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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 가신 지 8년 2018-11-28 본문

가족/세상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어머니 가신 지 8년 2018-11-28

singingman 2023. 2. 1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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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11월 29일에 어머님께서 천국으로 가셨다.
그 날을 기려서 우리 형제 자매들 4집이 함께 다 모여서 용미리를 갔다 왔다.
모여서 이야기하다 보니 각 집에 다들 손주가 생겼다고 한다.
그동안 종민이네 아기가 없어서 우리 호준이 자랑을 마음껏 할 수 없었는데 이제는 마음놓고 할 수 있겠다.
아침에 아버지께 먼저 갔다가 용미리를 들른 후 소릉원 근처에 있는 두부집에서 점심을 먹다.
그리고 마장 호수에 있는 둘레길을 한바퀴 돌고 출렁다리도 건넌 후 기산 저수지에 있는 카페에서 차 마시며
한참 이야기하다가 우리 집에 와서 다시 한참 놀다.
막내네는 언니를 집에 데려다주는 길에 언니네 가서 자고 내일 집에 가겠다고 갔다.
종민이네 아기 태명이 열무란다. 열달동안 무럭무럭 잘 자라라는 뜻이란다.
어감도 좋고 뜻도 좋다.
순동이네는 둘째를 가졌고 우리 에스더도 가장 늦었지만 아기를 가져서 참 감사하다.

평일이어서 저수지가 조용하다.



마장호 둘레길에서





마장호 출렁다리에서




제수씨는 출렁다리 흔들리는 것 때문에 멀미를 했다고...



사람들이 가족 단위로 그리고 친구들과 많이 오는 것 같다.


다리를 찍다보니 모르는 사람의 얼굴이 나와서 초상권 침해하지 않으려고




손서방은 처음 오는 곳이라서



마장호에 오리들이 한가로이 놀고 있다.




우리 집에 와서 과일 먹으며 이야기를 나누고 헤어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