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 청화산 20-09-22

현목 부부와 함께 가다.

블야 100대 명산을 꾸준히 가고 있는 이 부부와 함께 나는 한국의 산하 200대 명산에 속한 청화산을 함께 갔다.

그리 큰 산은 아니지만 속리산 조망이 아주 좋고 가파른 길도 있고 멋진 바위들도 있어서 상당히 좋은 산이라는 생각이 든다.

올라가다가 몇몇 곳은 전망이 아주 좋은 곳도 있다.

늘재에서 2.6km라고 되어 있는데 트랭글은 더 멀다고 한다.

정확한 거리는 잘 모르겠다.

우리는 놀멍 쉬멍 가니까 올라가는 데만 두 시간이 걸렸다.

정상에서 가져간 간단한 점심을 먹고 휴식을 취한 뒤 내려오다.

왕복 4시간 가까이 걸렸다.

 

 

 

 

 

같은 코스를 왕복했는데 지도에 오른쪽으로 살짝 삐져 나온 부분은 내려오는 길에 알바한 것이다.

 

산 입구에 주차하면 벌금을 물린다고 쓰여 있어서 여기에 주차하고 올라가다. 여기선 등산로 입구까지는 300m 정도밖에 되지 않는다.

 

 

 

 

 

청화산은 백두대간 코스의 일부분이다.

 

 

늘재라는 말은 늘어진 고개라는 말이고 진고개는 긴고개의 구개음화 현상인 모양이다.

 

 

늘재가 한강과 낙동강의 분수령이란다.

 

 

등산로 입구에 성황당이 있다.

 

 

 

 

 

 

 

 

고마리가 분홍이 아니고 붉은색이다.

 

 

 

 

 

등산로 초입

 

 

 

 

 

 

 

 

며느리 밥풀꽃이 반겨준다.

 

 

이런 꽃은 하도 많아서 이름이 뭔지 정확히 모르겠다.

 

 

산행 도중에 이런 멋진 바위들이 종종 있다.

 

 

 

 

 

산박하가 향기를 뿜고 있다.

 

 

이런 평탄한 길도 좀 있지만 대부분 가파르다.

 

 

첫번째 조망 지점

 

 

 

 

속리산이겠지?

몇년 전 저 장쾌한 능선을 걸었을 때의 장관이 기억난다.

산 능선 위에 있는 바위들이 멋졌던 기억들이 있다.

문장대에서 천왕봉으로 온 적도 있고 묘봉쪽으로 간 적도 있다.

 

 

 

 

 

 

 

 

 

 

 

 

 

 

 

 

 

 

 

멋진 소나무

 

 

 

 

 

멋진 소나무 때문에 사람이 멋져 보이는 건지 멋진 사람들 때문에 소나무가 멋져 보이는 건지...

 

 

 

 

 

정국 기원단이라는 곳이 있다.

 

 

저 능선이 얼마나 멋진지...

 

 

구절초가 많다.

 

 

이런 가파른 구간이 많다.

 

 

절벽에 선 멋진 소나무도 많고

 

 

 

 

 

이 봉우리 왼편으로 올라간다. 그런데 내려올 때 이 봉우리 오른편으로 우리는 알바를 했다.

 

 

 

아무리 봐도 질리지 않는 아름다운 산 능선

 

 

 

 

 

 

 

 

 

 

 

밧줄 잡고 올라야 하는 구간도 있다.

 

 

 

 

 

 

 

 

여기는 앉아 쉬기 딱 좋은 곳이다.

 

 

 

 

 

현목 부부도 앉아 쉬고

 

 

 

 

 

 

 

 

나도 앉아 쉰다.

 

 

 

 

 

 

 

 

멀리 암자처럼 보이는 집이 있다.

 

 

 

 

 

쑥부쟁이겠지?

 

 

알바한 봉우리 정상에 있는 이 소나무를 미리 본 덕에 원래 길로 돌아올 수 있었다.

 

 

 

 

 

 

 

 

 

 

 

산부추가 이렇게 예쁜 꽃을 피웠다.

 

 

이건 참취?

 

 

정상 바로 아래 있는 Heliport

 

 

 

 

 

 

 

 

정상석이 별 볼품은 없지만...

 

 

 

 

 

 

 

 

 

 

 

 

 

 

구름이 아주 멋있어요.

 

 

 

 

 

 

 

 

 

 

 

 

 

 

 

 

 

 

 

 

다 내려왔다.

 

 

 

 

 

현목이 찍어 준 사진들

 

 

 

 

 

 

 

 

 

 

 

 

 

 

 

 

 

정상에서 점심을 먹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