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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래하는 사람

진관사 - 응봉능선 - 사모바위 -비봉 -진관사 18-08-21 본문

등산/북한산 국립공원

진관사 - 응봉능선 - 사모바위 -비봉 -진관사 18-08-21

singingman 2023. 2. 6.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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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더워서 한달간 산을 가지 않았다.
이제 좀 시원해져서 아침 일찍 가다.
목요일에 퇴임식을 하면 이제 평일에도 언제나 갈 수 있다.
올라가는 도중에 비를 좀 맞긴 했지만 평일이라 사람도 별로 없고 호젓한 산길을 걸을 수 있어서 좋았다.
그런데 내가 나이 들긴 들었다.
언제였는지 정확히 기억을 나지 않지만 예수인 교회 있을 때 이용안 집시님이랑 주일 낮에 둘이서 45분만에
사모바위가지 응봉능선을 올랐던 적이 있었는데 이제는 딱 2배 걸린다.
오늘도 1시간 반이나 걸렸다.
이제는 바쁜 일 없으니 쉬엄 쉬엄 갈려고 마음 먹기도  했지만 빨리 갈려고 해도 전처럼 그렇게 빨리 가 지지가 않는다.

진관사는 조선시대 선비들이 중들을 종 부리듯 했던 곳이기도  하다. 그 입구에 하마비가 있다.

비가 와서 우산을 쓰고 혼자 올라오는 길이 참 좋았다.- 힘이 들긴 했지만

잠깐 비가 그친 사이에 시내가 내려다 보인다.

마치 봄에 보는 산 같다.

올 여름은 하도 가물어서 진관사 계곡에도 물이 이밖에 없다. 그나마 지금 비가 왔길래 이 정도 아닐까?

진관사 모습

스님이 뭐라고 독경을 하고 있는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