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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래하는 사람

홍도 깃대봉 16-7-25 본문

등산/산림청 100대 명산

홍도 깃대봉 16-7-25

singingman 2022. 12. 26.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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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교장 선생님, 이화섭 선생님,윤춘식 선생님과 함께 가다.

오랫동안 벼르고 있던 산이어서 아주 즐거운 마음으로 다녀왔다.

문제는 너무 멀고 뱃시간 맞추기가 어려워서 새벽 2시에 일산에서 윤선생님 차로 출발하다.

아직도 우리가 청춘인 줄로 잘못 알고 있는 것 같다.

고속도로 함평천지 휴게소에서 아침을 해결하고 목포항에 도착해서 나주에서 온 승구를 만나서 07시 50분

배로 가다.

밤에 잠들을 설쳐서 멀미들을 좀 하면서 갔다.

홍도에 도착해서 바로 산행을 시작하다.

365m의 산이니까 그리 높은 산은 아니지만 섬산의 특징인 해발 0 M에서 출발하니 만만하지는 않다.

집에서는 열대야로 다들 잠도 설치고 했지만 이 산은 다행히 등로에 나무가 우거져서 걷기는 수월했다.

하지만 섬이어서 습기 때문에 땀을 비흘리듯 흘리면서 올라간다.

하지만 아름다운 경치 때문에 계속 사진 찍느라 속도가 느릴 수 밖에 없다.

정상에서 보는 주변 경치는 힘들게 올라 온 수고로움을 한방에 날려버린다.

홍도에 오는 사람의 80%는 유람선을 탄다는데 우리는 돌아갈 뱃시간 때문에 유람선은 타지않고 3시 반 배로 목포로 돌아오다.

산에서 내려와서 식당에서 매운탕을 먹으면서 승구가 황칠에 대해서 식당 주인에게 강의를 한바탕 했더니

주인 아주머니가 농어를 한마리 주었다.

이번 여행에서 승구의 활약이 아주 컸다.

그리고 승구가 전복까지 사서 강진 덕룡산 아래 있는 '뜨란에'라는 숙소로 가다.

다음 날 아침 이 전복과 농어가 우리의 아침 식사가 되었다.

이제 서대산만 가면 산림청 선정 100대 명산은 끝난다.

한국의 산하는 합천에 있는 남산 제일봉(매화산)을 포함시켜서 거기도 갔다와야 한다.

 

10:30분 출발

11:40분 정상 도착

12:50분 하산완료

 

아침 식사를 여기서 하고

 

 

 

 

 

흑산도에 아름다운 교회가 있다.

 

 

음악과 선배이신 박남서 목사님이 흑산도의 어느 작은 섬에서 목회하고 있다고 들었는데...

 

 

홍도에 거의 다 왔다.

 

 

배 위에서 본 홍도의 모습

 

 

홍도 여객선 터미널

 

 

이 팻말을 보고 오른쪽으로 가야 한다.

 

 

 

 

우리는 이 배를 타고 왔다. 카 페리가 아니어서 그리 큰 배는 아니다. 파도가 좀 있고 전날 밤에 잠도 잘 못자고 해서 멀미를 좀 했다.

 

 

함께 한 우리 팀

 

 

초등학교 앞으로 지나서 올라간다.

 

 

오랜만에 이런 파초를 본다.

 

 

분꽃도 있고

 

 

 

 

메꽃도 있다.

 

원추리도 피어 있고

 

 

 

나리는 언제 봐도 아름다워...

 

원추리 군락지가 산행 들머리에 있다.

 

이런 데크길을 한참 올라간다.

 

올라가면서 자꾸 뒤돌아보게 된다.

 

지금은 바다가 아주 잔잔하다.

 

홍도가 한 눈에 내려다 보인다.

 

패랭이도 피어있고

 

 

 

이런 데크길을 한참 올라가야 한다.

 

나무가 터널을 이루고 있는 곳이 많아서 햇빛을 피할 수 있다.

 

 

 

며느리밥풀꽃

 

그림이다.유람선을 타면 더 좋은 경치도 보겠지만 이 경치도 참 아름답다.

 

이 높이에서는 마을이 한 눈에 다 들어온다.

 

해수욕장이라고 승구가 말해주었다. 모래사장이 없어서 해수욕하기 그리 좋은 편은 아닌 것 같다.

 

 

 

 

미역줄 나무라고 황칠나무 전문가인 승구가 말해주었다.

 

이런 편안한 길도 있다.

 

 

 

 

 

 

 

 

 

 

 

이런 쉼터가 있긴 한데 해무 때문에 다 젖어 있어서 앉을 수가 없다.

 

 

 

이제 마을이 다 안 보인다.

 

이 나무가 이 산에는 많다.

 

 

 

 

 

 

 

 

 

 

 

 

 

 

 

마삭이 길 옆에 계속 있다.

 

드디어 정상이다.

 

 

 

 

 

 

 

 

 

 

 

 

 

 

 

 

 

 

 

 

 

승구와 함께

 

더워도 힘들어도 정상에 올라온 사람만 느낄 수 있는 기쁨이 있다.

 

 

 

 

 

 

 

 

 

내려오는 길에 본 초등학교

 

 

 

 

 

 

 

 

 

 

 

 

 

 

 

 

 

 

 

 

 

 

 

방파제에는 작은 가게들이 줄서 있다.

 

올라간 간 길을 다시 뒤돌아보니...

 

 

 

 

 

숭어떼가 몰려 다니는데 개도 안 먹는다고...(그만큼 맛이 없다는 이야기)

 

 

 

목포에서 출발해서 비금도-흑산도를 거쳐 홍도에 가는데 배에서 본 주변 섬들의 모습

 

도초도와 비금도는 연육교로 연결되었다.

 

 

 

 

 

 

 

목포항에는 이런 배들이 많이 있다.

 

 

 

목포 연안 여객선 터미널에서 홍도로 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