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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해외여행

플로리다 일곱째날 3.17 일요일

singingman 2023. 2. 24. 1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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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시차적응에 문제가 있는지 새벽 3시에 잠이 깼는데 더 이상 잠이 오지 않는다.

일어나서 글도 쓰고 하다가 다시 자리에 누워도 잠이 오지 않아서 뒤척이다가 7시가 다 되어 일어나서 샤워하고 운동하러 혼자 나가다.

길에서 만난 사람들이 다들 Hi!하고 인사를 건넨다.

여기 사람들은 눈에만 띄면 인사를 한다.

나도 좀 어색하긴 하지만 먼저 Hi! 하기도 하면서 집 근처를 한바퀴 돌고 들어오니 응선네도 다 일어났다.

아침을 먹고 한참 이야기를 나누다가 10시 반쯤 3부 예배 드리러 교회로 가다.

감리교회인데 교인들이 상당히 많다.

이 지역이 은퇴한 사람들 사는 동네니까 전부 할아버지 할머니들이다.

찬양대도 할아버지 할머니들이 하고 Music Director가 나이가 많은 여자분이다.

이 분이 예배 시작 전에 오르간 연주를 하고 찬양대는 지휘자가 따로 있는데 이 분도 여자분이다.

예배 초반부에 서로 인사하는 시간이 있는데 내가 한국에서 왔다고 하니까 옆에 있던 할아버지가 자기는

춘천을 갔다왔다면서 엄지손가락을 치켜올린다.

이 교회에 김장환 목사님과 대학 동문이 있어서 극동방송 어린아 합창단이 왔다 가기도 했고 교인들을

김목사님이 초청해서 한국도 갔다왔다고 한다.

한국이 하이테크가 많이 발전했다고 하면서 변기가 어떻게 그렇게 따뜻할 수 있냐고 놀랐다는 말도 한다.

아마 비데를 말하는 것 같다.

교회 주차장이 어마무시하게 크다는 인상을 받았다.

여기는 땅이 넓으니까 전부 단층이다. 2층집도 거의 없다.

모든 것이 넉넉하고 여유롭다.

 

 

응선이네 집 옆에 이 피라칸사로 보이는 나무가 있다.

 

 

이른 아침 마을 풍경

 

 

 

 

 

 

 

 

 

 

 

응선이가 다니는 동네에 있는 감리교회에 왔다.

 

 

찬양대원들도 다 할아버지 할머니들이다.

 

 

 

 

 

 

 

 

 

 

 

 

 

 

 

 

 

 

 

 

 

 

 

 

 

 

 

교회 모습

 

 

물가에 오리와 가마우지가 와 있다.

 

 

 

 

 

왜가리  - 아침에 자주 보인다.

 

 

 

 

 

응선이가 비프 스테이크와 연어 스테이크를 만들어 주었다.

 

 

 

 

 

 

 

응선네 집에서의 아침 식사 - 린다가 정성스러운 아침 식사를 만들어 주었다.

 

 

이 동네에 가장 많은 꽃 가운데 하나가 부겐베리아다.

 

 

 

 

 

히비스커스

 

 

 

이 동네에서는 길가에서 다람쥐를 흔하게 볼 수 있다.

 

 

 

 

 

 

 

 

 

길 가에 있는 나무 아래 이렇게 물을 공급할 수 있는 송수관이 다 연결되어 있다.

 

 

 

 

 

 

마타피아가 예쁘게 피었다.

 

 

 

 

 

 

이건 우리 나라 제주도에서도 볼 수 있는 협죽도라고도 하고 유도화라고도 불리는 꽃

 

 

 

 

 

 

모야모에 물어봤더니 노디플로라피라(겹물망초)라는 꽃이란다.

 

 

 

이 꽃은 아메리칸 블루

 

 

 

 

 

 

물가에는 우리 왕골 비슷한 식물이 자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