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앙코르와트 비토리오 로베다 저 문학동네 2006년 279쪽 ~10/30 본문
내년 1월에 앙코르와트를 가기로 해서 미리 읽어본다.
앙코르와트는 프랑스의 동식물학자인 앙리 무오가 1861년에 정글을 탐사하다가 우연히 발견했다.
앙코르 와트에는 많은 사원들이 있고 대부분 종교적인 기능을 위해서 지어졌다.
캄보디아인을 크메르인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크메르 왕들이 자기들의 종교 정치적 업적을 알리기 위해 이 사원들을 지었다.
13세기와 16세기에 많이 지어졌다고 하면 13세기초반까지는 불교도 융성했다.
하지만 자야바르만 7세가 죽고 힌두교도의 시바파를 다시 들여오면서 불교 사원을 파괴하는 바람에 불교 유적과 관련된 건물들이나 부조들은 거의 파괴되었다고 한다.
캄보디아는 중국과 인도의 문명이 교차하는 가운데 있어서 양쪽의 영향을 받았지만 특히 인도의 영향을 많이
받아서 산스크리트어로 비문을 새기고 힌두교와 불교도 받아들였다.
앙코르라는 말은 신성한 도시를 뜻하는 '나가라'에서 왔다
중요한 왕들로는 자야바르만 2세, 인드라바르만 1세, 야소바르만 1세, 수리아바르만 2세등이 있다.
특히 수리아바르만 2세는 16세에 왕위에 올라서 앙코르와트 사원과 많은 사원을 지었다.
그는 시바 신을 섬기지 않고 비슈누 신을 섬겼다.
크메르인은 참족과 시암족의 습격을 받기도 했다.
자야바르만 7세는 예전의 수도를 재건하고 앙코르 톰도 재건했다.
바욘 사원을 중심으로 펼쳐지는 앙코르 톰은 11킬로미터에 이르는 성벽으로 둘러싸여 있고 성벽에는 5개의
거대한 성문이 있다.
자야바르만 7세는 대승불교의 열렬한 신봉자였지만 힌두교에 대해서도 넓은 아량을 베풀어 바욘 사원은 사실
중앙에 있는 불상을 중심으로 서쪽에는 비슈누, 북쪽에는 시바, 남쪽으로는 크메르 왕들을 추모하기 위한
신상과 사당들이 있다.
링가는 남근을 상징하고 풍요의 신인 시바의 주요 속성 가운데 하나다.
힌두교의 주요한 신은 기독교의 삼위일체처럼 셋이 있다.
시바, 비슈누, 브라흐마 이다.
시바는 상서로운 신으로 고행자들의 신이고 우주의 창조와 파괴를 관장하는 신이다.
비슈누는 우주 만물에 존재하며 우주를 유지하는 최고신이다.
브라흐마는 시바, 비슈누와 함께 삼위일체를 이루고 있으며 우주의 창조주로 알려져 있다.
부처가 보리수 아래서 완전한 깨달음을 얻었을 때 왼손은 무릎에 얹고 오른손은 땅을 향해 앉아있는 자세를
부미스파르사(촉지인)라고 하며 머리 위는 우슈니샤(부처의 정수리에 솟아있는 상투 모양)가 높이 솟아있는
모습으로 그려진다.이 때 땅의 여신 브라 다라니에게 자신이 깨달음을 얻었음을 증언하라고 했기 때문이다.
그녀는 나중에 자신의 머리를 꼬아 뿜어낸 물줄기로 마라가 그를 무너뜨리기 위해 보낸 악마의 군대를 물에
빠뜨려버린다.
앙코르와트 북쪽 회랑 서쪽 날개에는 데바와 아수라의 전쟁이 그려져 있다.
정의의 신 야마는 물소가 끄는 수레를 타고 다니고
시바는 혹이 둘 달린 황소가 끄는 수레를 타고,
브라흐마는 항사를 타고, 마법의 무기 라마스트라를 들고 있다.
태양신 수리아는 말 네마리가 끄는 수레를 타고 있으며
물의 신 바루나는 말처럼 고삐를 태운 나가를 타고 있다.
부의 신 쿠베라는 다리를 꽉 벌리고 아수라의 어깨에 올라타 있고
불의 신 아그니가 무소가 끄는 수레를 타고,
얼굴이 6개인 불의 신 스칸다가 공작의 어깨에 올라가 있다.
인드라는 그의 코끼리 아이라바타를 타고 있고
칼라네미는 머리가 여러 개 달려있는 괴물이고 팔도 여러 개여서 활과 곤봉과 검을 휘두른다.
크메르 신화와 전설은 마하바라타라는 오랜 전통에 바탕을 둔 신화적인 서사시로 B.C 400년 전부터 A.D300년까지 쓰인 것 같다.
일리아드와 오디세이를 합친 것 보다 열 배나 긴 방대한 마하바라타의 핵심은 쿠룩세트라 전투에서 절정에
이르는 판디바 형제와 그들의 사촌 카우라바 형제 사이의 치열한 전쟁이다.
라마야나는 B.C 200년에서 A.D 200년 사이에 지어졌다.
7권의 책(칸다)으로 되어 있으며 라마의 모험을 연대순으로 기록했다.
이것은 운문형태로 비슈누가 지상에 내려와 라마 왕자가 되어 벌이는 모험뿐만 아니라 첫 책과 마지막 책에서
다른 중요한 신화에 대해서도 말하고 있다.
줄거리는 카일라사 산을 뒤흔든 것으로 유명한 거인인 락샤사(악마) 라바나가 온갖 배신과 변절을 일삼자 이를 보다 못한 신들이 모두 나가(뱀) 아난타 위에 누워 있던 비슈누에게 찾아가 제발 지상에 내려와 라바나와 싸워 질서와 평화를 회복해 달라고 빌었다.
그러자 신은 라마로 면해 아요디야에 있는 다샤라타 왕의 궁정에서 그의 아들로 태어난다.
청년이 되자 그는 자나카 왕의 도시에 들어가 활쏘기 시합을 벌여 가장 귀중한 상니 자나카 왕의 아름다운 딸
시타를 얻었다.
그들은 결혼해 행복하게 살았으며 라마는 나중에 아요디아 왕궁에서 왕위를 이을 후계자로 지명된다.
그런데 그의 아버지는 궁정의 음모 탓에 마음을 바꿔 아들을 도시에서 추방해 황야로 내쫓아버리라고 한다.
라마가 기꺼이 왕위 계승권을 포기하고 숲으로 떠나자 그의 곁을 떠나고 싶지 않았던 아내 시타와 동생
락슈마나가 따라 나선다.
락슈마나는 그 뒤에도 몇 번이나 이들 부부에 대한 헌신을 보여준다.
그들은 14년 동안이나 황야를 떠돌면서 라마와 결혼하겠다고 떼쓰는 락시니 슈르파나카(라바나의 여동생)의
코와 귀를 잘라내기도 하고 락시니 타타카(마리카의 어머니)와 라마를 유인하기 위해 황금 사슴으로 변한
락샤사 마리카를 죽이기도 한고 락샤사 비라디야가 시타를 유괴하려고도 하고 괴물 카반디야와도 마주치는
등 여러 가지 모험을 한다.
그러나 이런 사건들 가운데 절정은 랑카 왕국의 통치자인 사악한 왕 라바나가 시타를 유괴한 것이다.
라마의 친구인 독수리 자타유스는 시타를 구하려다 치명적인 상처를 입는다.
걷잡을 수 없는 슬픔에 미칠 것 같았던 라마는 사랑하는 아내를 찾아 숲속을 돌아다니다 추방당한 원숭이
왕자 수그리바를 만나고 아내를 되찾기 위해 그와 동맹을 맺는다.
하지만 그 대신 수그리바가 왕권을 되찾을 수 있도록 그의 형인 반란자 발린을 죽여야 했다.
라마는 또 흰 원숭이 장군 하누만과 그의 강력한 원숭이 부대의 충성스런 지원도 얻게 된다.
그리하여 라마는 하누만을 멀리 보내 시타를 숨겨 놓은 곳을 찾게 한다.
하누만은 여러가지 이상한 모험 끝에 독수리 삼파티(자타유스의 형제)의 도움으로 가까스로 그녀가 랑카에
있는 라바나의 왕궁에서 락시니의 감시를 받고 있다는 것을 알아낸다.
아카시아 숲에서 시타를 만난 하누만은 그녀에게 라마의 반지를 주어 어떻게든 시타를 구하겠다는 그의 뜻을
전한다.
그러나 겉보기에 시타는 라바나에게 융숭한 대접을 받은 듯 했고 라바나는 이 상황을 이용하고 있지 않았다.
하누만은 그의 꼬리에 놓은 불로 라바나의 왕궁을 불태운 뒤 서둘러 라마에게 돌아간다.
라바나는 라마와 그의 원숭이 구낻를 물리치고 죽이려다가 오히려 격퇴를 당하고 엄청난 손실을 입는다.
라바나는 시타를 라마에게 돌려주고 이 피비린내 나는 전쟁을 끝내라는 현명한 동생 비비샤나의 충고에
따르지 않고 그를 랑카에서 추방한다.
그러자 비비샤나는 군대를 이끌고 라마에게 투항해 라바나를 물리칠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을 조언해 준다.
그리하여 라마는 아내를 되찾기 위해 랑카를 공격하기로 결심하고 랑카 전투에서 신비한 힘을 가진 막강한
하누만과 수그리바가 이끄는 라마의 원숭이 동맹군이 라바나가 이끄는 락샤사 군대를 상대로 치열한 공방전을
벌인다. 그러나 혼전 끝에 라마는 단 한 번의 싸움으로 라바나를 죽이고 라바나의 아들 인드라지트
(메그하나다로도 알려져 있다.)도 락슈마나와의 무시무시한 싸움 끝에 목숨을 잃는다.
이때 락슈마나도 큰 상처를 입지만 수세나(원숭이 장군,타라의 아버지)의 영약으로 치료를 받는다.
라마는 사람을 보내 시타를 데려오게 하지만 그녀가 라바나의 궁전에서 살았다는 이유로 다시 받아들이려
하지 않는다.
그러고는 그녀가 부정을 저지르지 않았다는 것을 불의 시련을 통해 증명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그러나 시타가 불의 시련을 견뎌내자 그들은 마침내 다시 결합한다.
현명한 바비샤나를 랑카의 새로운 왕으로 임명한 뒤 라마는 그의 유명한 전차 푸슈파카를 타고 아요디아로
개선하여 왕위에 오른다.
카일라사 산을 흔드는 라바나는 산을 흔들다가 시바가 발끝으로 가볍게 산을 눌러 라바나가 산 밑에 깔려
짜부러지게 하자 결국 라바나는 시바의 위력을 인정하고 천 년 동안 그를 칭송하는 노래를 부르고 이에 대한
보상으로 시바는 그를 풀어주고 검을 준다.
앙코르와트 비토리오 로베다 저 문학동네 2006년 279쪽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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