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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국내여행

시온 찬양대 야유회 18-10-20

singingman 2023. 2. 12. 1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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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창한 가을날에 시온 찬양대원들이 가을을 즐기러 가다.
교회에서 9시에 출발해서 우려와는 달리 별로 길이 막히지 않고 먼저 삼부연 폭포를 들르다.
오늘 코스는 내가 군인이었을 때 자주 다니던 코스여서 추억을 되살릴 수 있었다.
삼부연 폭포를 보고 폭포 위에도 올라가서 사진도 찍고 하면서 옛 추억을 즐기고 내려와서 산정호수로 가다.
시간이 점심 먹을 시간이 되어서 먼저 호수 주변에 있는 대성 식당에서 산채 정식으로 점심을 맛나게 먹고 호수를 한바퀴 돌다.
다들 사진도 찍고 이야기들도 나누느라 40분이면 도는 호수를 한시간 이상 걸려서 돌면서 가을을 즐길 수 있었다.
대장님과 함선생이 운전하느라 수고를 해 주었고 김경미 권사님은 점심 식사후 시험이 있어서 승용차로 먼저 돌아갔다. 바쁜 가운데도 이렇게 함께 해 주어서 참 감사하다.
감기로 오기 힘들다고 하셨던 권사님도 다행히 함께 해서 좋았고 아이 1명 포함해서 20명이 아주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돌아오는 길에 서울 들어와서 길이 좀 막히기는 했지만 다들 무사히 잘 도착해서 감사하고 기쁘다.
우리 대원들이 사는 게 다들 많이 바쁜 모양이다.
올해가 나로서는 우리 찬양대에서 네번째 야유회인데 해마다 절반도 채 되지 않는 인원이 항상 가는 것 같다.
다들 좀 더 여유로운 시간을 즐길 수 있는 삶을 주시기를!



삼부연 폭포에서 용화동으로 들어가는 터널


누굴까요?


이 터널이 뚫린 이야기를 들은 적이 있다.
6.25 전쟁 후 용화동 주민이 간첩을 신고해서 잡았다.
그래서 군에서 그에 대한 보답으로 용화동 주민들이 산을 넘지 않고도 마을에 갈 수 있게 이 터널을 뚫어 주었다고 한다.




여름에 비가 많이 올 때는 천둥치는 소리를 내면서 우람한 물줄기가 떨어진다.



삼부연 폭포

겸재 정선의 삼부연 폭포도(해악전신첩), 견본담채 24.2*31.4Cm 간송미술관

사람들이 모여 구경하고 있는 폭포 아래쪽은 지금은 소나무도 없고 이렇게 넓지도 않다.
그리고 정선은 진경산수화를 그렸기 때문에 실경산수화와는 달리 있는 그대로 그리는 것이 아니고 자신의
주관이 삽입되어 있다. 그래서 폭포 양쪽의 바위가 기둥처럼 훨씬 더 우람하게 그려진 느낌이다.
그의 스승격인 김창흡은 여기 용화동에 와서 살기도 했고 금강산을 유람할 때 여기를 들러서 가기도 했다고
한다.
지금의 용화동은 이 폭포 오른쪽에 있는 터널을 지나서 한참을 올라가면 용화 저수지가 있고 그 건너편에
마을이 조성되어 있지만 김창흡이 살았던 시절에는 아마 용화저수지도 없었을 것이고 이 깊은 산골짝
어딘가에 집을 짓고 살았겠지.
김창흡의 부친인 김수항과 정적이었던 허목도 한 때 용화동에 와서 살았다는 기록을 본 적이 있다.
허목은 정계에서 은퇴한 후에는 여기서 그리 멀지 않은 연천에서 말년을 보낸 것으로 알려져 있다.
삼부연을 얼마나 좋아했으면 김창흡의 호가 삼부연에서 부를 뺀 삼연이다.
이 그림은 겸재의 72세 때인 1747년에 그렸다고 한다.





폭포 위 가는 길





폭포 위에서 내려다 본 풍경




폭포 위에 이런 멋진 경관이 있다.- 아는 사람만 갈 수 있는 곳




엉뚱한 길로 갔던 팀이 내려오고 있다.








군에 있을 때 이 교회를 나갔다.


용화동 저수지




궁예가 용화저수지에 있다.

산정호수와 명성산을 배경으로




















산정호수 주변














산정호수








































































용화동 저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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