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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악~~ 꿈이냐...생시냐????? (펌) ㅋㅋㅋ...^^|자유 게시판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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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악~~ 꿈이냐...생시냐????? (펌) ㅋㅋㅋ...^^|자유 게시판
2002년 6월 18일.드디어 운명의 시간이 다가왔다. 간이 떨리고 오금이 저리는 8강전. 온 국민은 긴장된 마음을 진정시키려고 딩크제약의 ‘안정환’을한알씩 먹고 응원에 나섰다(안정환이 품절되니까 유사품인 ‘윤정환’이 나왔대나 어쨌대나). 구름도 울고 넘는 고개(이운재)에서 힘겨운 일전을 벌이게 된 두 나라. 한국과 이탈리아의 경기를 보려고 세계의 언론이 총출동했다. 홍콩 최대의 신문 ‘홍명보’와 중국의 유력 일간지 ‘김병지’도 특파원을 센터링했다. 한국은 폴란드,포르투갈을 차례로 꺾고 올라온 팀. 이탈리아는 월드컵 우승을 세차례나 차지한 전통의 강호.누구도 예측하기 어려운 경기인 것이다. 이에 대해 미국팀의 부루스 아레나 감독은 “이탈리아는 한국보다 한 수 ‘아래나’ 되는 팀”이라고 평가했다. 정말 예리한 통찰력이 아닐 수 없다. 또 한국-포르투갈전에서 ‘18세 이상’ 관람불가의 거친 태클을 보여 선수 생활에 ‘이상’을 초래한 포르투갈의 콘세이상은 “한국의 8강에 이상 없다”며 “이탈리아는 이미 탈락했을 팀”이라고 말했다. 세계적인 미드필더피구는 16강 탈락에 대한 아쉬움 때문인지 이번 경기의 예상을 묻는 질문에담배를 뽑아들며 “우선 한대 피구∼”라며 대답을 회피했다. 이번 대회 돌풍의 주역인 세네갈의 브뤼노 메취 감독은 “아무리 이탈리아의 수비가 견고해도 ‘세네갈래’로 공격하면 골문이 열리기 마련”이라며 한국의 우세를 점쳤다. 경기장은 스탠드를 가득 메운 응원단의 함성으로 마치 메기매운탕처럼 펄펄 끓어올랐고 초밥 위에 명란젓을 뿌린 것처럼 붉은빛으로 가득했다. 관중가운데 서울에서 왔다는 나해퍼 여사(52)는 “이탈리아가 8강에 올랐으면 좋겠어요. 왜냐고요? 혹시 기분 좋아서 이태리 명품 반액세일을 해주지 않겠어요?”라고 썰렁한 대사를 날려 주위의 빈축을 사기도. 가슴을 졸이는 팬들과는 달리 선수들은 자신감을 나타냈다. 승부차기가 있을 것으로 예상한 차두리는 “틈 날 때마다 미리 좀 차두리”하며 의지를 불태웠다. 최선참 황선홍은 안정환과 박지성의 머리를 가리키며 “우리는 ‘미모’와 ‘지성’을 함께 갖춘 팀”이라고 말했다. 이어서 입장하는 쫄티의 ‘아주리 군단’ 이탈리아팀.그 모습이 가증스러워(?) 관중은 “아쭈구리∼”를 연발한다. 그리고 그 옆에 위풍당당한 모습으로 입장하는 우리들의 자랑스러운 태극전사들. 주심의 휘슬이 울리자 이탈리아팀이 일사불란하게 움직인다. 그러나 그것도 잠시,이탈리아의 ‘빗장수비’에 우리는 ‘맞짱공격’으로 나섰다. 한국팀이 이탈리아의 빗장수비를 풀기 위해 상대 선수의 ‘빗장뼈’를 집중적으로 공략하라는 히딩크 감독의 절묘한 작전이 맞아떨어진 것이다. 붉은악마의 우렁찬 함성에 기가 질린 이탈리아의 수비수 참브로타는 유상철의 팬츠를 잡아당기며 “야,너네 팀 참 부럽다”며 은근히 시샘했다. 전반 11분,네스타의 패스를 받은 비에리가 공을 몰고 빠르게 침투하다가소름끼치는 저돌성으로 달려온 김남일에게 공을 빼앗겼다. 세계 최고의 수비수 김남일이 마치 샴쌍둥이처럼 비에리의 등에 올라탄 것이다. 김남일의 찰거머리 수비는 참 ‘남의 일’ 같지 않게 듬직하다. 이탈리아의 선참선수 말디니는 “우리가 진다는 게 말되니?”라며 선수들을 격려했지만 초반부터 기가 질린 이탈리아는 정신없이 거친 태클을 남발했고,결국 공격수의 임무도 잊은 채 자기 진영 골 앞까지 따라와 유상철을 차버린 인차기 때문에 한국팀이 페널티킥을 얻었다. 이때 해설을 하던 차범근씨는 “우리 차씨 가문의 수치”라며 “이름대로 사람(人) 차기가 특기인 모양”이라고 흥분했다. 황선홍이 선취골을 따낸 한국은 한시가 급한 이탈리아를 상대로 맹공을 퍼부었다. *황*홀한 *선*제공격으로 *홍*콩 가는 황선홍,*이*리저리 *천*부적으로 *수*비수를 따돌리는 이천수,*정*확한 패스가 *환*상적인 윤정환,*송*곳같은 패스로 *종*횡무진 *국*민들을 열광시키는 송종국… 태극전사들의 투지에 이탈리아는 속수무책으로 무너졌다. 설기현의 빠른 돌파에 ‘파김치’가된 파누치의 움직임도 둔해졌다. 설기현 앞에선 모두 설설 기는 수밖에 없었다.이탈리아 선수들의 드리블은 마치 자갈밭에서 자전거를 타는 모양 같았다. 전반 42분,이천수가 또 이탈리아의 네트를 갈랐다.이탈리아의 빗장뼈에 대못을 박은 것이다. 수질에도 급수가 있다지만 이천수 고종수 최용수야말로 특1급 수질이다. 경기가 끝나고 그라운드에 주저앉은 이탈리아 선수들은 이를 뽑으며 “이탈이야”라고 절규했고,감격을 이기지 못한 히딩크 감독은 겨드랑이를 벌에게 쏘였는지 계속해서 허공을 향해 어퍼컷을 날렸다. 에펠탑이 무너지듯 피사의 사탑도 주저앉은 순간,박항서 코치의 대머리에 반사된 조명탑의 불빛이환희의 보름달로 떠올랐다. 아아,대한민국!영원히 잊지 못할 월드컵 만만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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