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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래하는 사람
오랑캐꽃 19-04-03 본문
이 예쁜 꽃이 왜 이런 이름을 가졌을까요?
제비꽃이란 이름과 함께 불려지는 이 꽃은 '꽃을 뒤에서 보면 그 모양이 오랑캐의 투구를 닮았다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한편 제비꽃으로 불리는 유래는 '제비꽃이란 이름은 강남에 갔던 제비가 돌아올 때쯤 꽃이 핀다고 해서 붙여진 것인데, 지방에 따라서는 오랑캐꽃, 반지꽃, 앉은뱅이꽃, 외나물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또 그리스의 신화에 나오는 양치기 소년 ‘아티스’가 아름다운 소녀 ‘이아’의 진실한 사랑을 모른 척 하자
‘이아’가 죽어 제비꽃이 되었다는 이야기가 있다. '라고 다음 백과 사전에서는 설명하고 있습니다.
이 꽃은 내게는 아래의 노래가 아련하게 생각나게 하는 꽃이기도 합니다.
아직 학교에 있었을 때는 봄마다 학교 뒤에 있는 백련산에서 이 꽃을 찾곤 했습니다.
오늘 아파트 단지에서 이 꽃을 발견했을 때 아주 기뻤습니다.
왜 그런지는 모르지만 이 꽃을 보면 청소년기의 가난했던 내 모습이 떠 오릅니다.
이 꽃은 그 종류가 60여종이 넘는다고 합니다.
색깔이 연한 이 제비꽃은 미국 제비꽃으로 우리 나라에서는 종지나물로도 불립니다.
먹을 것이 부족했던 우리 옛날 어른들은 봄에 어린잎을 삶아 나물로 먹거나 겉절이 또는 데쳐서 무쳐 먹기도
하고 된장국을 끓여 먹기도 했으며 꽃은 꽃전을 부쳐 먹었다고 합니다.
진한 보라색의 이 제비꽃은 우리 주위에서 자주 보이는 꽃이고 노랑색이나 흰색의 제비꽃도 있습니다.
개나리도 이름이 억울한 꽃이다.
이렇게 예쁜데 왜 앞에 개를 붙였을까?
나리가 상대적으로 워낙 화려하고 예뻐서 그럴까?
진달래는 화사하지만 귀촉도 이야기 때문인지 배고픈 봄을 넘기기 위해 사람들이 많이 따 먹었다고 해서 그런지 슬픔을 느끼게 만드는 꽃입니다.
하지만 슬픈 아름다움도 있습니다.
목련꽃을 우리 세대만 이렇게 느끼는지 모르겠지만 고 박정희 대통령의 부인 육영수 여사가 생각납니다.
이 노래를 워낙 좋아했다고 하고 영부인의 이미지와 이 꽃이 잘 맞아떨어진다고들 말합니다.
엄정행이 이 노래 하나로 단번에 유명 성악가 반열에 오른 노래이기도 하지요.
민들레는 밟아도 밟아도 죽지 않는 강인한 생명력을 상징하지요.
그래서 군사독재가 기승을 부리던 시절에 민초들을 상징하는 꽃이기도 했지요.
근래에는 흰 민들레가 몸에 좋다는 소문이 나면서 길가에 그 흔하던 민들레가 뿌리채 수난을 겪고 있기도
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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