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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대통합목회(퍼온 글)

singingman 2025. 11. 28. 1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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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대통합목회(Intergenerational Ministry) 전문가 양성을 시작해야 할 때

2000년대 초반부터 지금까지 교회 교육의 전문화, 세대 분리 심화로 인한 문제점을 진단하고 대안을 모색하는 학자들의 연구 보고는 매우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특히 세대 분리예배에 따른 신앙공동체의 약화와 갈등의 대안으로 세대통합 목회(Intergenerational Ministry)의 필요성이 급부상하고 관련 연구가 심화되고 있습니다.

학자들은 20세기 중반부터 주류가 된 연령별 분리 사역 모델(Age-segregated ministry model)이 2000년대에 들어서면서 다음과 같은 심각한 결과를 낳았다고 진단합니다.

1. 교회학교 전문화의 역설
교회학교는 좋은 의도로 시작되었지만, 연령별로 분리된 예배와 교육이 장기간 지속되면서 신앙의 전수(Faith Transmission)가 단지 지식 전달의 차원에 머물게 되고, 세대 간의 상호작용이 거의 사라지는 결과를 초래했습니다.
30년전, 20년전, 10년전의 교회학교와 현재의 교회학교는 그 이름만 같을 뿐, 교회교육이 전문화될수록 더 장년공동체와의 분리의 정도가 심화되었습니다. 부르는 노래가 다르고, 문화가 다르고, 언어가 달라지면 점점 공동체성을 찾기 어려워집니다. 적어도 예전에는 같은 목사님의 설교를 듣고, 같은 찬송가를 불렀습니다만 이제는 철저하게 문화적으로 분리되었습니다.
예배까지 연령별로 분리되면서 각 세대가 자신들을 하나의 통합된 공동체의 일부가 아닌 별개의 하위문화(Separate Subculture)로 여기며, 이는 교회학교 특화 교회, 청소년 전문 찬양 예배, 청년교회의 부각 등의 형태로 나타났습니다.
이로 인해 협력보다는 갈등과 경쟁이 발생하기 쉬워졌으며 이는 한몸이라는 교회 공동체의 해체로 나아갔다는 지적입니다. 각 세대별로 고립화가 심화되었으며, 문제는 각각의 고립된 유닛들간의 상호 연결 및 이동과 교류가 점점 어려워져가고 있다는 것입니다. 이것은 가정에서의 신앙교육, 예컨대 가정예배를 드리는 것에 대한 어려움 등으로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2. 다음세대의 신앙 이탈 문제
Barna Group의 David Kinnaman의 연구 등 많은 연구, 조사에서 청소년 및 청년들이 교회를 떠나는 주요 요인 중 하나가 성인 공동체로부터의 분리와 단절에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아이들을 성인들과 분리시키는 것이 다음세대가 신앙을 버리게 만드는 하나의 요인이라는 것입니다.
키나만은 특히 'You Lost Me: Why Young Christians are Leaving Church...and Rethinking Faith'(2011)라는 저서를 통해 이 문제를 심층적으로 다루었습니다. 기독교 배경을 가진 10대 중반(15세) 이후 청년층(18-29세)의 약 60% (거의 5명 중 3명)가 교회 출석을 중단하거나 활동성을 잃고 신앙생활에서 이탈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18세에서 29세 사이는 '교회 출석의 블랙홀(black hole of church attendance)'로 묘사될 만큼 이탈률이 높은 시기입니다.
학자들은 청소년들이 신앙생활을 하는 어른들의 실제 모습을 보지 못하고, 그들의 지혜나 경험을 공유받지 못하면서 삶 속에서 신앙이 어떻게 구현되는지에 대한 모델링(Modeling)을 경험하지 못한 것을 그 원인으로 지적하고 있습니다.

3. 대안으로서 '세대통합 목회'로의 전환 제시
2000년대 이후의 연구들은 이러한 세대 단절 문제의 해결책으로 세대통합적 신앙 형성(Intergenerational Faith Formation)으로의 전환을 강력히 촉구합니다. 세대통합(Intergenerational)은 단순히 여러 세대가 한 공간에 있는 다세대(Multi-generational)를 넘어, 모든 세대가 상호작용하며(Interactive) 서로에게 기여하고 배우는 활동을 의도적으로 만들어내는 것을 의미합니다.

세대통합적 교류는 신앙의 깊은 형성(Deep Faith Formation)에 필수적이며, 청소년들이 교회에 남아 신앙을 유지할 가능성을 높인다는 연구 결과들이 제시되었습니다. 이는 단순히 교회학교 프로그램 몇 가지를 수정하는 기술적 수정이 아니라, 교회 문화를 근본적으로 바꾸는 문화 적응 전략(Culture-changing adaptive strategy)으로 간주됩니다.

이러한 연구들은 2000년대 이후 교회 교육의 지나친 전문화와 세분화로 인해 겪고 있는 세대 단절이라는 부작용을 명확히 진단하고, 그 대안을 세대 간의 의도적인 관계와 상호작용을 회복하는 데서 찾고 있습니다.

교회 공동체의 해체 및 다음세대의 교회 이탈이 심각해지는 문제에 대한 대안으로 세대통합목회 전문가를 교단차원 혹은 신학교 목회학 과정에서 양성하는 방안을 심각하게 고민해야 할 때가 아닌가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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