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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로리다와 칸쿤의 맛있는 음식들 본문
플로리다와 칸쿤, 이스라 무헤레스를 여행하면서 먹어본 음식들을 정리한다.
처음 먹어보는 이탈리안 음식들과 멕시코 음식들은 또띠야가 기본으로 모든 음식에 나온다.
미국은 소고기나 양고기, 돼지고기로 만든 음식이 우리 나라에 비해서 확실히 싸다.
멕시코 음식은 향신료에 기본적으로 약간 새콤한 맛이 들어가 있는 것 같다.
아틀란타까지는 하도 먼 거리여서 가는 동안 기내식이 2번 제공된다.
아래의 음식들과 스테이크는 올랜도 시내에 있는 이 텍사스라는 체인 음식점의 작품이다.
텍사스라는 스테이크 집에서의 만찬 Main Dish
그 유명한 베트남 쌀국수는 우리 나라에서 먹는 맛과 비슷했다.
숙주나물을 미리 넣어주지 않고 각자가 취향에 따라 넣어 먹도록 되어 있다.
집에 돌아와서 응선이가 비프 스테이크와 연어 스테이크를 만들어 주었다.
비프 스테이크 만드는 솜씨가 일류 쉐프에 못지 않게 아주 맛있다.
닭고기와 야채가 들어있는 수프에 바싹 바싹한 또띠야를 잘게 잘라 넣어서 함께 먹는다.
약간 달콤한 맛이 나고 냉장고에서 나온 직후라 아주 시원하다.
나무에 달린 것을 바로 먹으면 별로 맛이 없을 것 같다.
그래서 길거리에 그렇게 널려있는 코코넛을 아무도 따먹지 않는 모양이다.
밥과 닭고기와 돼지고기를 구워서 요리한 음식이다.
이 동네는 우리 팥죽같은 음식을 소스처럼 먹는다.
가운데 동그란 나무 그릇 안에는 또띠야가 들어있다.
이 동네는 어느 음식점이나 또띠야는 기본으로 나오고 더 달라고 해도 돈을 따로 받지 않는다.
아래는 Amigo라는 이탈리아 식당에서의 음식
아래는 다른 음식점
칸쿤에서 플로리다로 돌아오는 길에 칸쿤 공항에서 햄버거로 간단히 요기를 한다.
맥도날드나 그런 유명 브랜드가 아니고 공항 안에 있는 햄버거 집이다.
감자 튀김과 양파 튀김을 따로 팔기도 한다.
공급이 수요를 따르지 못해서 원래 우리가 먹으려던 애플 파이는 품절되어 못 먹고 이렇게 먹는다.
내일은 집으로 돌아가는 날이다.
마지막 저녁을 그리스식 양갈비 집으로 가서 먹는다.
아주 부드럽고 맛있다.
이 집 주인은 응선이처럼 자수성가한 사람이었고 응선이가 단골이어서인지 아주 친밀한 분위기였다.
집으로 돌아오는 날 아침에 린다가 직접 정성스럽게 부추로 전을 부쳐주어서 먹고 돌아오다.
이 부추는 응선이가 집 뒤에 텃밭을 가꾸어서 재배한 것이다.
플로리다에 도착한 첫날도 우리가 음식에 적응 못할까봐 한국식으로 잔치국수를 직접 만들어 주었다.
정성이 눈물나게 고맙다.
부추전과 떡만두국으로 점심을 배불리 먹고 한국으로 돌아오다.
좋은 친구 덕분에 눈과 입이 아주 호강한 내 생애 최고의 여행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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