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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래하는 사람
혼자 물병들고 마시는 호준이 成 昊 準(축복)2018-12-09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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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 내외가 지인 결혼식에 가면서 예배 후에 호준이가 우리 집에 와 있다.
고모랑 할머니와 함께 잘 논다.
어릴 때부터 워낙 순둥이어서 별 문제없이 잘 지낸다.
이런 손자를 안아보는 것은 정말 큰 기쁨이다.
옛날 어른들이 나이들면 손자 안아 보는 것이 큰 낙이라고 하는 말을 들었는데 단순히 손자를 데리고 있을
뿐만 아니라 품에 안을 때 느끼는 기쁨이 또 크다.
이제 물병을 자기 혼자 힘으로 잡고 물을 마신다.
말도 하나씩 알아듣기 시작하는 것 같고...
할머니가 Hi-Five하자고 하면 손바닥을 내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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