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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래하는 사람

조선 경국전 정도전 저 한영우 역 올재 클래식 2012년 212쪽 6/17~6/20 2016-06-20 17:53:16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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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경국전 정도전 저 한영우 역 올재 클래식 2012년 212쪽 6/17~6/20 2016-06-20 17:53:16

singingman 2022. 12. 25.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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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개국 공신 정도전이 조선을 위해 만든 법전의 개략이다.

정도전은 려말 이성계와 함께 새로운 나라를 만들면서 성리학에 기초한 나라를 만들려고 한 것 같다.

선비이면서 사상가이기도 하고 정치가이기도 한 그는 망해가는 원나라의 편을 드는 친원파 권신 이인임 일파로부터 미움을 사서 전라도 나주로 유배를 당하기도 하지만 이성계를 만나면서 다시금 일어서는 계기가 된다.

이성계의 위화도회군으로 우왕의 고려는 창왕과 공양왕을 거쳐 망하고 사대부들의 꿈을 이룰 수 있는 나라를 만든다.

그의 조선경국전은 원나라의 경세육전의 육전체제를 참고하기도 하지만 주나라의 법전인 주례의 정신을 받아들이고 여기에 우리 현실에 맞는 여러 제도를 절충했다고 한다.

국호 조선은 회령과 조선 중 명나라 황제에게 고르라고 해서 받은 것이다.

조선 경국전은 내용을 살펴보면 임금이 인과 덕으로 백성을 다스리기 위해 평생 경전을 공부하여 성인의 경지에 도달해야 한다는 哲人君主를 이상으로 하는 것이었다.

 

6부로 된 조선 경국전은 상하권으로 되어있으며 상권은

1. 치전  

2. 부전

3. 예전으로 되어 있고

하권은

4. 정전

5. 헌전

6. 공전으로 되어있다.

 

부전 19. 견면에는 이런 말이 있다.

"나라는 백성을 근본으로 삼으며 백성은 먹는 것을 하늘로 삼는다."

예나 지금이나 먹고 사는 것이 정치에 있어서 가장 기본적이고 중요한 문제임을 알 수 있다.

 

예전 12. 樂에는

"악이란 인간의 올바른 성정에서 근원하는 것으로 소리와 글의 수단을 빌어서 표현된 것이다. 종묘의 악은 조상의 성스런 공덕을 찬미하기 위한 것이며 조정의 악은 임금과 신하 사이의 장엄한 존경시을 자극하게 하기 위한 것이라고 한다.

악을 통해서 교화가 실현되고 풍속이 아름다워지는 것이다" 라고 말한다. 

 

예전 15. 학교에서는

"한 시대의 정치가 잘 되고 못됨이 학교가 흥하고 쇠퇴함에 좌우되었다"고 말한다.

정치 전반의 모든 부분과 삶을 총망라한 내용으로 꾸며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