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락산 20-10-30

제자 용혁이가 산에 가자고 연락이 와서 함께 가다.

지난번에 강화도 탐방 때 틈나면 연락하라고 했더니 중간고사도 끝났다고 하면서 연락이 왔다.

혹시 내려와서 윤채도 함께 점심을 먹을 수 있을까 하고 연락했더니 오늘 수업이 있다고 했다.

아이가 착실해서 수업 빼먹고 놀러가지는 않는 모양이다.

 

용혁이는 아직 산을 많이 가 보지는 못했지만 조금씩 재미를 붙이려고 노력하는 것 같다.

동양 철학을 전공하겠다고 하는데 성품과 잘 어울리는 것 같다.

철학을 공부하면서 하나님을 제대로 한번 만났으면 좋겠다.

뛰어난 학자가 되리라 기대한다.

내년에 군에 간다고 하니까 제대하고 복학해서 졸업까지는 시간이 많이 걸리겠고 또 동양철학을 하려면 중국에도 갔다와야 할 거니까 시간은 많이 걸리겠지만 대기만성이라고 하지 않았나.

 

수락산은 참나무 단풍이 잘 들었고 정상에서 수락산 역으로 내려가는 깔딱 고개와 기차바위 그리고 코끼리 바위가 일품이었다.

 

석림사 앞에 주차하고 올라간다.

오늘은 기차바위로 올라가서 정상을 지나 깔딱고개에서 이 자리로 다시 내려올 계획이다.

 

 

 

석림사 일주문

 

 

 

수락산은 단풍이 다 시들고 참나무 단풍이 잘 들어 있다.

 

 

 

 

 

 

도중에 잠시 휴식

 

 

 

 

 

기차 바위 가기 전 데크

 

 

 

 

 

 

 

 

 

 

 

수락산에서도 주위를 살펴보면 능선들이 참 아름답다.

 

 

아찔한 기차 바위

 

 

팔 힘이 부족한 여자분들은 여기서 왼편으로 우회하는 것이 좋을 듯

 

 

도봉산과 북한산이 이렇게 보인다.

 

 

 

 

 

기차바위는 공포를 느낄 만큼 길다.

 

 

 

 

 

이 가파른 길을 올라간다.

 

 

기차바위 올라가기 전

 

 

 

 

 

 

 

 

내려다 본 모습

 

 

몇년 전 겨울에 이 길이 얼어 있을 때 올라온 적이 있었다. 그때는 너무 힘 들어서 좀 무서웠다.

 

 

 

 

 

 

 

 

 

 

 

 

 

 

기차바위를 우회하면 이리로 올라온다.

 

 

 

 

 

 

사람이 올라가고 있지요?

 

 

 

 

 

 

 

 

 

 

 

 

 

 

 

 

 

 

 

 

 

 

 

 

 

 

 

 

 

 

 

 

 

 

 

수락산에는 멋진 바위들이 많다.

 

 

철모바위

 

 

 

 

 

 

 

 

 

 

 

이 바위 위를 자세히 보면 아래의 코끼리가 있어요.

 

 

코끼리가 살고 있어요.

 

 

 

 

 

 

 

 

깔딱고개 데크길이 보인다. 코끼리 바위까지 왔다가 다시 저 길로 돌아간다.

 

 

 

 

 

 

 

 

깔딱 고개로 우리는 내려간다.

이 길로 올라오는 사람들이 대부분 초죽음이 되어 있다.

 

 

 

 

 

데크가 설치되기 전에는 이리로 다녔다.

 

 

 

 

 

 

 

 

 

 

 

 

 

 

두 바위가 닮았다.

 

 

 

 

 

 

 

 

 

 

 

 

 

 

이 경사진 바위길을 올라왔다.

 

 

 

 

 

만산홍엽

 

 

깔딱고개 시작점이다. 우리는 내려왔으니 종점이고 여기서 장암역으로 간다.

 

 

 

 

 

수락산은 붉은 단풍은 잘 없고 노란 단풍이 주를 이루고 있다.

 

 

 

 

 

이 갈림길에서 왼편 골짜기로 가면 기차 바위로 올라가고 이 계단으로 직진하면 깔딱고개로 간다.

둘 다 만만치 않은 길이다.

 

 

노란 숲속에 두 갈래 길이 나 있습니다...

 

 

 

 

 

 

석림사 승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