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 가족 송년 모임 12/29

우리 가족이 올 한 해를 무사히 잘 지낸 것을 감사해서 함께 모이다.

현대 백화점에 있는 태국 음식점에서 점심을 다 함께 먹고 파주시 탄현에 있는 지니디오라는 카페로 가서 함께 차 마시고 이야기하고 놀다가 집으로 돌아오다.

 

오늘 에스더는 병원에 가서 검사를 받았는데 호빵이가 아주 건강하게 잘 자라고 있다는 의사 선생님의 소견을

듣고 가벼운 마음으로 함께 갔다.

올 한 해를 돌이켜보면 감사한 일이 참 많다.

 

제일 큰 감사는 무엇보다 우리 호준이가 건강하게 태어나서 지금까지 건강하게 잘 자라고 있는 일이다.

며칠전 성탄절에는 일산 동안 교회에서 유아세례도 받았다.

 

 

두번째로는 에스더가 아기를 가져서 이 또한 정말 감사하다.

옛날에는 결혼하면 당연히 아기를 가지는 것으로 알았는데 요즘은 소식들을 들어보면 결혼하고도 아기가

생기지 않아서 고생하는 부부들이 상당히 많다고 한다.

그런데 에스더는 결혼하고 몇개월 후에 이렇게 바로 아기를 가질 수 있게 되어서 참 감사하다.

 

그리고 호준이 아빠도 어제 명지 중학교로부터 기간제 교사로 선발되었다는 연락을 받았다.

앞으로 열심히 해서 '내가 아는 한' 우리 나라에서 가장 좋은 학교인 명지 중학교의 정교사도 되었으면

좋겠다.

항상 기도한 대로 안정된 가운데 신앙생활 잘 하면서 아이들 잘 가르치고 보람되고 감사한 삶을 살았으면

좋겠다.

 

아버지도 지난 16일에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으셔서 천국에서 어머니와 함께 고통없이 행복하게 계실 것을

생각하면 섭섭하지만 한편으로는 감사한 일이다.

장례 절차나 국립 묘지에 어머니와 함께 안장되는 과정까지 모든 일들이 순조롭게 진행된 것들이 감사할 뿐이다.

 

나도 건강하게 정년 퇴직을 하고 이렇게 여유롭고 감사하게 살 수 있으니 정말 올 한 해는 하나님께서 내게 큰

은혜를 주셨다.

감사할 일 뿐이다.

이제 교회에서 내가 할 일을 충성스럽게 잘 하고 이웃들에게 잘 베풀고 가족들과 화목하게 잘 지내면서

하나님께서 아직 내가 해야 할 일이라고 시키시면 언제나 그랬던 것처럼 무엇이든지 주저함없이 잘 하면서

살아야 한다.

 

내년에는 선교지에도 가능하면 방문해보고 그동안 계획했던 여행도 하고 하면서 감사하고 즐겁게 살아가고

싶다.

걱정한다고 일이 이루어지지는 않는다.

성경말씀은 내일 일은 내일이 염려할 것이라고 말하니까 내가 염려할 일이 아니다.

너희는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라고 하셨으니 그렇게 살자.

 

현대 백화점에 있는 태국 음식점에서 함께 식사하다. 식사 후에 파주에 있는 이 카페에서 차 마시고 한참 놀다가 돌아오다

 

 

 

 

 

 

 

 

이 카페 안에는 사진을 찍을 수 있게 옷도 준비해 두고 소품도 준비해 두었다

 

 

 

 

 

 

 

 

 

 

 

 

 

 

 

 

 

 

 

 

 

 

 

 

 

 

 

 

 

 

 

 

 

 

 

 

 

 

 

 

 

 

 

 

 

 

 

 

 

 

 

 

 

 

 

 

 

 

 

 

 

 

 

 

 

 

 

 

 

 

 

 

 

 

 

 

 

 

 

 

 

 

 

 

 

 

 

 

 

 

 

 

 

 

 

 

호준이는 순해서 어디서나 잘 지낸다.

 

 

 

태국 음식인 똠양꿍과 몇가지 음식을 처음으로 먹어보았다.

 

 

But seek first his kingdom and his righteousness, and all these things will be given to you as well. Therefore do not worry about tomorrow, for tomorrow will worry about itself. Each day has enough trouble of its own.   Matthew 6:33~34

 

 

호빵이 모습 - 지금은 크기가 3 cm정도라고 한다. 하지만 팔 다리가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