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리 메뉴

노래하는 사람

청도 운문사 2014-1-2 본문

Temple tour

청도 운문사 2014-1-2

singingman 2023. 1. 7. 07:18
728x90

운문사는 비구니절로 청도에서는 가장 큰 절이고 승가대학이 있는 절이다.

그저께 카톡에서 어떤 분이 그 산이 그 산이고 그 절이 그 절이라는 말을 했는데 알고보면 모든 산과 절은 다 각각의 고유한 특징을 가지고 있다.

운문사는 대웅보전이 두개 있는 독특한 절이다.

아래 사진은 옛날 대웅보전으로 팔작지붕에 다포양식으로 전면 3칸으로 되어있다.

 

대웅전에는 석가모니불을 안치하는데 이 절의 원래의 대웅전에는 석가모니불이 아닌 비로자나불이 있다. 아래가 운문사 옛날 대웅전에 있는 비로자나불이다.

 

새로 지은 대웅보전에는 삼세불이 안치되어 있다.

아래 사진이 새로 지은 대웅보전으로 역시 주전각답게 팔작지붕에 공포는 다포양식이고 전면 7칸으로 옛날

대웅보전보다 훨씬 크다.

(다른 사람이 봄에 찍은 사진을 퍼 왔음.)

부처의 이름은 전각의 이름으로도 알 수 있고 손모양(수인이라고 한다.)으로도 알 수 있다.

위는 비로자나불의 지권인이다.

그러면 이 전각의 이름은 적광전이나 광명전등으로 불려야 하는데 위 건물이 보물 835호로 지정이 되어서 이름을 함부로 바꿀 수 없다고 한다(다른 사람이 찍은 사진을 퍼 옴.) 그래서 안내도에는 이 전각의 이름을 비로전으로 표시해두었다.

참고로 해인사와 같은 화엄종 계열의 절에는  대웅전 대신 비로나자불을 안치한 대적광전이 주전각으로 되어있다.

인도의 초기불교에서는 불상은 없었고 사리를 넣은 탑을 만들어 신앙의 대상으로 삼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사리가 바닥나고 더 이상 탑에 넣을 사리가 없어지자 불상이 조성되어 신앙의 대상이 된다.

위 대웅보전에는 반야용선이라는 극락으로 가는 배와 그 배를 줄에 매달려 악착같이 따라가는 악착동자의 조형물이 천정에 있다.

(아래 사진은 '토함산 솔이파리'라는 블로그에서 퍼 온 사진임)

 

 

 

이 소나무의 크기가 대단하다.

 

 

'Temple tour' 카테고리의 다른 글

홍천 수타사 17-05-27  (0) 2023.01.10
양평 사나사  (0) 2023.01.10
강진 무위사 17-05-04  (0) 2023.01.07
감악산 범륜사 17-03-01  (0) 2023.01.05
군산 동국사 17-02-14  (0) 2023.01.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