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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구례-하동 여행기 21-05-02~05 본문

여행/국내여행

남원-구례-하동 여행기 21-05-02~05

singingman 2023. 4. 25.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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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일 예배를 마치고 성수네 집으로 가서 카레로 점심을 먹고 배집사님 부부와 세집이 함께  출발하다.
성남에서는 현목부부가 소목 부부를 태워서 우리랑 비슷한 시간인 2시쯤 출발하다.
남원 지리산 정령치 아래 있는 남원 호텔에 도착하여 근처에 있는 양산박이라는 식당에서 제육으로 저녁 식사를 하다.

둘째날은 새벽에 잠이 깨서 나는 근처를 1시간 가량 산책하다.
우리 호텔 있는 곳이 지리산 둘레길 1코스 출발점과 22코스 종착점이 있는 주천이라는 곳이다.
호텔에서 아침을 먹고 정령치로 가서 고리봉을 갔다 오다.

노고단에서  천왕봉을 거쳐 중산리로 내려온 적은 있지만 정령치는 처음으로 간다.

정령치에서 고리봉을 거쳐 계속 가면 철쭉으로 유명한 바래봉이다.

그러니까 여기는 지리산의 서북쪽이 된다.

 

지리산 정령치 - 고리봉 21-05-03 (tistory.com)

 

지리산 정령치 - 고리봉 21-05-03

남원 여행길에 들르다. 정령치는 지리산 서북쪽에 있는 고개이름이다. 차가 정상까지 올라가니 누구나 갈 수 있다. 남원에서 올라가면 길이 꼬불고불하긴 하지만 계속 가면 성삼재로 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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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조루를 나와서 점심은 구례에 있는 식당에서 백반으로 먹었는데 가성비가 좋았다.

 


산에서 내려온 현목부부와 다 함께 저녁은 어제 저녁을 먹었던 양산박으로 가서 오리 백숙을 먹었는데 무쟈게 맛있었다.
나는 집에서 음식을 잘 못 먹어 그런지 며칠 전부터 속이 불편해서 적게 먹으려고 노력했지만 워낙 맛있어서 백숙과 그 육수에 끓여주는 칼국수와 죽까지 다 먹었다.
저녁 식사후 지리산 둘레길 1코스를 1시간 가량 잠깐 걷는 흉내만 내고 호텔로 돌아오다.

 

구례 운조루 21-05-03 (tistory.com)

 

구례 운조루 21-05-03

남원 여행길에 들르다. 운조루는 한국 민족 문화 대백과 사전에 의하면 국가민속문화재 제8호. 1776년(영조 52) 삼수부사와 낙안군수를 지낸 유이주(柳爾胄)가 건립하였다고 한다. 이 집터는 풍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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셋째날은 호텔에서 아침 먹고 성수와 나는 지리산 둘레길 22코스를 잠깐 걷고 오다.

하동 평사리에 있는 최참판댁을 들르다.

 

하동 평사리 최참판댁 21-05-03 (tistory.com)

 

하동 평사리 최참판댁 21-05-03

남원 여행길에 들르다. 박경리 소설 '토지'의 무대가 된 곳이고 이 집은 이 소설이 드라마로 방영된 후 그 인기를 몰아 만들어졌다. 문학 작품 하나가 얼마나 큰 영향력을 미치는 지 알 수 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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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성수네가 결혼 36주년 되는 날이다.

이번 여행도 결혼 기념일을 핑계로 또 만들어진 것이다.

놀기 위한 핑계를 우리는 참 잘 만든다.

오전에 수업을 열심히 하고 현목과 소목은 수요일이어서 먼저 집으로 가고 나머지 세집은 양평으로 가서

1박을 더 하다.

양평에는 성수가 뒤산에 산책로를 잘 정비했고 집 텃밭에는 각종 채소를 심어서 잘 자라고 있다.

유겸이가 와서 각 작물들의 명찰들도 붙여놓고 갔다.

저녁까지 먹고 놀다가 집으로 돌아오다.

 

남원 - 하동 여행 카톡 사진 모음 21-05-02~05 (tistory.com)

 

남원 - 하동 여행 카톡 사진 모음 21-05-02~05

여러 사람이 보내 준 사진을 순서없이 올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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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호텔에서 2박하다. 가성비가 비교적 좋은 호텔

 

 

지리산 둘레길을 걷는 사람은 여기서 자고 출발하면 좋을 것 같다.

 

호텔 바로 옆에 있는 이 식당 사장님이 이태원에서 식당을 하다가 왔다는데 음식이 엄청 맛있다.

3일을 계속 이 집에서 먹었다.

 

 

 

 

 

 

 

 

 

 

 

제육볶음이 엄청 맛있어서 사진 찍는 것을 깜빡하고 먹다 보니 결국 이런 사진이 나왔다.

하지만 맛은 아주 좋았다.

 

 

 

 

 

간판하고 명함의 이름이 다르지만...

 

 

 

 

 

양귀비

 

 

이른 아침 호텔에서 나와서 시골길을 걷다.

 

 

지리산은 원줄기가 아니어도 멋있다.

 

 

 

 

 

모내기를 한 논도 있다.

 

 

옥계 노선생 사당

 

 

 

 

 

이곳 주천에서 지리간 둘레길 1코스가 시작한다.

최근에 지리산 둘레길을 다 걸은 동생 부부의 말에 의하면 22개 코스에 전체 길이가 280km정도 된다고 한다.

 

 

 

둘레길을 걸어보면 이 안내판이 참 반갑다.

특히 길을 찾다가 이 안내판이 보이면 안심도 되고 편안해 진다.

 

 

 

 

 

 

지리산 둘레길 안내센터

 

 

한번도 패한 적이 없는 영웅 이순신 장군.

철저한 준비가 승리의 관건이었다.

세계 3대 제독 중에 한 사람으로 불리는 러일전쟁의 영웅 도고 제독도 자기를 영국의 넬슨 제독에 비할 수는 있어도 감히 이순신 장군에게는 비할 수는 없다는 전설같은 이야기가 전해지고 있다.

 

 

 

지리산 둘레길 1코스는 여기에서 출발한다.

 

 

 

 

 

내가 좋아하는 달개비가 둘레길에 피어 있다.

 

 

정령치로 가는 길 왼편에 춘향묘가 있다.

소설 한권의 힘이 크다.

없는 무덤도 만들고 없는 사람도 만든다.

 

 

춘향묘 길 건너편에는이 육모정이 있다.

육모정은

원동 향약 관련 유적이며, 용호 서원은 원동 향약계에 소속된 유림의 선비들이 주축이 되어 설립한 서원이다.

춘향묘는 남원시가 조성한 성춘향의 무덤이다.

지리산 국립공원 구룡탐방지원센터 근처의 구룡계곡 옆에 있는 정자로,

육각정의 형태를 취하고 있어 육모정(六茅亭)이라는 이름이 붙었다.

1572년(선조 5) 남원도호부 관내에서 만들어져 현재까지 유지·계승되고 있는 원동 향약 관련 유적으로,

향약 계원들이 모임을 하던 곳이다.

1961년 수재 때문에 유실되었다가 1997년 복원되었다.

옛 육모정은 구룡계곡 옆 큰 바위 위에 자리 잡고 있었으나 지금은 그곳에서 약간 떨어진 언덕 쪽에 복원되어 있다.

육모정 근처에는 용호정과 춘향묘, 용호 서원 등이 있다.

용호 서원은 1927년 원동 향약계에 소속된 유림의 선비들이 주축이 되어 설립한 서원이다.

설립 당시에는 송나라의 유학자인 주자(朱子)의 영정을 봉안하고 주자를 배향하였으나,

이후 한말의 우국지사 연재 송병선을 비롯하여 남원 지역에서 후학을 양성하고,

덕행을 펼쳤던 영송 김재홍(金在洪), 입헌 김종갑(金種嘉)으로 배향 인물이 바뀌었다.

〔남원시홈페이지 참조〕에서 재인용

 

 

 

춘향묘 올라가는 계단

 

 

 

 

 

우리 고모 묘

 

 

춘향묘에서 내려다 본 광경

 

 

 

 

 

 

 

 

 

 

 

육모정 아래 넓은 너럭바위가 있다.

 

 

 

 

 

정령치 휴게소에서 바라본 반야봉,천왕봉 방면

 

 

 

 

 

정령치 휴게소

 

 

정령치 고개에서 고리봉까지는 800m밖에 되지 않아서 쉽게 갔다 올 수 있다.

 

 

 

 

 

 

 

 

 

 

 

정령치에서 내려다 본 남원 방향

 

 

 

 

 

현호색

 

 

노랑 제비꽃

 

 

 

 

 

고리봉 가는 길

 

 

 

 

 

 

 

 

흰색 제비꽃

 

 

보라색 제비꽃

 

 

고리봉

 

 

 

 

 

여기는 추워서 아직 철쭉이 이렇다.

 

 

반야봉에서 천왕봉까지의 마루금이 정말 황홀하다.

 

 

오른쪽 봉우리가 반야봉 - 현목 부부는 지금 저 봉우리를 올라가고 있는데 나중에 보내 준 사진에 보니 5월인데도 어제밤에 추워서 눈이 쌓여 있다.

 

 

 

 

 

성삼재 아래 있는 시암제 휴게소

 

 

시암재 휴게소에서 바라본 풍경

 

 

 

 

 

중앙에 나무가 없는 봉우리가 만복대

 

 

운조루에 왔다.

 

 

 

 

 

 

 

 

 

 

 

 

 

 

 

 

 

 

 

 

 

 

 

 

 

 

 

 

 

 

 

 

 

 

 

 

 

 

 

 

 

 

 

 

 

 

 

 

 

 

 

 

 

 

 

 

 

 

 

 

 

 

 

 

 

 

 

 

 

 

 

noblesse oblige를 실천한 부자는 우리 뇌리에 좋은 사람으로 기억된다.

 

 

 

 

 

 

 

 

 

 

 

 

 

 

 

 

 

운조루 평면도

 

 

 

 

 

 

 

 

 

 

 

 

 

 

 

 

 

 

 

 

 

 

 

 

 

 

 

 

 

 

 

 

 

 

 

 

 

 

 

 

 

 

 

 

 

 

 

 

 

 

 

 

 

 

 

 

 

 

 

 

 

운조루에서 나와서 구례에 있는 이 집에서 점심을 먹었다.

전라도에는 가성비 좋은 식당이 참 많다.

 

 

 

 

 

 

 

 

 

 

 

 

 

 

최참판댁 올라가는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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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지 세트장

 

 

 

 

 

 

 

 

 

 

 

 

 

 

 

 

 

 

 

 

 

 

 

 

 

 

 

 

 

 

 

 

 

 

 

 

 

 

 

 

 

 

 

 

 

 

 

 

 

 

 

 

 

 

 

 

 

 

 

 

 

 

 

 

 

 

 

 

 

 

 

 

 

 

 

 

 

 

 

 

 

 

 

 

 

 

하동 토지면 평사리에 있는 최참판댁에 왔다.

 

 

 

 

 

 

 

 

 

 

 

평사리 뜰

 

 

 

 

 

 

 

 

 

 

 

 

 

 

 

 

 

 

 

 

 

 

 

 

 

 

 

 

 

 

 

 

 

 

 

 

 

 

 

 

 

 

 

 

 

 

 

 

 

 

 

 

 

 

 

 

 

 

 

 

 

 

 

 

 

 

 

 

 

 

 

 

 

 

 

 

 

 

 

 

 

 

 

 

 

 

 

 

 

 

 

 

 

 

 

 

 

 

 

 

 

 

 

 

 

 

 

 

 

 

 

 

 

최참판댁을 보고 호텔로 돌아와서 어제 저녁 먹은 식당에서 오리백숙으로 저녁을 먹었는데 정말 맛있었다.

 

 

 

 

지리산 둘레길 1코스에 있는홍보관

 

 

 

 

 

 

 

 

남원 호텔의 아침 식사

 

 

 

 

 

다음날 아침 지리산 둘레길 마지막 코스인 22코스를 잠깐 걷고 왔다.

 

 

 

 

 

 

 

 

 

 

 

 

 

 

22코스 도중에 있는 정자

 

 

어느 효자의 효행비와 공적비가 있다.

 

 

 

 

 

 

 

 

 

 

 

용궁마을 입구까지만 갔다가 돌아오다.

 

 

 

 

 

 

 

 

작은 마을 안에만도 교회가 두개나 보인다.

 

 

 

 

 

 

 

 

마지막날 점심도 같은 식당에서 먹는다.

 

 

 

이건 양평에 있는 비석인데 하도 많은 관직을 거쳤길래 찍었다. 하긴 당시에는 직책을 자주 바꿨으니 그럴 수도 있겠다는 생각도 든다.

 

 

성수네 집에 금계국이 철을 모르고 벌써 피어버렸다.

 

아래는 카톡 사진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