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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래하는 사람

삼천사-부왕동암문-나한봉-산성입구 16-10-03 본문

등산/북한산 국립공원

삼천사-부왕동암문-나한봉-산성입구 16-10-03

singingman 2022. 12. 30. 1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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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북한산을 수백번도 더 갔으면서도 북한산을 기록할 생각을 안했다.

세계에서 1일 등산인구가 가장 많은 산으로 기네스북에 올랐다고 들은 것 같다.

 

서울이라는 대도시 안에 있고 인구 2천만에 육박하는 수도권에 있으니 가능한 것 같고 우리 나라 사람이

등산을 좋아해서 그런 것 같기도 하다.

계절에 따라 변하는 북한산의 모습이 얼마나 아름다운데 너무 자주 가고 가깝다 보니 오히려 등한시했던 것

같다.

적게 잡아도 아마 300번 이상은 북한산을 올랐을텐데 지금부터라도 계절따라 변하는 북한산을 기록해봐야겠다.

 

태풍 영향으로 비가 올거라는 일기예보 때문에 마이산을 계획했다가 취소하는 사태가 벌어졌는데 갔어도

괜찮을뻔 했다.

흐리긴 했지만 간간이 해가 나기도 했고 덥지 않아서 산행이 아주 좋았다.

아직 단풍은 이르긴 하지만 성질 급한 몇몇 단풍나무는 벌써 물이 들기도 했다.

10시 50분경 하나 고등학교 앞에서 버스 내려서 삼천사로 올라가서 산성입구로 내려오니 3시가 좀 넘었다.

효자리에 있는 만포면옥에 가서 맛있는 냉면을 먹고 집에 오다.

 

 

이 단풍나무는 벌써 단풍이 곱게 들었다.

 

단풍나무들만 벌써 단풍이 들기 시작한다.

 

 

 

 

 

부왕동 암문 직전에 넓적바위가 있는데 그 위에 있는 바위가 쉬기에 참 좋다.누워서 보면 아래로 이렇게 보인다.

 

 

 

부왕동 암문

 

나월봉에서 백운대를 보면 이렇게 보인다.

 

의상봉 옆에 있는 용출봉이 나월봉에서는 이렇게 보인다.

 

나월봉 바위

 

 

 

이 수직 절벽을 오른쪽으로 바짝 붙어오르면 올라올 수 있다.

 

어떤 등산객이 작은 바위 봉우리에서 점심 먹고 있다.

 

비봉, 사모바위 방면

 

노적봉을 앞에 두고 백운대와 만경대 그리고 인수봉이 위용을 자랑하고 있다.

 

 

 

두메부추(산마늘)꽃?

 

팥배

 

 

 

팥배나무 열매가 이렇게 아름다울 수가!

 

구절초가 아주 깨끗하다. 사람이 잘 안 다니는 곳에 피어 있어서 그런가?

 

 

 

 

 

이건 남장대 쪽에서 본 백운대쪽 풍경

 

왼쪽 의상봉과 오른쪽 원효봉

 

 

 

북한산에는 행궁지가 있어서 유적들이 많다.

 

산성입구로 내려오는 계곡 옆에는 꽃향유가 많이 피어 있다.

 

 

 

금마타리가 화려한 모습을 뽐내고 있다.

 

내려오는 길에 길 옆에 있는 무량사에 들렀다. 날짜가 없는 사진은 미쳐 내가 못 찍어서 다른 사람의 사진을 가져온 것이다.

 

 

 

 

 

 

 

약사불이 약함대신 어떤 약초를 들고 있는 것 같다.

 

탱화가 낡아서 잘 안보이긴 하지만 호랑이와 산신령은 알 수는 있겠다. 다른 산신령에 비해서 상당히 엄숙한 모습이다.

 

 

 

집 이름은 대웅전인데 안에는 아미타불과 지장보살이 함께 앉아 있다. 시주한 사람과 절에서 지은 집이 시기가 맞지 않았나?

 

바위 속에 앉아있는 이 산신령이 좀 더 전통적인 산신령 같다.

 

종각

 

미륵전이라고 아래에 적혀 있어서 올라갔더니 전각은 없고 불상만 있다.

 

 

 

누군지 몰라도 종형 승탑이 잘 만들어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