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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래하는 사람

효자리 -원효봉 정상 - 덕암사 - 산성입구 2018-08-27 본문

등산/북한산 국립공원

효자리 -원효봉 정상 - 덕암사 - 산성입구 2018-08-27

singingman 2023. 2. 6. 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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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에 이어 이번 주에도 비 맞고 혼자서 가다.
가랑비가 와서 큰 어려움은 없었고 오히려 더위를 식혀 주어서 좋은 점도 있었지만 내려와서 땀냄새와 비에
젖은 냄새가 함쳐져서 아주 고약한 냄새가 났다.
버스를 탔더니 옆자리에 앉은 사람이 다른 자리로 피해갈 정도였다.
나도 내 땀냄새가 싫은데 다른 사람은 오죽했을까?
원효봉 정상에서 비가 좀 많이 오긴 했지만 금방 가랑비로 바뀌었고 시구문에서 부터는 비가 그쳐서 덕암사쪽
길을 처음으로 가보고 산성 계곡길로 해서 입구로 나오다.
비가 와서인지 사람을 하나도 만나지 못하다가 원효암 지나서 내려오다가 처음 사람을 만났다.
이 사람도 차림새로 보아서는 등산객이 아니고 원효암에 가는 사람같아 보였다.

덕암사는 비구니절이었다.

효자리 가게에서 출발했다.

올라가는 길 복판에 이 향로석과 상석으로 보이는 돌이 있다. 그렇다면 여기가 무덤이었다는 이야기?

이 릿지길 올라가기 전에 오른편으로 우회로가 있다. 하지만 별로 위험하지 않아서 나는 이 길을 택한다.

이 소나무 아래 앉아서 바라보는 전망이 아주 좋다.

앞에는 노고산 정상이 보인다.

이 바위길로 올라올 수 있다.

소나무가 정말 명품이고 좋은 자리에 서 있다.

옛날 며느리들의 고달픔을 생각나게 하는 꽃...

이 계단만 올라가면 성벽이 보인다.

이 북문은 위가 뚫려 있다. 원래는 이 위에 문루가 있었으리라 추정한다고...

비가 와서 조망이 좋지는 않다.

원효봉 정상부

오른쪽이 노적봉

이 바위 봉우리를 넘어서 시구문쪽으로 내려간다.

의상봉

아래는 바로 절벽이다. 이 큰 바위 덩어리가 거의 수직으로 서 있다.

원효암 - 이 암자에 오면 용혁이 생각이 난다.

이 문을 열면 아래 샘이 있다.

잘 생겼다. 미소도 좋고 - 누군지 조각 솜씨가 좋다.

사천왕들도 이렇게 만들었다.

닭의장풀이 비를 맞고 서 있는 모습이 참 산뜻하다.

내려오는 길은 올라온 길에 비해서 많이 가파르다. 400m가 짧긴 하지만 가파르다.

의상봉이 이렇게 보인다.

바위 아래를 잘 활용해서 대웅전과 약사전을 만들었다.

원효 스님이란다. 이 봉우리 이름이 원효봉이어서인지 이 위에 있는 암자 이름이 원효암이고 이 절 안에는 원효의 진영이 있다.

마침 내가 갔을 때는 이 절의 비구니스님 두 분이 어떤 신자를 앉혀놓고 독경을 하고 있어서 내부 사진을
찍을 수 없었다. 그래서 위 두장의 사진은 http://blog.naver.com/cssook/220470470844에서 복사해 왔다.

대웅전 앞 연못에 수련이 피어 있다.

나반 존자와 산신령은 목각으로 표현한 것 같다. 나무가 아닌가? 다음에 직접 가봐야 겠다.

위 3장의 사진도 http://blog.naver.com/cssook/220470470844에서 복사해 왔다.

덕암사 (북한산에 있는)

2015.8.30 고찰은 아니지만 석굴암이라고 하는 굴 법당도 있고, 미륵부처님도 모셔져 있다고 해서 우리는 ...

blog.naver.com

약사전도 바위 아래 공간을 잘 활용했다.

큰 방안에 덩그러니 약사불만 앉아 있다.

스님들은 자연을 사랑해서 그런지 아니면 수도하는데 도움이 되어서 그런지 절마다 가보면 꽃들이 잘
가꿔져 있다.

포대화상을 이렇게 익살스럽게 표현했겠지?

요사채 건물이 가장 커 보인다.

절을 나서니 길이 참 아름답다.

어제 오늘 비가 와줘서 계곡에 물이 흐르고 있다.

원효봉을 올려다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