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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화 청량산 16-02-27 본문

등산/산림청 100대 명산

봉화 청량산 16-02-27

singingman 2022. 12. 21.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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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올 산악회 따라가다.
입석에서 출발해서 공원 관문(안내소) 주차장쪽으로 내려오다.
십수년전에 올라갔는데 오늘 보니 김생굴로 해서 아마 자소봉 근처 어디까지 갔다온 것 같다.  
오늘은 입석 - 청량사 - 자소봉 - 탁필봉 - 연적봉 - 하늘다리 - 장인봉 - 금강대 - 안내소로 내려오다.
10시 50분경 출발해서 청량사를 둘러본 다음 12시20분에 자소봉에 도착하고 탁필봉과 연적봉을 거쳐
하늘다리에서 점심을 먹고 정상인 장인봉에는 1시40분에 도착하다.
그러니까 출발지점에서 정상까지는 2시간 50분이 걸렸다.
정상에서 안내소까지는 내리막길과 절벽에 만들어 둔 길을 따라 내려오는데 이 산은 전체적으로 계단이
엄청 많다.
봉화군이 계단을 많이 만들긴 했는데 계단과 계단 사이의 폭이 어떤 곳은 너무 넓어서 숏다리인
나는 한 번에 한 계단을 밟는 것이
상당히 힘들었고 또 계단 자체가 너무 좁아서 내려올 때는 발을 똑바로 딛기가 힘들고 위험하다.
3시 10분경에 안내소까지 내려왔으니 점심시간 포함 총 산행시간은 4시간 20분이 소요되었다.
오늘 새벽에 여기는 눈이 와서 산행내내 눈이 있었다.
큰 산은 아니지만 경치가 참 좋은 산이다.
백대 명산에 드는 이유를 알겠다.
특히 바위들이 멋있는 것들이 많다.
청량사도 고찰이고 김생의 이야기나 원효대사 공민왕등의 전설이 이 산과 관련이 있다. 퇴계 선생님이 젊었을 적에 이 산에 다녀온 후 백운암기를 남겼다.
 

오늘은 운이 좋아서인지 28인승 리무진타고 가다.

 

이 지도 가운데로 올라가서 왼편 끝 부분으로 내려오다.

 

산행 들머리

 

이런 굴이 보인다.

 

 
 

이 팻말에서 왼쪽으로 가야 청량사로 간다.

 

초반부는 편안한 길이다.

 

청량사가 보인다.

 

설선당

 

5층 석탑

 

절에 이런 항아리들이 많이 있으면 정겨워 보인다.

 

범종각에는 불전4물이 다 있다.

 

원효스님이 마셨다는 우물

 

탑이 상당히 날씬하다.

 

 

 

 

위 3장의 사진은 http://blog.naver.com/purpl05/220853798573에서 복사해왔습니다.  하도 아름다워서.. 
 
 

유리보전은 약사전의 다른 이름이다. 약사불의 정식명칭이 약사유리광여래불이라고 한다. 몸이 유리처럼 맑고 투명한 부처라고 한다.

 

그런데 약사전 안에는 약사불과 함께 생뚱맞게 문수보살이 앉아있다. 스님께 여쭤봤더니 근처에 있던 절이 폐사되면 그 불상들을 버릴 수 없어서 다른 전각이나 절에 보관하다보니 이렇게 된다고 한다. 지장전에 있는 지장보살도 전에는 약사전에 같이 있었다고 한다. 지금은 옆에 새로 집을 지어서 독립해 나갔지만...

 

이 현판의 글이 공민왕의 친필이라고 스님이 말해주었다.

 

금동반가사유상 - 반가부좌는 보통 이런 모양이지?

 

청량사 옆에 봉우리가 아주 우람하다.

 

이 보살상과 함께 삼존상이 보물이라고 한다.
지장보살 옆에 있으니 무독귀왕과 도명존자겠지?
지장보살이 앉아있는 자세가 특이하다.
이 자세도 반가부좌인가? 이런 경우를 잘 못 본 것 같은데 독특한 양식인 것 같다. 
 

산신각에는 산신과 북두칠성이 같이 있다. 나반존자는 없고

 

산신각 옆 삼층 석탑

 

절에서 나와 자소봉으로 올라가는 길에 아무도 가지 않아서 이 길을 눈 온 후 처음으로 내가 밟고 간다.

 

 

절에서 나와서 올라가다 내려다 본 5층 석탑

 

이 계단과 계단 사이가 너무 멀어서 짧은 다리로 올라가는 데 너무 힘들다.

 

자소봉에서 둘러보는 경치가 참 좋다. 사방이 아주 아름답다.

 

 

십수년 전에 아마 이 봉우리 어디를 올라갔던 것 같다.

 

탁필봉 가는 길에 있는 흙이 붉은 색이다.

 

이게 탁필봉.

 

탁필봉이 있으니 연적봉도 있는 게 당연하지?

 

이 봉우리가 청량사에서부터 계속 방향을 바꿔가며 멋있게 나타난다.

 

앞으로 가야할 길 - 멀리 하늘다리가 보인다.

 

눈꽃이 피었다.

 

이 산은 소나무가 좋다.

 

연적봉 올라가는 길

 

청량사에서 바로 올라오는 길 - 이리로 오면 지름길이다.

 

계단이 엄청 많다.

 

하늘다리에 왔다.

 

다리가 흔들린다.

 

 

콰이강의 다리가 아니다.

 

뒤돌아보니 지나온 봉우리가 멋지게 보인다.

 

무명봉인줄 알았더니 봉우리 이름을 붙여놨다.

 

이리로 내려가면 청량폭포로 간다고 팻말에 쓰여있다.

 

이 산에는 이런 시를 적어 둔 목판이 많다.

 

김생이 김생굴에서 글씨 연습을 많이 한 모양이다.

 

 

내가 좋아하는 퇴계선생님의 시.

 

낙동강 줄기 지류가 보인다.

 

장인봉 전망대에서 내려보니 이런 데크가 산위에 만들어져 있다.

 

탁필봉같은 봉우리가 또 있다.

 

계단이 끝이 없다.

 

장인봉을 되돌아보고.

 

산 위 고냉지에 농사짓는 집이 있는 모양이다

 

병풍같은 바위다.

 

 

하여튼 가파른 계단이 많아.

 

강이 있어 풍광이 더 좋다.

 

저 아래가 주차장이다.

 

이런 좁고 가파른 계단을 오늘 엄청 많이 오르내린다.

 

절벽에 좁은 길이 나 있다.

 

부처손이 약이 된다고 길가에는 다 따가고 없다.

 

중국에는 절벽에 길이 없어서 잔도를 인공적으로 만들었는데 그래도 여기는 좁지만 길이 나 있다

 

드디어 다 내려왔다.

 

 

강물에 반짝이는 아름다운 햇살이 카메라로는 표현이 잘 안된다.

 

이 다리 아래서 세수도 하고 신발과 스틱도 씻고...

 

주차장 근처 어떤 식당의 입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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