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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래하는 사람

2nd Se-Jong Soliste Ensemble 20-01-11 반포 삼산 아트홀 본문

음악회, 전시회 ,공연

2nd Se-Jong Soliste Ensemble 20-01-11 반포 삼산 아트홀

singingman 2023. 3. 12. 2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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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광 중앙교회 샬롬 찬양대원인 한재동 집사님이 연주회를 한다고 해서 가게 되었다.

집사님은 지난 성탄절에 우리 찬양대가 연주한 모차르트의 '대관식 미사'에서도 바리톤 솔로를 맡아 주셨다.

4사람이 함께 연주하는 Joint Recital이었다.

출연자들은 다 아마츄어들 같은데 음악을 좋아해서 자기들끼리 이렇게 연주회장을 빌려서 연주하는 것이었다.

사회적으로는 다들 탄탄한 기반을 잡은 사람들 같고 취미 활동으로는 가장 고상하고 우아한 것을 고른 것 같다.

누군가가 말했다.

클래식 음악을 직업으로 하면 가장 비참하고 취미로 하면 가장 고상하고 우아하다고...

뛰어난 클래식 음악가가 아니면 위의 말이 어쩌면 맞을지도 모르겠다.

한편 사회적으로 자기 분야에서 성공하고 일가를 이룬 사람들이 클래식 음악을 연주하면 고상하게 보일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든다.

 

전문가들이 아니니까 뛰어난 음악적 기량을 기대한 것은 아니었다.

좋아서 하는 사람들이니까 그 열정은 느껴진다.

음악회장이 음향이 그리 좋은 상태가 아니었는지 울림이 잘 느껴지지 않았다.

 

연주한 Repertoire도 가곡과 가요 그리고 오페라나 뮤지컬 음악등 다양한 곡들을 연주했다.

남성 4중창과 독창으로 구성된 음악회였다.

특별 출연으로는 소프라노 윤정인이 출연했다.

이런 연주회가 늘어나는 것을 보면 우리 나라 사람들도 이제 여유롭게 자기 삶을 즐기고 좋아하는 일을 할 수

있는 여건들이 잘 갖추어졌다는 생각이 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