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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래하는 사람

정약용과 그의 형제들1.2 이덕일 김영사 2004년 1권 278쪽 2권 309쪽 ~2/1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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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약용과 그의 형제들1.2 이덕일 김영사 2004년 1권 278쪽 2권 309쪽 ~2/1

singingman 2023. 5. 14. 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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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산의 생애를 자세히 다루었다.
1권에서는 다산의 서울 생활을 주로 다루었고 2권에서는 다산과 형 약전의 유배 생활을 다루었다.
약전은 약용만큼 많은 책을 쓰지는 않았으나 동생에 못지않은 학자였다.
그는 유배 시절 백성의 삶에 깊이 관여하여 백성들로부터 존경을 받았다.
자산어보도 그래서 나오게 되었다.
흑산도에 살던 약전이 동생의 해배 소식을 듣고 옆에 있는 섬 이어도로 옮겨 가려고 했더니 섬주민들이 그를 못가게 막을 정도로 그를 존경하고 아꼈다.
정조는 한 때 형이 동생보다 낫다고 말하기도 했다.
천주교 신앙을 빌미삼아 노론 벽파들이 남인 시파들을 박해하고 정조가 죽자 남인들은 보호막을 잃고 다 쫓겨난다.
영조의 계비 정순 왕후가 노론과 손잡고 정권을 잡으면서 나라는 멸망의 길을 달리게 된다.
약전은 흑산도에서 서당을 열어 섬주민들을 가르쳤고 첩에게서 두 아들도 낳았다.

다산은 시대를 아파하고 세속에 분개하지 않는 시는 시가 아니라고 말한다.
약전은 음악에 대해서도 아주 해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