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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평 봉미산 13-08-16 본문

등산/좋은 산

가평 봉미산 13-08-16

singingman 2022. 11. 15. 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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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서 내 차로 가다.

10시 15분 출발 - 14시 20분 원점회귀

가평 설곡리 비취농장옆으로 올라가다.

이 글 보시는 분들중 원점회귀를 하실 분들은  내려올 것을 생각해서 이 농장 이름을 꼭 기억해야 할 겁니다.

계곡을 따라 계속 올라가니 풀이 무성해지면서 길이 희미해진다.

결국은 덤불이 우거진 막다른 곳에 도착했는데 정면은 밭이라고 못가게 팻말을 붙여놨고 오른쪽 개울쪽은 "개인 사유지임"이라는

팻말이 붙어있다.

갑자기 길이 끊어진 셈이다.

그래도 길을 끊을 수는 없는 일이라 사유지라는 개울을 건너니까 좁고 희미하긴 하지만 길이 나타난다.

사람들이 많이 다니지 않아서 길이 좋지는 않다.

계속 개울을 따라 올라가다가 마지막 500M 남기고 갑자기 가팔라지면서 개울에서 벗어나 올라간다.

너무 가팔라서 겨울에 눈 왔을 때는 이쪽으로 못 올라가겠다.

정상 좀 못미쳐 전망이 좋은 바위가 나타나기도 한다.

용문산이 아주 또렷이 보인다.

평일이라서 정상까지는 한 사람도 만나지 못하고 혼자 올라가다.

정상은 12시 08분경에 도착하고 정상석과 함께 평평하게 닦여있다.

정상을 지나서 계속 직진하면 산음 자연휴양림쪽으로 진행한다.

뿐만 아니라 설곡리로 원점회귀도 가능하다.

정상은 너무 덥고 그늘이 없어서 좀 더 가다가 그늘에 앉아서 준비해간 빵으로 점심을 떼우고 계속 진행하다.

능선길은 가파르지 않아서 걷기가 편하다.

휴양림에서 올라오는 두 couple을 만나다.

마침내 13시26분경 산음 휴양림과 설곡리가 나누어지는 안부에 도착하다.

여기서부터 설곡리까지는 차도 다닐 수 있는 임도가 잘 닦여있어서 편안히 내려갈 수 있다.

임도에서는 잣나무를 간벌하는 벌목꾼들의 톱소리가 아주 요란하고 목재가 많이 쌓여있다.

임도에서는 팻말을 잘 보기만 하면 설곡리와 처음에 본 비취농원 팻말이 있어서 그것만 잘 보고 내려오면 된다.

다 내려와서는 굿당 바로 못미쳐 다리 아래에서 알탕을 하고 차로 돌아오다.

 

설곡리에서 좁은 길을 계속 올라가면 이 바위 앞에 공터가 있다. 여기 주차하면 된다.버스는 못들어가고 승용차는 가능함

2코스로 올라가서 1코스로 내려오는 것이 좋아보임- 올라갈 때 좀 힘들어도 내려오는 길이 편안함
개울가에 뱀이 물 먹으로 나왔는지 사진 찍으려니까 몸을 움츠린다.
팻말을 잘 보면 길이 좀 희미하긴 하지만 올라갈 수 있다.
여기서부터 길이 엄청 가파르다. 굴러떨어지면 큰 일 난다.
덥긴 해도 하늘 색깔 참 좋고
산음휴양림 쪽으로 진행하면 원점회귀가 된다.
용문산 안테나가 잘 보인다.
여기 앉아서 점심먹고
버섯은 보기만 하고 지나가야 한다. 모르니까

휴양림에서 만들었는지 곳곳에 이런 의자가 있어서 한숨자고 가다.
의자에 누워서 하늘을 쳐다보니 참 좋다.
철늦은 원추리가 아직 피어있네.
드디어 능선이 끝나고 임도로 내려서다.
정면은 산음 휴양림 가는 길이고 왼편이 봉미산 올라가는 길이다.
이런 길을 편안히 내려올 수 있다. 신발만 괜찮으면 발도 별로 아프지 않다.
이 팻말에서 설곡리 쪽으로 우회전 해야 한다.
비취농원쪽으로 좌회전해야 원점회귀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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