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리 메뉴

노래하는 사람

동두천 소요산 20-06-14 본문

등산/좋은 산

동두천 소요산 20-06-14

singingman 2023. 4. 1. 10:03
728x90

현목 부부와 오경이와 함께 가다.

산에 갈 때마다 종종 느끼는 점이지만 중들의 횡포와 무법상황이 정말 심각하다.

소요산 주차장은 카드 계산이 안 되고 현금을 내어야 한다.

소요산 입장료도 현금으로만 받는다.

주차장 요금 받는 사람과 소요산 입장료 받는 사람에게 물어봤더니 절이 받는 거라고 한다.

주차장 요금은 받을 수 있다.

하지만 현금만 받겠다는 것은 무슨 의미인가?

왜 국세청이나 지자체에서 그것을 해결할 수 없을까?

조계종의 힘이 그렇게 센 걸까?

또 소요산 입장료도 현금으로만 받겠다는 것도 탈세와 무관하다 할 수 있을까?  

진보 정당이나 보수 정당이나 다 선거 때 표 때문에 이 문제를 해결하지 못한다는 생각이 강하게 든다.

언젠가는 이 돈 문제 때문에 당할 날이 올 것이다.

언론에 보도된 이와 관련된 몇몇 기사를 보니 조계종의 힘이 얼마나 센지 다시 한번 느끼게 된다.

 


인천 일보가 보도한 소요산 자재암 '문화재 관람료' 폐지

 


소요산 자재암 문화재관람료 관련 판결에 대한 조계종 제25교구본사 봉선사와 자재암의 입장

각설하고 소요산은 오래 전에 겨울에 아내와 온 적이 있고 그 때 아내가 미끄러져서 발목을 삐어서 고생한 적이 있다.

그보다 더 전에는 내가 대학 들어가서 산악반에서 처음으로 온 산이 이 소요산이었다.

당시에는 솥단지 울러메고 다니던 시절이었고 바위를 기어 올라갔던 기억이 있다.

 

소요산은 높이가 정상인 의상봉이 587m이고 원효대사가 세운 것으로 알려진 자재암이 있다.

우리는 공주봉으로 올라가서 정상인 의상봉을 거쳐 계곡길로 해서 자재암으로 내려왔다.

전에는 능선을 완전히 한바퀴 다 돌았는데 이번에는 절반만 돈 셈이다.

산행을 시작해서 공주봉 올라갈 때 까지는 한시간 가까이 가파른 능선을 계속 올라간다.

일단 공주봉에만 올라서면 그 다음부터는 별로 힘들이지 않고 갈 수 있다.

정상에서는 북한산과 파주 감악산도 보이고 전망이 상당히 좋다.

동두천이 미군 도시라는 것을 산 위에서 보면 알 수 있다.

 

소요산 카톡 사진 모음 2020-06-16 (tistory.com)

 

소요산 카톡 사진 모음 2020-06-16

현목과 오경이가 찍은 카톡으로 보내온 사진 모음입니다. 오경이는 스틱을 사용해 보기 전에는 멋으로 들고 다니는 줄 알았다고 한다. 이번 기회에 스틱의 용도를 확실히 알게 되었다. 계곡에서

song419.tistory.com

 

주차장에 주차하고 이 문 왼편에 난 길로 올라간다.

 

 

우리는 일주문 - 공주봉 - 의상대 - 선녀탕 입구 하산로 - 자재암 - 일주문으로 돌아왔다.

 

 

요석 공주와 원효의 러브 스토리가 담긴 곳이라고...

 

 

요석과 원효

 

 

입장료 받는 곳

 

 

포장도로로 한동안 올라간다.

 

 

일주문

 

 

 

 

 

 

 

 

 

 

 

 

 

 

가파른 너덜지대를 한시간 가량 올라가면 공주봉이다.

 

 

이런 계단도 오르고

 

 

 

 

 

공주봉 올라가는 도중에 만나는 한 전망대

 

 

저기가 정상인 의상봉

 

 

 

 

 

 

 

 

일단 여기까지 오면 힘든 구간은 끝난다.

 

 

공주봉에는 널찍한 쉼터도 만들어져 있다.

 

 

 

 

 

 

 

공주봉에서 내려다 본 동두천 시내와 미군 부대

 

 

 

 

 

 

 

 

 

 

 

현목 부부가 산에 재미를 붙이는 바람에 나도 혼자 다니지 않고 함께 가게 된다.

 

 

공주봉 쪽에서 바라본 의상봉 방면

 

 

공주봉에서 이 계단을 한참 내려갔다가 다시 의상봉으로 올라간다.

 

 

 

 

 

 

 

 

 

 

 

공주봉에서 의상봉은 능선을 치고 올라가지 않고 허리를 돌아서 올라가기 때문에 가파르지 않다.

 

 

 

 

 

 

 

 

멀리 감악산이 보인다.

 

 

 

 

 

 

 

 

 

 

 

감악산을 당겨서 찍었더니 이렇다.

 

 

멀리 보이는 북한산

 

 

이 산은 무슨 산일까?

 

 

 

 

 

 

 

 

 

 

 

 

 

 

여기가 나한대 - 봉우리 이름이다.

 

 

 

 

 

 

 

 

주흘산이 생각나는 계단이다.

 

 

오늘은 저 봉우리는 가지 않는다.

 

 

이 가파른 계곡으로 내려간다.

 

 

벌깨덩굴인가?

 

 

 

 

 

선녀탕은 들르지 않고 바로 내려간다.

 

 

자재암에 왔다.

 

 

나한전은 바위 아래 천연 동굴에 만든 건가?

 

 

사자 두마리가 왜 한 마리는 입을 벌리고 있고 한마리는 다물고 있냐고 한 스님에게 물어봤더니 암수란다.

스님들도 불교 문화재 공부도 좀 해야겠어요. 

 

 

 

 

 

 

 

 

 

 

 

스님 다닌는 문과 신도들이 다니는 문이 왜 따로 있냐고도 물어봤더니 질서를 위해서라고 한다.

화장실은 왜 그렇게 스님이 쓰는 칸이 따로 있냐고 했더니 대답을 하기는 했는데 설명이 석연치 않다.

 

 

 

 

 

 

 

 

 

 

 

황금 낮달맞이 꽃

 

 

백합도 종류가 참 많다.

 

 

 

 

 

 

 

 

 

 

 

 

 

 

 

 

 

 

 

 

 

 

 

 

 

 

여기 이 간판 앞이 오르내리는 시작점이고 종착점이다.

 

 

 

 

 

 

 

 

이 홍살문은 소양호 옆에 있는 청평사에서도 본 적이 있는데 유교적 문이 절에 있는 것도 특이하다.

 

 

내려오다가 이 옥류 식당에서 저녁을 먹었는데 아주 맛있게 먹었다.

 

 

묵 무침도 맛있고

 

 

콩국수도 아주 맛있었다.

 

 

 

 

아래는

카톡으로 보내온 사진입니다.

 

'등산 > 좋은 산' 카테고리의 다른 글

경주 토함산 20-06-21  (0) 2023.04.03
소요산 카톡 사진 모음 2020-06-16  (0) 2023.04.01
서천 희리산 20-06-01  (0) 2023.03.31
노고산 20-05-01  (0) 2023.03.28
김포 문수산 20-04-13  (0) 2023.03.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