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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 잠두-백석산 13-06-22 본문

등산/좋은 산

평창 잠두-백석산 13-06-22

singingman 2022. 11. 5. 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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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죽 따라 가다.

둥글이 부부와 윤선생님, 성우씨와 함께 하다.

평창 모릿재에서 산행을 시작해서 던지골로 하산하다.

9시55분경 모릿재에서 오른쪽 농가쪽으로 올라가면 산행이 시작된다. 초입에 산뽕나무가 많아서 오디 따먹느라 가지를 하나씩 잡고

한참 따먹다가 잠깐 올라가니 왼편에 백적산 올라가는 팻말이 있다. 바로 오른쪽에 잠두 백석산 올라가는 입구가 있다.

높은 철탑 안테나 밑으로 올라가면 등산로다.

처음에는 산행이 아주  순하게 시작된다. 그러다가 잠두산 아래에서 잠두산 정상까지는 한깔딱한다.

11시20분경 잠두산 정상에 올라가다. 나머지 일행들은 산나물 하느라 한참을 기다려도 올 생각을 않는다.

기다리다 김대중 대장과 함께 먼저 출발하다.

구름이 끼어서 시계는 별로지만 덥지 않아서 좋다.

중간에 산돼지가 파 뒤집어 놓은 곳이 여러 곳 있다.

이 산에는  사람들이 별로 안 다녀서 바로 길옆에도 당귀가 많이 있다.

개당귀와 참당귀를 구별하는 방법은 개당귀에는 가지가 갈라지는 지점에 붉은 점이 있고 참당귀는 없이 깨끗하다.

잎은 삼지창처럼 끝이 갈라져 있다.

곰취는 하트모양이나 원형이고 주위에 톱니같은 모양이 잎전체를 돌아가면서 나 있고 뒷면은 아주 매끈하다.

비슷한 독초중에는 동이 나물이 있는데 잎 뒷면에 털이 나 있다. 

떡취는 뒷면이 하얗고 참취는 좀 길쭉한 스페이드와 하트의 중간모양이다.

잠두산에는 정상석이 없고 산악회에서 만들어둔 글씨만 있다.

백석산에는 그나마도 아무 것도 없고 헬기장만 있다.

잠두산에서 백석산 사이에는 키를 넘는 풀들이 등산로 주변에 자라 있어서 가는데 어려움이 좀 있었다.

특히 나무와 풀 때문에 길이 잘 보이지 않고 백석산 아래 삼거리에서는 리본을 따라 우회전을 해야하는데 고개 숙이고 가면 직진해서

엉뚱한 길로 가기가 쉽상이다. 나도 잘못 가고 있었는데 앞에 가든 사람이 뒤돌아와서 말해 준 덕에 알바를 오래 하지않고 갈 수 있었다.

뒤에 오던 두 사람은 이 길로 잘못 가서 점심 먹고도 한참을 기다린 뒤에야 왔다.

백석산 정상 도착이 12시 반경이었고 정상에서 조금 더 가서 숲속에서 점심을 먹고 출발하다.

던지골로 내려오는 길은 너무 가팔라서 걷기가 아주 불편하다.

던지골에는 송어 양식장이 있는데 이 양식장 때문에 그 아래는 물이 아주 안 좋다.

그래서 3시 반경 차에 돌아와서 갈아입을 옷을 가지고 송어 양식장 바로 위로 다시 가서 씻고 차로 돌아오다. 

영동 고속도로 장평 I.C에서 나가면 모릿재가 가깝다.

모릿재는 '모리와 함께한 화요일'이란 책이 생각나게 한다.

 

이 접시꽃들은 어제 원당에 있는 훼릭스 테니스장 식당에서 찍은 사진이다.

 

산행 들머리 - 모릿재에서 올라가는 길

 

개망초가 지천이다.
다래꽃

 

멀리 보이는 산이 가리왕산

 

백석산 정상에는 정상표지석이 없다.

 

 

이건 이름도 예쁜 금강초롱, 이 화섭 선생님은 소시적에 이 꽃잎에 산딸기를 싸서 먹었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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