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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 여행 카톡 사진 모음 20-06-07~08 본문

여행/국내여행

평창 여행 카톡 사진 모음 20-06-07~08

singingman 2023. 3. 31. 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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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목, 현목, 김장네와 함께 4집이 함께하다.

나는 찬양대 연습 때문에 끝나고 김장네로 가서 함께 가다가 대신 I.C에서 문목을 태우고 바로 오대산으로 가다.

오대산은 불국사와 함께 입장료가 가장 비싼 절이다.

주차비 5,000원에 입장료가 1인당 5,000원이다.

산 갈 때마다 중들의 이 돈 욕심 때문에 은근히 화가 난다.

길막아 놓고 통행료 받는데도 정치권에서는 표 때문에 어쩔 수가 없는 모양이다.

하지만 이 오대산에는 선재길과 좋은 등산로가 있으니 어쩌랴?

중이나 목사나 돈에 눈이 뒤집히면 그때부터는...

그래서 너희가 재물과 하나님을 함께 섬길 수 없다고 한 모양이다.

 

중대 사자암 아래 주차장에 주차하고 성수, 오경이와 함께 올라가다가 속도가 서로 안맞아서 나 혼자 비로봉으로 올라가고 성수와 오경이는 사진찍고 놀멍쉬멍 하면서 뒤에 올라왔다.

문승 부부와 두 영희는 산에 안 올라가고 아래서 놀다.

비로봉은 오랜만에 간다.

언젠가 산악회에서 비로봉 상왕봉 거쳐서 두로령까지 가서 다시 상원사로 내려간 적이 있었다.

등산을 마치고 내려와서 월정사 앞에 있는 식당가에서 현목이 대접하는 저녁식사를 배부르게 먹고 미리 예약해 둔 AM 호텔로 가다.

12시까지 열심히 공부들을 하고 각자 방으로 가다.

이 호텔은 가성비가 참 좋다.

평창 동계 올림픽 때문에 지어서 그런지 방 안에 간단한 주방 시설과 세탁기도 있고 쾌적하다.

요일에 따라 다르긴 하지만 50,000원도 안 되는 돈으로 더블이나 트리플을 얻을 수도 있다.

다음날 아침 식사 후 공부를 좀 더 하고 11시경 나와서 현목 부부는 노인봉으로 가고 나머지 사람들은 운두령으로 가서 계방산을 잠깜 맛만 본 뒤 쉼터에서 부침개, 감자떡등을 먹으면서 한참 쉬다가 계전리 성수 이사갈 집을 들렀다가 양평으로 가다.

문목 집에서 정성스럽게 준비한 김치찌개로 배터지게(?) 저녁을 먹고 또 9시까지 공부를 열심히 하고 집으로 돌아가다.

나는 이번 이틀 동안 공부를 열심히 해서 장학생이 되었다.

어떤 때는 수업을 열심히 안 해서 그런지 수업료를 많이 내기도 했는데 이번에는 장학금까지 받으면서 수업을 할 수 있어서 더 좋았다.

아마도 비로봉 정기를 받아서 그런 모양이다.

같은 비로봉을 갔다 왔어도 수업시간에 휴대폰 보고 딴 짓한 현목은 아마도 수업료를 많이 냈을 거다.

그래서 내가 학교에 있었을 때는 아침에 학생들이 등교하면 휴대폰을 전부 수거해서 보관했다가 집에 갈 때 돌려주었다.

 

좋은 친구들과 함께 이렇게 노년이라고 하기는 아직 뭣하지만 퇴직 후의 삶을 즐길 수 있게 해 주셔서 참 감사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