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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래하는 사람
보광 중앙 교회 대관식 미사 19-12-25 성탄절 찬양 본문
8월부터 준비한 모짜르트의 대관식 미사를 연주했다.
아무리 힘들어도 하겠다고 결심하고 열심히 연습하면 분명히 할 수 있다.
연습에 들락날락한 사람들은 아마 좀 힘들었겠지만 그래도 다행히 큰 실수 없이 잘 연주했다.
나는 개인적으로 Benedictus와 agnus dei의 템포 때문에 처음에는 좀 힘들었는데 마지막 연습때에 잘
마무리해서 무사히 연주를 마쳤다.
대원들 이야기는 이런 말로만 듣던 곡을 직접 연주하니 영광이고 감격적이라고 말하는 사람들이 많이 있었다.
매주 조금씩 연습한 것이 이런 좋은 결실을 맺을 수 있어서 참 감사하고 연주하는 나도 아주 감격적이었다.
몇년 전 했던 구노 장엄미사 때는 연습이 좀 부족했던 것 같았는데 이번에는 그 때 보다는 연습이 좀 더 잘
되었던 것 같다.
늦게 합류한 사람 몇은 좀 많이 힘들었겠지만 처음부터 연습한 사람들은 상당히 잘 해 주었다.
유튜브의 힘이 아주 크다.
집에서 유튜브를 통해 파트 연습까지 할 수 있고 전체 연주 장면도 잘 볼 수 있어서 부지런한 사람들은 연습을
미리 해온 것이 티가 났다.
솔로이스트가 4파트 다 필요한데 다행히 샬롬 찬양대에 좋은 소프라노와 베이스가 있어서 우리 앨토와 테너와 함께 잘 할 수 있었다.
아마츄어인 문승기 집사님과 한재동 집사님께서 정말 잘 해 주셨고 소프라노 정하윤도 아직 대학원생이지만
아주 훌륭하게 연주를 잘 해 주었다.
앨토 함정원은 프로 합창단원이니까 당연히 잘 한 것은 말할 것도 없고...
키리에는 첫템포 설정만 잘 하면 어려움 없이 잘 할 수 있다.
글로리아와 크레도는 소프라노가 G음을 잘 낼 수 있어야 한다.
크레도에서는 Adagio 템포에서 분위기 전환을 빨리 잘 해 주어야 한다.
쌍투스는 3/4박자의 곡이지만 8분음표를 한 박으로 느리게 시작해야 하고 Allegro assai는 아주 빠르게 연주해 주어야 한다.
베네딕투스는 느린 2박으로 시작해서 역시 Allegro assai는 아주 빠르게 연주해 주어야 한다.
악보에 베네딕투스는 Allegretto로 되어 있지만 다른 연주단체들을 보니까 다들 아주 느리게 연주한다.
심지어 카라얀은 8분음표로 나누어서 연주하기도 한다.
빠르기는 Allegretto인데 왜 이렇게 느리게 연주하는지 전문가들에게 물어봐도 시원한 대답을 들을 수 없었다.
음악에서 설명이 곤란할 때 흔히 말하는 음악적 이유인지 아니면 관례상 이렇게 느리게 하는지 모르겠지만 실제로 연주해 보니 느리게 연주하는 것이 곡의 분위기를 잘 표현하는 것 같았다.
아뉴스 데이는 소프라노 솔로가 아주 중요하다.
길기도 하지만 세상 죄를 지고 가는 하나님의 어린양을 느린 템포로 그 분위기를 잘 표현한 곡이다.
모짜르트에게 이런 표현을 쓰는 것이 좀 무례하게 들리겠지만 70마디에서 템포를 바꿔주기 전에 피아노 반주부의 도도 미미 솔솔 부분에서 포르테로 템포를 바꾸어 주는 것이 연주를 아주 자연스럽게 만들어 준다는 생각이 들었다.
모든 대원들이 열심히 연습해 준 덕분에 좋은 찬양을 할 수 있어서 참 감사하다.
우리 찬양대와 샬롬 찬양대에서 꽃을 주셨다. 내가 꽃을 좋아하는 줄 알고 이렇게 주셔서 참 감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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