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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양반의 일생 규장각 한국학 연구원 글항아리 2009년 351쪽 ~6/5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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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양반의 일생 규장각 한국학 연구원 글항아리 2009년 351쪽 ~6/5

singingman 2023. 4. 27. 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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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시대 양반과 관련된 내용을 엮은 책
원래는 고려의 문반과 무반을 아울러 이르는 말이었지만 점점 범위가 넓어져서 조선 시대에는 평민의 상대적인 말로 사용된 듯하다.
중국의 사대부나 일본의 무사가 비슷한 경우다.
양반은 과거에 합격해서 관직을 얻어야 양반 행세를 제대로 할 수 있었다.
그래서 과거 준비는 아주 치열한 경쟁이었다.
생원시나 진사시도 있었지만 성균관에 입학해서 대과를 거쳐야 제대로 된 중앙 관직에 나갈 수가 있었다.
그래서 과거 준비는 현대의 수능과는 비교도 되지 않을만큼 스트레스가 많고 치열한 경쟁이었다.
대과는 3년에 한번 뽑는데다가 33명 밖에 뽑지 않으니 아주 어려운 시험이었다.
물론 이 문과 외에 무과나 잡과도 있었지만 제대로 행세를 할려면 문과를 통과해야 했다.
지금은 뇌물로 여겨지는 선물의 수수가 관리들의 생계를 유지할 정도로 광범위하게 이루어졌다.
조선 중기까지는 결혼은 신랑이 신부집으로 장가가서 몇년 살다가 오는 것이 일반적이었다.
친영은 왕실에서는 일찌기 이루어졌지만 민가에서는 후대에 이루어졌다.
조선 시대 여자들은 중기까지는 남자와 꼭같이 유산을 분배받았기 때문에 집안에서 권력이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