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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가는 이야기

북한 삐라

singingman 2023. 1. 21. 0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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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 고봉산을 올라가다가 북한에서 보낸 삐라를 보았다.

삐라라는 말의 어원을 찾아보았더니 일본어 비라에서 왔다고 되어있고 그 비라는 영어의 Bill을 일본식으로

발음한 것이라고 한다.

우리 말로는 전단지라고 표현하지만 우리 세대는 삐라가 입에 붙어 있어서 전단지 보다는 삐라가 먼저 나온다.

 

북한의 표현이 우리와 상당히 다르다.

천출명장이란 하늘이 내려 준 天出名將이란 뜻이겠지?

우리 남한은 이런 표현을 잘 안 쓰는 것 같은데 북한은 이렇게 쓰는 모양이다.

우리 남한 같으면 악플러들은 단번에 賤出鳴將으로 쓸 것 같은데...

 

권력이란 주변부가 생기고 그 주변부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권력을 가진 사람의 눈에 들어야 하니까

어떻게든지 권력의 중심부로 들어가야 하는 모양이다.

그래서 할 수 있는 수단 방법을 다 동원해서 출세를 해야 하고 그러자면 사실여부와 상관없이 좋은

미사여구를 구사해야 하는 모양이다.

일떠세우자는 표현은 일으켜 세우자는 뜻으로 이해되는데 우리하고 표현이 좀 다르다.

어쩐지 북한 표현이 좀 더 억세고 거친 느낌이 든다.

 

고봉산 갔다가 오는 길에  윤교감이 점심 같이 먹자고 전화가 와서 심학산 아래 있는 생선구이집에 갔더니

음식이 아주 맜있다.

고등어 조림이 특히 맛있었다.

내가 산을 갔다와서 그랬나?

생선모듬구이도 좋았지만 고등어 조림이 아주 신선하고 맛있었다.

 

 

일산에서 가면 심학산 초등학교 지나서 왼편에 이 집이 보인다.

 

생선구이 모듬과 고등어 조림을 먹었는데 조림은 2인분 이상이어야 주문할 수 있다.

 

생선구이 집 바로 옆에 만두집이 있는데 이 집도 얼마전에 왔을 때 맛있게 먹었던 기억이 있다. 콩국수가 특히 맛있었던 것 같다.

 

오전에 고봉산을 올랐는데 잎 떨어진 겨울 나무들이 앙상하지만 나름대로의 아름다움이 있다.

 

푸른 잎을 달고 있을 때는 풍성하고 싱그러운 아름다움이 있고 지금은 뭔가를 생각하게 하는 아름다움이 있다.

 

푸른 잎을 달고 있을 때는 풍성하고 싱그러운 아름다움이 있고 지금은 뭔가를 생각하게 하는 아름다움이 있다.

 

이건 우리 아파트 정원에 메달려 있는 산수유 열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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