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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래하는 사람

앙코르와트 월남 가다 상 하권 도올 김용옥 저 통나무 2005 상권 270쪽 하권 285쪽 ~11/7 본문

독서

앙코르와트 월남 가다 상 하권 도올 김용옥 저 통나무 2005 상권 270쪽 하권 285쪽 ~11/7

singingman 2023. 3. 10. 1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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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올이 앙코르와트와 월남을 다녀온 기행문이다.

비토리오 로베다의 앙코르와트는 유적의 부조와 건물등을 고고학자가 쓴 느낌이라면 이 책은 제목처럼

앙코르와트에 관한 여러 책을 읽은 지식인의 여행기로 보인다.

자부심과 교만의 경계선이 어디일까?

저자의 글을 읽을 때마다 드는 생각이다.

이어령 선생님 얼굴이 중첩되기도 하고.

같은 지식인이어도 다른 지식인.

저자는 신학을 공부했지만 머리로만 한 것 같고 이어령 선생님은 신학을 전공하지는 않았지만 딸 때문인지

가슴으로 한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앙코르와트와 앙코르 툼 그리고 여러 사원들에 관한 여행담과 해설,그리고 여행객을 위한 호텔이나 식당에

관한 정보도 조금씩 흘린다.

베트남에 관한 글은 호치민시와 하노이 그리고 하롱베이등 관광지와 베트남의 문화에 관해서도 말한다.

호치민을 위대한 인물로 보는 월남인의 시각을 소개하고 대우 김우중 회장 이야기도 나온다.

대우의 세계 경영을 좋은 시각으로 바라보고 있으며 정권이 그를 죽인 것 같다는 인상을 받았다.

 

상권에서는 베트남 전쟁과 킬링 필드도 좀 다루고 프레아코, 바콩, 반테이 스레이, 프놈 바켕을 설명했다.

하권에서는 주달관을 비롯한 앙코르 발견자들의 글을 소개하고 앙코르 톰. 바이욘, 바푸온, 피메아나키스, 엘레판트 테라스, 타 프롬, 닉 펜, 앙코르 와트, 프넘 바켕등을 설명하고 월남으로 가서는 톤 레샵 수상마을과 사이공과 호치민 월남전 때 사용한 지하통로등을 설명한다.

 

앙코르의 모든 유적들은 국가신전과 神王의 무덤 성격을 갖고 있지만 반테이 스레이는 순수하게 시바와 비슈누에게 봉헌된 신전이다. 반테이 스레이는 여성의 성채라는 말로 초기의 최후 시기의 작품이고 앙코르 와트는 중기의 대표작이고 앙코르 톰은 말기의 대표작이다.

앙코르 와트란 말은 帝都의 탑(The pagoda of the Capital)이란 뜻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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