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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래하는 사람

용혁이와 원효봉 가다. 15-07-18 2015-07-18 16:04:06 본문

등산/북한산 국립공원

용혁이와 원효봉 가다. 15-07-18 2015-07-18 16:04:06

singingman 2022. 12. 11. 1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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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시에 명지 전문대 앞에서 용혁이를 만나서 내 차로 효자리로 가다.

효자리 가게에 주차하고 원효봉으로 올라가다.

초보자에세 가장 알맞은 길로 생각되어 이 길을 택했는데 용혁이가 고소공포증이 있다.

도중에 바위를 살짝 올라가는 길이 있는데 여기서 두려움을 느끼고 정상에서 인증샷을 위해 바위 위에 올라가라고 했더니 어려워한다.

하지만 내려오는 길은 어려움없이 잘 내려왔다.

똑똑한 아이라서 여러가지 이야기들을 나누며 올라가서 준비해간 과일들을 먹고 정상 나무그늘에 자리깔고 누워서 한참 있다가 하산하다.

내려와서는 주차한 식당에 갔더니 이런! 어죽집이 매운탕집으로 바뀌고 주인도 바뀌었다.

우리 학교 산악회에서 이 집에 72,000원 맡겨 둔 돈이 있는데 날리게 생겼다.

그래서 이 집에서 안 먹고 봉평 메밀막국수집에 가서 점심을 먹고 용혁이를 집에 데려다 주고 오다.

할아버지가 백련사 스님인데 주지가 될 가능성이 높은 스님이라고 한다.

백련사는 옆에 있는 봉원사의 말사라고 하니까 태고종 사찰이다.

내년에 학생회 회장이 되었으면 좋겠는데 여자 부회장이 회장에 출마한다고 해서 같이 회장 부회장 하고 싶어하는데 차질이 생긴 모양이다.

이번 기말고사에서는 전교 2등을 했다고 한다.

수행평가가 아니면 1등인데 아무래도 수행평가에서 남학생들이 여학생들에게 밀리는 모양이다.

스님 손자답게 내려오는 길에 원효암에 들렀더니 법당안에 있는 불상에 합장한다.

 

효자리에는 박태성이라는 사람의 효자비가 있다.

올라가는 길에 이런 다리가 있다.

언제부터 사진 찍을 때 V를 했을까?

드디어 북문에 왔다.

원효봉 올라가는 길에 원추리가 곱게 피어있다.

원효봉에서는 북한산 정상인 백운대가 잘 보인다.



원효봉 정상에 있는 소나무 고사목이다. 고사목이 살아있는 나무보다 더 아름다울 때가 많다.

정상에서 인증샷

서문쪽으로 내려오는 길에 있는 바위 봉우리

원효암 산신각에는 산신이 여자다.
시구문패의 시구문이 서암문이었구나.깡패들이 설치던 시구문은 동대문에 있다고 후에 윤교감이 말해주었다.



아래 3장의 사진은 2017년 3월 4일의 사진이다.

이 종은 법당에서 사용하던 것인데 깨어져서 밖에 내어 놓은 것이라고 한다.

우리 종에는 음통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