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리 메뉴

노래하는 사람

무주 적상산 16-02-10 본문

등산/산림청 100대 명산

무주 적상산 16-02-10

singingman 2022. 12. 20. 18:34
728x90

해올 산악회 따라 혼자 가다.

07시 30분 신사역을 출발해서 10시 20분경 서창마을에서 산행을 시작하다.

장도바위를 지나 삼거리 능선까지 한시간 남짓 올라가면 된다.

다음부터는 편안한 능선길이다.

삼거리에서 왼쪽 향로봉을 10여분 갔다가 되돌아와야 한다. 그리고 적상산으로 가는데 적상산은 100대 명산의 이름에 걸맞지 않게

정상에 정상석이 없다.

안테나들이 많아서 일부러 올라오지 말라고 그런게 아닌가 싶다.

대구 팔공산도 정상에 안테나들이 있고 정상석이 없었는데 여기도 그렇다.

정상에서 내려오면 삼거리가 나타나는데 왼쪽은 200m만 내려가면 안국사고 직진길은 안렴대가는 길이다.

여기서 직진해야 안렴대를 거쳐서 안국사로 갈 수 있다.

이 산은 안렴대를 가지 않으면 크게 후회할 산이다.

그만큼 안렴대에서의 전망이 아주 좋다.

안렴대부터는 치목마을까지 계속 내리막기길을 간다.

안국사를 지나서 적상산사고지를 왼쪽으로 끼고 우회전하면 치목리가는 길이다.

도중에 송대폭포가 있는데 지금은 폭포가 얼어서 얼음벽을 이루고 있다.

완만하고 무리가 없는 산이다.

국립공원 덕유산의 줄기이고 덕유산 한 귀퉁이에 붙어있는 산이다.

10시 10분경에 출발해서 2시 30분경에 치목마을로 내려왔으니 점심시간 포함해서 4시간 20분 걸렸다.

 

해올 산악회의 이 버스타고 가다.

 

산행 시작하는 서창마을 주차장 주변

 

산행들머리

 

포장도로에서 오른쪽으로 들어간다.

 

아직 눈이 남아있다.

 

우리도 뻥이 중국못지 않다고 했더니 일행중 한 분이 중국에서 배워왔다고 한다.

 

최영장군의 한 칼에 갈라진 바위.

 

적상산성

 

 

산성에서부터 삼거리까지는 눈이 그대로 남아있다. 그래서 여기서부터는 아이젠을 차고 올라간다.

 

삼거리에 올라오면 이 안내판이 있다. 여기서 왼쪽으로 가야 향로봉이다.

 

향로봉에도 정상석대신 입간판이 있다

 

오늘 하늘 색깔이 참 좋다. 적상산은 참나무가 주종을 이루고 있다.

 

정상에 있는 안테나가 보인다.

 

이 팻말을 보고 안렴대쪽으로 가야 좋은 경치를 볼 수 있다. 나는 안국사로 가는 바람에 안국사에서 안렴대까지 500m를 혀가 쑥빠지게 올라갔다.

 

적상산은 정상석이 없고 달랑 종이에 적힌 이름만 있다.

 

정상에 이 안테나가 있다.

 

안국사를 위에서 내려다 본 모습.

 

안국사 극락전

 

호국사비

 

안렴대 주위의 모습

 

덕유산 스키 슬로프가 보인다.

 

안렴대에서 바라보는 능선들이 참 아름답다.

 

이게 안렴대 바위.

 

하늘 색깔이 정말 좋다.

 

우물이 있는데 추위에 얼어서 마실 수 없었다.

 

하늘이 쥐긴다.

 

이 팻말보고 우회전해야 치목마을로 간다.

 

적상산 사고 - 왼쪽 건물이 왕실 족보를 넣어둔 선원각이고 오른쪽 건물이 조선왕조실록을 보관하던 실록각이다.

 

선원각 건물이 실록각보다 좀 작다.

 

사각이라는 현판이 붙은 건물이 실록각이다.

 

세계적으로 유례를 찾아보기 어려울 정도로 소중한 조선왕조실록은세종떼 춘추관, 충주사고,성주사고,전주사고에 보관했는데 임진란때 훼손되고 전주사고본만 남았다.

이것을 다시 복사해서 이제는 전쟁에서 배운 교훈으로 도시에 두지 않고 험한 산속에 숨겨두게 된다.

그것이 춘추관, 태백산,오대산, 정족산, 적상산이다.

그후 춘추관 사고본은 불타서 없어지고 태백산 사고본은 국가기록원 부산지원에 보관되어 있고 오대산 사고본은 일제 강점기 때 일본 동경제국대학에 보관하다가 1923년 관동대지진 때 불타버려서 일부만 남아있고 정적산 사고본은 서울대학교내 규장각 한국학연구원에 보관되어 있고 적상산 사고본은 북한 김일성 종합대학에 보관되어 있다고 한다.

역사적으로 대단한 유물이지만 고종과 순종대의 기록은 일본의 입김때문에 정확성에 문제가 있어서 역사적 자료로서의 가치가 많이 떨어진다고 한다.

왕들의 기록은 자주적 입장에서 기록되었는데 황제가 되고도 나라가 힘이 없으니 결국 이렇게 된다.

 

사고 바로 아래 큰 저수지가 있다.

 

절 한참 아래 이 승탑밭이 있다.

 

메타세콰이어가 아주 크게 잘 자랐다.

 

 

폭포가 얼어서 빙벽이 되었다.

 

치목마을로 내려오는 길에 건너편 산에 깎아지른 절벽이 보인다.

 

마을에 다 내려왔다.

 

이 마을에는 가게가 없어서 음식 먹을 곳이 없다. 물도 동네 어떤 집에 들어가서 얻어마셨다.

 

설연휴 마지막 날이어서 고속도로가 엄청 막힌다. 버스 안에서 본 대전 - 천안사이의 고속도로 모습.

 

'등산 > 산림청 100대 명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봉화 청량산 16-02-27  (0) 2022.12.21
남해 금산 16-02-11  (0) 2022.12.20
태백 태백산 16-01-22  (0) 2022.12.19
문경 주흘산 15-10-09  (0) 2022.12.15
청도 운문산 15-09-19  (0) 2022.12.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