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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래하는 사람

소나무 이어령 편찬 2005 도서출판 종이나라 253/303 5/14~5/19 2014-05-19 14:47:24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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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나무 이어령 편찬 2005 도서출판 종이나라 253/303 5/14~5/19 2014-05-19 14:47:24

singingman 2022. 11. 20. 1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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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일 3국의 문화코드를 알기 위한 시리즈 중 한권이다.

우리는 소나무 중국은 송(松), 일본은 마츠라고 읽는다. 

3국 중에도 소나무는 우리 정서와 잘 어울린다.

서양인에게는 소나무가 Japanese Pine 이고 잣나무가 korean Pine이지만 소나무는 우리 정서와 가장 잘 맞는 나무다.

한때 우리 삼림의 69%가 소나무였지만 지금은 20%대로 급감했다.

 2,100년경에는 한반도에서 소나무를 보기가 힘들거라는 관측도 있다.

기후 변화와 소나무 재선충때문이다.

일본은 소나무 재선충때문에 90% 이상의 소나무가 죽었다고 한다.

시인이나 화가들의 중요한 소재였고 10장생에 속한 나무를 표현할 때 소나무가 든다.

 절개를 상징하는 세한삼우인 송죽매에서도 으뜸으로 나타나고 선비의 기품을 나타내는 나무로도 사용된다.

소나무는 척박한 산성땅에서 더 잘 자라고  뿌리를 깊이 내린다.

영국의 느릅나무, 러시아의 자작나무, 레바논의 삼나무, 인도의 부리수, 서역의 올리브처럼 우리는 소나무다. 애국가 가사에도 나올만큼 우리에게는 친숙하고 좋아하는 나무다.

한국인이 가장 좋아하는 나무를 조사했더니 그의 50%에 가까운 지지율로 10%도 안되는 2위의 나무와 격차를 벌렸다.

일본에서는 소나무가 신을 맞이하는 나무다.

우리 나라에서 소나무는 남부는 해발 1,150m이하에서 자라고 중부에서는 1,000m이하, 북부에서는 900m이하에서 자란다.

100 여종의 소나무 가운데 북위36도 부근에 40여종의 소나무가 집중적으로 분포되어 있다.

 일본 국보1호인 목조미륵반가사유상은 신라산 적송으로 만들었다고 한다.

추사 김정의 세한도는 소남무의 진수를 보여주고 있다.

우리나라는 산의 75%가 골산이고 나머지 25%가 육산이다.

소나무는 골산에서 많이 산다.

같은 소나무끼리 자란 소나무는 다른 종류의 나무와 함께 자란 소나무에 비해서 성장이 28%나 느리다고 한다.

경북 예천의 석송령이라는 소나무는 세금 납부 고지서를 받기도 했고 주민등록번호까지 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