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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국내여행

진주 번개 18-11.30~12.01

singingman 2023. 2. 17. 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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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수네와 두 집이 오페라 보러 진주를 가다.
성수 대영 고등학교 교사 때 제자였던 최강지라는 아이가 서울대 성악과를 졸업하고 진주에 있는 경상대
교수가 되어서 오페라단을 만들어 단장이 되었다.
그 오페라단이 남명 조식을 오페라로 만든 '처사 남명(https://song419.tistory.com/m/1762)'을 진주에 있는 경상남도 문화예술회관에서 공연했다.
그리고 이 제자가 오늘 오페라에 곽재우로 출연했다.

그 오페라를 보려고 전영이 오후 3시에 수업이 끝나는 경기여고로 가서 함께 진주로 출발하다.
7시 30분에 오페라가 시작된다고 해서 성수가 죽어라하고 열심히 밟아서 갔더니 늦지 않고 2분전에 극장에
들어갈 수 있었다.
시간이 모자라니까 내려가는 길에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햄버거와 빵으로 저녁을 간단히 해결하고 갔다.
진주에 도착하니 진주성에 조명을 설치해두어서 진주시 전체가 아주 아름다워 보였다.
진주가 아름다운 것은 논개의 우국충정때문만이 아니라 백정의 인권도 중시한 형평사 운동이 일어난 곳
이기 때문이기도 하다.
그리고 나~가 군에 갈 때 진주 장정이었다는 것.ㅎㅎㅎ

오페라 끝난 후 진주 Kai호텔에서 자고 다음날 아침 8시경 진주성을 보러 갔다.
아침 05시에 문을 열어서 시민들이 아침 운동을 할 수 있게 해 두었다.
9시 이후에 들어가면 입장료 2,000원을 내어야 하지만 시민들을 배려하는 진주시가 마음에 든다.
진주성을 한바퀴 돌아보고 성수가 오후 3시에 어느 교회 장로 장립식에 가야한다고 해서 또 "쌔리 밟아서"
서울로 돌아오다.
23시간만에 번개로 진주를 다녀오다.

경기여고에서 오후 3시경에 출발하다.


도중에 인삼랜드에 들러서 저녁먹을 거리도 사고 화장실도 들르고...






오페라 끝나고 배가 고파서 극장 앞에서 어묵과 닭꼬치등으로 허기를 채우고


조명이 아름다운 극장

이렇게 조명을 바꿔주니 한결 극장 분위기가 좋다.


사천근처로 추정되는 곳에 있는 KAI 호텔


진주성 야경 - 우리가 도착한 시간이 밤이어서 이런 모습이었다.(이 사진은 다른 사람의 사진을 퍼왔다.)


옆에서 본 촉석루 모습



서울로 돌아올 때는 이 휴게소에서 아침 먹었다.


나는 소고기 국밥으로 이틀만에 밥다운 밥을 먹고 왔다.




촉석루를 다녀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