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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자리~원효봉 왕복 14-10-01 본문

등산/북한산 국립공원

효자리~원효봉 왕복 14-10-01

singingman 2022. 12. 31. 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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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간고사 기간이라 선생님들의 동아리 활동으로 북한산을 가다.

효자리 가게에서 출발해서 원효봉을 갔다가 그 길로 되돌아서 내려오다.

여태 동아리 활동으로 한 선생님들의 산행 중 아마 가장 짧고 편안한 산행이었을것이다.

올라가기 전에 효자리 어죽집에서 7명의 선생님들이 어죽을 한 뚝배기씩 하고 올라 갔다가 내려올 때는 5명 밖에 없어서

이 사람들끼리 빠가사리 매운탕으로 저녁을 먹다.

날씨도 좋고 무엇보다 이제 덥지 않아서 산행하기가 아주 좋다.

10월의 마지막 날이 아니고 10월의 첫날에 산행을 하다.  

 

이 집에서 어죽과 동자개 매운탕을 먹다. -  억수로 맛있어예~~

 

 

 

 

 

 

 

초입에 계단이 있다.
나즈막한 첫 능선에 올라서면 북한산 둘레길과 만난다.

 

여기에는 쉴 수있는 의자도 있고...

 

 

 

 

 

 

 

 

 

동굴인줄 알고 가봤더니 동굴은 아니고 바위 아래 약간의 빈 틈이 있다.

 

 

 

 

 

 

 

 

 

 

 

 

 

 

 

이 곳에서 바라보는 전망이 아주 좋다.

 

 

 

 

 

원효봉 바로 아래 북문이다.

 

 

 

 

 

 

 

2013년 12월 31일에는  뒷 배경이 이런 모습이었다.  산은 계절에 따라 아주 다른 느낌이다.

 

염초봉에서부터 백운대를 거쳐 노적봉까지 한 눈에 들어온다.

 

 

 

 

 

북한산성이 길게 이어져있는 길을 따라 올라간다.

 

아까 위에서 본 흰꽃은 구절초이고 이 꽃은 쑥부쟁이다. 꽃 색깔과 잎 모양이 다르고 구절초는 한 줄기에 주로 꽃 한송이가 피지만 쑥부쟁이는 여러 송이가 핀다.

 

 

 

 

 

 

 

모자를 상당히 불량하게 썼다.

 

 

 

 

 

 

 

 

 

산 위의 고사목은 언제나 멋진 장면을 연출한다. - 주목이 아니어도 그렇다.

 

의상봉을 당겨본다.오른쪽 아래가 의상봉이고 가운데 높은 봉우리는 용출봉이다. 사진 왼쪽 봉우리는 용혈봉인데 몇년전 여기에서 비오는 날 어떤 등산객이 벼락맞아 사망사고가 일어난 적이 있다.

 

오른쪽의 거대한 흰 바위가 노적봉이다.

 

백운대 꼭대기에는 태극기가 바람에 날리고 있다.

 

영역을 침범한 고양이가 아래 있는 고양이에게 호되게 당하고 있는 장면이다.

 

이 녀석이 원효봉에서는 제일 센 놈인 것 같다.

 

얘는 무서워서 내려오지도 못하고 떨고 있다.

 

 

 

 

 

 

 

원효봉에서 시구문쪽으로 내려가면 이 바위 봉우리가 있다.

 

양코배기들이 여기까지 올라왔다 -  북한에서는 서양인들을 아직도 이렇게 부른다고 한다.

 

 

 

멀리 있는 도봉산을 당겨보니 아주 멋지다.

 

 

 

 

 

 

 

 

원효봉의 왕초께서 한가롭게 낮잠을 즐기시고 계시다. - 아이고 무서버라

 

 

 

 

 

 

 

아아~~ 으악새 슬피우니 가을인가요? - 나는 어릴 적에 으악새가 무서운 새이름인 줄 알았다.

 

 

 

Ivy League 에 입학한  우리 나라 학생의 약 40%가까이가 중도에 탈락한다는 기사를 본 적이 있다. - 우리 나라 초,중등교육을 우야모 좋노?

 

 

 

 

 

 

 

살아있는 소나무가 더 명품이다.

 

바위 위에서도 이렇게 억세게 살아있는 소나무를 보면 정말 대단하다는 말밖에 안 나온다.

 

우리 나라에서 소나무의 기품을 대신할 나무는 없다는 생각이 든다.

 

북한산 건너편에 있는 노고산 모습

 

 

 

이런 가파른 바위길이 좀 있어야 산행이 맛이 있다.

 

 

 

 

 

 

 

 

 

 

 

 

 

옛날에 부산에서는 망개잎으로 떡을 싸서 행상이  "망개떡 사이소~~" 하면서 어깨에 메고 팔러 다녔다.

 

망개열매?

 

"예 지는요 산 부추라예"

 

여기에 예전에는 큰 무덤이 있었던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