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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관사 - 비봉 - 응봉능선 18-10-08 본문

등산/북한산 국립공원

진관사 - 비봉 - 응봉능선 18-10-08

singingman 2023. 2. 10. 1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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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달 이상 산을 가지 않았다.
해파랑길 여파가 오래 가고 있어서 오늘은 다리가 어떤지 시험도 해 볼겸 산으로 갔다.
올라갈 때는 아무런 문제가 없었고 내려올 때 무릎이 좀 아팠다.
오래 안 가서 그런건지 해파랑길 여파인지는 모르겠으나 아마도 오랜만에 가서 그런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그리고 사모바위에서 응봉능서으로 내려가다가 장인성 교장선생님과 고등학교 퇴직한 선생님을 만나서 반갑게 인사했다.
가을이 상당히 깊어가고 있는 느낌이다.


진관사 앞에 가는 버스들

진관사에도 가을색이 깊어간다.

진관사 입구에 얼마전에 아미타불을 마애불로 조성했다.

계곡에 물이 잘 흐르고 있다.


사람이 많이 다니니까 길이 점점 이렇게 허물어지고 가팔라진다. 나도 그런 원인 제공자 가운데 한 사람이다.

산 부추꽃이 참 예쁘다.

구절초는 아주 기품있는 꽃이다. 가을 산에서 보는 꽃 중에 가장 그렇다.

쑥부쟁이도 많이 피어있다.

맨손으로 올라갈 수는 있지만 내려오기는 힘든 바위 봉우리

비봉 아래 있는 한 봉우리인데 이 아래에도 폭포가 흐르고 있다.

산 아래 동네가 깨끗하게 보인다.

이 소나무 뿌리가 드러나게 만든 원인 가운데 하나가 바로 나다.

몇년 후 이 나무뿌리는 잘려나가고 없어졌다.

응봉능선의 가을색

비봉이 멋지게 보인다.

단풍이 들기 시작한다.

싸리나무도 단풍이 들었다.

단풍나무도 물들기 시작하고...

담쟁이는 빨갛게 물들었다.

산에서 보는 이 모습이 참 좋다.

비봉의 위용

사모바위는 언제 봐도 좋다.황산의 비래석에 결코 못지 않은 바위다.

비봉

문수봉

백운대

날씨가 좋아서 한강까지 한눈에 잘 보인다.

등산로 주변에도 단풍이 들기 시작한다.

우연히 찍은 사진에 장인성 교장 선생님 일행이 잡혔다.

팥배나무 열매가 고운 색을 뽐내고 있다.

산에서 만나면 더 반갑다.

의상능선

이 팻말에서 오른쪽으로 가면 삼천사이고 왼쪽으로 가면 진관사다.

송추에 있는 평양면옥에 와서 냉면을 먹었다. 역시 맛있다.

돼지 바위에 있는 나를 멀리서 장교장님이 찍어 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