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리 메뉴

노래하는 사람

한라산 (성판악 -정상 왕복)16-04-11 본문

등산/산림청 100대 명산

한라산 (성판악 -정상 왕복)16-04-11

singingman 2022. 12. 23. 14:08
728x90

아내와 딸과 함께 하다.

김포 공항에서 06시 15분 첫 비행기를 타고 갔지만 스타 렌트카가  8시부터 영업을 시작해서 8시 넘어 차를 받아서 성판악으로 출발하다.

9시 5분에 성판악에서 산행을 시작해서 11시25분경 진달래밭 대피소에 도착하다.

아내와 딸도 잘 걷는 편이다. 2시간 20분만에 진달래 대피소에 도착했으니...

여기서 점심을 간단히 먹고 11시 50분경 다시 출발해서 1시 10분경 정상에 도착하다.

도중에 아내와 딸을 기다린 시간이 아마 20분 이상은 될 것 같다.

혼자 간다면 3시간 남짓이면 정상에 도착할 수 있을 것 같다.

한라산은 등산이라기보다 둘레길 트래킹하는 분위기다.

할머니들도 올라오고 관광객들이 올라오는 산이어서 그런지 힘들게 올라가는 산행 분위기는 아니다.

이 산의 가장 힘든 일은 산행길에 너덜지대가 너무 많다는 것이다.

한라산은 반드시 신발바닥이 두껍고 발목을 든든히 받쳐주는 튼튼한 신발을 신어야 한다.

다행히 날씨가 쾌청해서 정상에서 백록담을 똑똑히 볼 수 있었다.

우리 삼대가 덕을 쌓은 건가?

진달래 대피소 700m전 지점에서부터 난이도가 조금 있다.

내륙의 산들에 비하면 가파르다고 할 수는 없지만 워낙 여기까지 편하게 왔기 때문에 여기부터 좀 힘들다고 말할 수는 있다.

그러니까 전체 산행거리 9.6km 중에 마지막 3km가 좀 가파르다고 할 수 있다.

하지만 정상 바로 아래 1km 이상은 전부 계단과 데크로 된 편안한 길이다.

내륙의 산에는 진달래가 활짝 피었는데 여기는 진달래 대피소에 가니까 이제 몽오리가 겨우 맺혀있다.

4월의 한라산은 꽃이 전혀 없다.

산행 들머리에서 산목련 한 그루 딱 봤다.

정상에서 관음사쪽은 낙석 때문에 통제를 해서 성판악으로 원점회귀해야 했다.

백록담에는 옛날 대학 다닐 때 갔을 때만큼은 아니지만  그래도 물이 좀 고여있다.

오늘 집으로 돌아가는 것이 아니고 중문에 있는 하나호텔에서 자고 모레 갈 예정이어서 여유있게 내려간다.

하지만 아내와 딸은 19.2km의 길을 걷자니 너무 힘이 들어서 내려올 때는 아주 힘들어 했다.

겨울에는12시까지 진달래 대피소를 통과해야 하고 이 계절에는 진달래 대피소를 12:30분까지 통과해야 정상에 올라갈 수 있다.

출발시간이 좀 늦어서 걱정했지만 여유롭게 도착할 수 있었다.

내 걸음으로는 이 계절에는 진달래대피소까지 2시간 남짓이면 갈 수 있겠다.

 

제주 공항에 도착.

 

산행 시작 부분은 룰루랄라~~~

 

 

 

한라산은 4월에는 꽃이 없다. 이런 야생화(제비꽃?)와 산목련 한그루만 딱 봤다.

 

이런 편안한 길이 진달래 대피소 700m전 지점까지 계속된다.

 

아침에는 안개가 좀 끼었다

 

 

 

 

 

이런 편안한 데크길이 많다

 

모녀가 아주 즐겁다.

 

 

 

 

 

 

 

 

 

바닥에 돌이 많아서 걷는데 불편하다.

 

이런 너덜길이 아주 많다.

 

 

 

 

 

 

 

아직은 여유롭다.

 

모노레일을 타고 올라가는 사람들도 있다.

 

 

 

 

 

 

 

 

 

 

 

 

 

 

 

 

 

 

 

 

 

 

 

도중에 삼나무 군락지도 있다.

 

산림욕하기 좋은 곳이다.

 

 

 

조릿대가 이 산에 가장 많은 나무다.

 

 

 

벌레가 데크길에 올라왔다.

 

속밭 대피소

 

 

 

속이 텅텅 빈 고목에 겨우살이가 붙어있다.

 

 

 

 

 

 

 

 

 

 

 

 

 

둘이 계속 이야기하면서 아직은 행복하게 산을 오른다

 

아마도 여기가 샘터가 아니었을까 짐작된다.

 

오름은 생략

 

 

 

이제 조금씩 지쳐간다.

 

 

 

앞길을 모르니까 이 12:30분이 사람을 긴장하게 만든다.

 

 

 

1,000고지 이상에는 주목도 상당히 많다.

 

 

 

 

 

 

 

 

 

 

 

드디어 진달래 대피소에 왔다. 여기서 아내와 딸을 기다린다.

 

진달래는 아직 한참 멀었다.

 

 

 

드디어 아내와 딸도 1,500m 약간 못미쳐 있는 진달래 대피소에 도착했다.

 

 

 

 

 

 

 

 

 

 

 

 

 

 

 

 

 

 

 

자작나무가 상당히 높은 곳에 있다.

 

 

 

고지대에는 고사목이 상당히 많다.

 

 

 

 

 

 

 

이 계단길이 정상 아래 부분에는 상당히 길게 펼쳐져 있다.

 

 

 

정상 올라가기 직전의 계단길

 

 

 

 

 

구름이 발아래 있다.

 

 

 

 

 

 

 

 

 

정상 가까이에는 까마귀가 상당히 많다.

 

정상이 다 와가는데 아이고 힘들어 ~~~

 

 

 

 

 

정상부분에 이런 바위벽이 있다.

 

 

 

 

 

누운 향나무?

 

 

 

 

 

 

 

 

 

 

 

 

 

백록담에는 물이 거의 말랐다.

 

 

 

평일인데도 정상에는 사람이 엄청 많다.

 

군인들이 청소하러 올라와서 열심히 청소하고 있다.

 

관음사 방향은 통행금지다.

 

 

 

 

 

 

 

 

 

 

 

이 인증샷 찍으려고 줄을 한참 섰다.

 

 

 

 

 

 

 

 

 

내 딸 대단해,

 

 

 

 

 

 

 

 

 

 

 

아 행복해!

 

 

 

내려가는 길은 여유가 넘친다.

 

 

 

 

 

한라산은 화산이 맞지?

 

 

 

내려오는 길에 다시 진달래 대피소에서 간식을 먹고 내려간다.

 

 

 

 

 

 

 

 

 

 

 

겨우살이

 

 

 

 

 

거의 다 내려왔다.

 

이 산에서 본 유일한 꽃이 핀 나무 - 산목련이지?

 

올라갈 때는 바빠서 못 찍고 내려오면서 찍었다.

 

 

 

 

 

 

 

 

 

성판악 출발점의 해발이 750m니까 1200m를 9.6km에 걸쳐 올라가는 거다.

 

 

 

 

 

셀카봉의 위력이 대단하다.

 

 

 

 

 

 

 

 

 

 

 

 

 

 

 

 

 

 

 

 

 

 

 

 

 

 

 

아유! 내 딸 예뻐, 아까워서 어떻게 시집 보내지?

 

 

 

 

 

정상에는 바람이 많이 분다.

 

백록담에는 눈이 조금 남아있다.

 

'등산 > 산림청 100대 명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정읍 내장산&장성 백암산 16-07-16  (0) 2022.12.25
가평 유명산 16-04-23  (0) 2022.12.23
봉화 청량산 16-02-27  (0) 2022.12.21
남해 금산 16-02-11  (0) 2022.12.20
무주 적상산 16-02-10  (1) 2022.12.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