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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래하는 사람

가평 유명산 16-04-23 본문

등산/산림청 100대 명산

가평 유명산 16-04-23

singingman 2022. 12. 23. 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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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생님 열 세분이 렌트카로 함께 가다.

오늘은 미세먼지와 황사가 엄청 심하다고 어제 뉴스에 나왔는데도 용감하게 다들 잘 다녀오다.

유명산은 그리 큰 산도 아니고 산행 출발지점이 높은 고개에서 시작하기 때문에 큰 어려움없이

다녀올 수 있었다.

유명산은 근처의 가장 높은 산인 용문산에서부터 그 가지가 뻗어나와 중미산 통방산을 거쳐

화야산 - 고동산으로 가는 줄기와 중미산에서 가마봉 - 매곡산으로 가는 줄기가 있다.

둘다 남한강에서 그 줄기가 끝난다.

오늘 우리는 선어치 고개 - 소구니산 - 유명산 - 유명산 계곡 - 유명산 휴양림으로 내려오다.

놀멍 쉬멍해서 4시간이 걸리다.

20여년전에 휴양림에서 능선으로 올라갔다가 계곡으로 내려올 때도 너덜길이 불편했었는데 지금도

계곡의 긴 너덜길을 걷는 것이 좀 힘들다.

아직 산 위에는 진달래가 한창이고 산 아래에는 철쭉도 조금 피었다.

몇년 전 5월에 왔을때는 각시 붓꽃이 아주 많았는데 올해는 철이 일러서인지 각시붓꽃은 몇 송이 겨우

볼 수 있었다.

대신 홀애비 꽃대는 많이 볼 수 있었다.

미세먼지가 많은데도 패러 글라이딩 활공장에는 몇 사람이 하늘을 날고 있다.

산행을 마치고 중미산 막국수에서 맛있는 막국수를 먹고 돌아오다.

 

 

유명산과 중미산의 사이에 있는 선어치 고개 - 이 사진 왼쪽이 산행 출발점이다.

 

초반 진입부가 좀 가파르다.

 

노랑 각시붓꽃이 보인다.

 

큰 개별꽃

 

 

 

진달래를 보면 김용택의 이 시가 생각나는감?

김용택 - 진달래

 

염병헌다 시방, 부끄럽지도 않냐

다 큰 것이 살을 다 내놓고 훤헌 대낮에 낮잠을 자다니

연분홍 살빛으로 뒤척이는 저 산골짜기

어지러워라 환장허것네

저 산 아래 내가 쓰러져불겄다 시방

 

 

포토죤을 그냥 지나칠 수 없어서 다들 한 컷,

 

 

 

 

 

 

 

산 위는 아직 진달래가 한창이다.

 

 

 

 

 

 

 

 

 

 

 

 

 

 

 

 

 

 

 

 

 

 

 

 

 

이게 고비인지 관중인지는 커봐야 알 것 같애.

 

 

 

 

 

 

 

 

 

산 벚꽃이 피었어요.

 

유명산을 가기 전에 이 산이 있어서...

 

 

 

역시 함께하면 즐거워요.

 

 

 

 

 

 

 

 

 

진범이래요

 

 

 

 

노랑 제비꽃

 

정상에 왔다.

 

 

 

인증샷은 중요해.

 

 

 

 

 

 

 

 

 

 

 

 

 

유명산 정상에는 팰러글라이더 활공장이 있어서 패러글라이더가 하늘을 날고 있다.

 

 

 

 

 

 

 

 

이제 유명산 계곡쪽으로 내려간다.

 

굴참나무가 아주 많다.

 

 

 

 

 

미끄럽고 가파른 길 조심하세요.

 

 

 

 

 

 

 

잣나무도 많고...

 

 

 

현호색이 이 산에서는 귀하다.

 

왜 이 꽃 이름이 홀애비 꽃대일까?

 

 

 

 

 

 

 

 

 

 

 

 

 

 

 

 

 

 

 

산괴불주머니

 

 

유명산 계곡은수량이 풍부한 계곡이다.

 

 

 

 

 

 

 

 

 

 

 

 

 

 

 

유명산 계곡에는 아름다운 소(沼)가 몇 곳 있는데 여기가 용소인가 박쥐소인가?

 

 

 

 

 

아휴! 발시려,

 

 

 

 

 

 

 

산괭이 눈 - 꽃잎 가운데 부분이 고양이 눈을 닮아서?

 

산 벚꽃이 활짝 피었다.

 

 

 

앉은 부채일까? 족두리풀일까? 이것도 꽃이 피어봐야 알 수 있을까?  계곡 내려오는 내내 주위에 아주 많다.

 

 

 

 

 

 

 

 

 

 

 

 

 

철쭉은 산 위에는 아직 겨우 봉오리만 맺었다.

 

 

 

계곡을 이런 다리로 몇번 건넌다.

 

 

 

 

 

 

 

 

 

 

 

 

 

 

 

 

 

 

 

휴양림 아래 사방댐

 

산 아래는 철쭉도 피었다.

 

귀룽나무는 꽃이 만발했다.

 

 

 

명자꽃이 엄청 크다.

 

유명한 중미산 막국수집

 

 

 

 

 

 

 

 

 

 

 

 

 

 

 

 

 

 

 

 

 

 

상선약수 -살아보니  물처럼 이렇게 자연스럽게 흐르는 삶이 가장 행복한 삶이더라.
"응시" -  오늘의 포토제닉상 수상작.

 

물가에서 쉬는 맛도 있어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