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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국내여행

속초 여행 22.02.06~08

singingman 2023. 5. 14. 1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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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목, 김장 그리고 우리 세 집이 함께 가다.

주일 저녁에 계전리에 많은 사람들이 모였다.

하장, 현목, 소목, 배승,우리 세 집 그리고 모처럼 장대섭 집사님도 오셨다.

장집사님이 새로 가게를 열었다고 축하하고 장집사님이 가져오신 고기를 실컷 먹었다.

특히 갈매기살을 김장네 마당에서 화목 난로 위에 올려서 구워 먹었더니 얼마나 맛있든지 나는 한계를 초과해 먹었다.

 

 

(갈매기 살에 얽힌 문목과의 옛날 이야기를 하면서 정말 맛있게 먹었다.)

 

그리고 삥콜 학교 수업을 열심히들 하고 늦은 시간에 우리 세 집은 속초로 가다.

미시령 터널을 빠져 나와서 울산바위쪽을 바라봤더니 하늘에 별이 어마어마하게 밝고 많다.

울산바위 바로 위에 별들이 주저리 주저리 열려서 그 별빛이 울산바위가 희미하게 보일 정도다.

(이 말을 뻥으로 여기는 사람들은 꼭 한번 달 없는 겨울밤에 와 보기를 권한다.)

 

김장이 현대 수리조트를 미리 예약해 두어서 11시가 넘어서 도착했다.

바로 각자의 방에 들어가서 자고 다음날 아침 전영이 정성스레 준비한 아침을 다 모여서 함께 먹다.

식사하고 나는 운동하러 잠깐 나갔더니 속초 시립박물관이 보이길래 들어갔다. 월요일이 마침 휴관일이다.

그래서 국립 산림박물관쪽으로 한바퀴 삥 돌아왔더니 1시간이 더 걸렸다.

다른 사람들은 나갈 준비가 다 되었길래 함께 백섬으로 가다.

이 백섬은 배승 부부에게는 별로 반갑지 않은 곳이 되었다.

장권사가 여기서 넘어지면서 손목을 다쳐서 지금까지 고생하고 있다.

백섬을 나와서 초도항 앞에 있는 광개토대왕능으로 알려진 금구도를 보러 갔다.

내가 해파랑길 걸을 때 이 섬 앞에 광개토대왕릉으로 알려져 있다는 팻말을 본 기억이 있어서 갔더니 그 팻말이 없어졌다.

 

해파랑길 걸을 때 이 팻말이 있었는데 지금은 없어졌다.

 

내 추측으로는 이곳이 광개토대왕릉이 아님이 밝혀져서 그렇지 않을까 생각된다.

중국 길림성에 있는 태왕릉이 광개토대왕릉이 맞겠지?

광개토대왕릉비도 있고 하니...

다시 좀 더 올라가서 대진항에 있는 해상공원을 잠깐 들르고 점심 먹으러 박포수 집으로 가다.

이 집은 막국수가 3대를 이어서 한다고 유명한 집이다.

맛은 좋은데 나는 막국수를 먹으면 속이 쓰리다.

메밀이 위벽을 자극하는지 아니면 그 매운 양념이 문제인지는 모르겠지만 막국수 먹을 때마다 별로 안 좋다.

 

리조트로 돌아와서 다들 푹 쉰다.

이제 우리도 경로 관광을 할 나이들이 된 모양이다.

한참 푹 쉬고 외옹치항에 저녁 먹으러 가다.

이천 횟집은 가격표에 상관없이 김장이 1인당 15,000원에 맞춰서 해달라고 하면 회와 매운탕을 푸짐하게 만들어 준다.

오늘 저녁도 또 과식했다.

회로 배를 불릴 정도로 먹으니 어떤 상황인지 짐작을 할 수 있을까?

저녁 먹고 리조트로 들어와서 삥콜 수업을 또 열심히 하고 각자 방으로 가서 잠자다.

 

다음날 아침 9시경 느즈막하게 아침을 먹고 나는 어제 못 본 속초 시립 박물관을 얼른 다녀오다.

그리고 함께 계전리로 돌아와서 육계장으로 점심을 먹고 각자 집으로 돌아가다.

김장을 오늘 조희연 교육감이 만나자고 해서 다 함께 일찍 올라오게 되었다.

안그래도 바쁜 사람을 교육감이 왜 또 부를까?

 

 

아침에 일어나서 본 아름다운 울산 바위 모습

 

 

우리가 묵은 현대 수 리조트

좀 오래되긴 했지만 가성비가 좋다.

특히 욕실의 물이 유황온천수다.

다른 사람들은 그 냄새를 잘 못맡겠다고 하는데 나는 욕실 문을 여는 순간 유황온천 특유의 냄새가 강하게 났다.

내 코가 개코?

 

 

마산봉 방면

 

 

이 박물관은 아침 운동하다가 지나가게 되었다. 막대기 위에 올라가 있는 등산객이 아주 인상적이다.

지금은 내부 공사중이어서 휴관이다.

 

 

우리 나라에는 국립 등산학교가 있다.

 

 

백섬에 왔다.

 

 

백섬앞 바다에 반짝이는 햇빛이 '돌아오라 소렌토로'가 생각나게 만든다.

 

 

 

 

 

 

이 해안선 따라 조금만 더 올라가면 북한이다.

 

 

 

 

여름에는 이 해안도 해수욕장이 되겠지?

 

 

 

 

 

 

 

 

 

 

 

 

 

 

거진 등대

 

 

 

 

내가 이 길을 걸을 때는 수량이 풍부한 약수터였는데 얼었나?

 

 

 

 

초도항 방파제

 

 

 

 

 

 

 

 

 

 

 

 

 

 

송지호 관망대를 올라가보려고 했더니 보수공사중이어서 올라가지 못하고 호숫가로 나왔다.

 

 

 

 

송지호는 이름처럼 소나무가 많고 아름답다.

 

 

 

 

건너편에 있는 이 정자가 송호정?

 

 

 

 

 

 

송지호에서 바라 본 설악산 방면

 

 

 

 

 

 

 

 

 

지난번 해파랑길 걸을 때 이 길을 놓쳐서 오늘 나는 이 길로 걸어 나갔다.

 

 

 

 

국도변에 어명기 가옥이라는 팻말이 있어서 들어왔다.

 

 

 

 

 

 

 

 

 

 

 

 

 

 

 

 

 

 

 

문이 잠겨 있어서 들어가 볼 수는 없었다. 설명에 의하면 3줄 겹집이라고 한다. 앞면 옆면이 다 세칸 건물이고 각 칸마다 방문이 있다.

 

 

 

 

 

 

어명기 고택 담장

 

 

김장이 군대 시절 도원 저수지에서 벙커 작업을 3개월이나 했다고 해서 가보자고 했다.

들어가는 길에 몇년 전 있었던 고성 산불의 영향인지 산에 나무가 불타고 없다.

 

 

불 탄 자리에 어린 소나무들을 심었다.

 

 

우리 나라 산에 이런 산은 없다. 산불이 무섭긴 하다

 

 

도원 저수지로 흘러들어가는 냇물

 

앞에 보이는 산이 마산봉이겠다.

 

 

저수지 옆에 절이 있어서 가 보았더니 이름부터 특이하다.

도교 사찰은 아니고 불교 사찰이 맞는데...

 

 

종단에 소속되지 않은 절인가?

 

 

 

 

그래도 법당 앞에 관음보살은 있다.

 

 

천부경을 신라시대의 최치원이 정리했다고...

 

 

 

 

 

 

 

이 절에서 건질 것이 두 개 있다. 바로 달마상이 두개나 있다. 오대산 상원사에도 나무로 만든 이런 달마상이 있는데... 해남 미황사에는 돌로 된 것이 있고.

 

 

 

 

 

 

그 유명한 서경보 스님의 필체이다.

불교에도 교황처럼 법왕을 만들었네.

다른 나라 사람들도 세계 법왕이라는 것을 인정하나?

 

 

탑을 특이하게 만들었다.

 

 

도원 저수지

 

 

 

 

저수지 위 수면에 있는 태양열 집열판

 

 

특이하게 생긴 건물

 

 

 

 

 

 

여기는 무릉도원 공원이다.

 

리조트로 돌아오는 길에 본 마산봉

 

울산 바위 위에 빛나고 있는 태양

 

 

 

 

외옹치 항에 와서 회로 저녁을 먹는다.

 

 

 

 

 

 

삥콜 수업하다가 한 밤중에 이 뭐꼬!

 

 

산 가운데 움푹 들어간 곳이 미시령 휴게소 있던 자리?

 

 

아침 먹고 운동겸 시립 박물관을 혼자 왔다.

 

 

박물관 5층 전망대에서는 울산 바위가 이렇게 보인다.

 

 

그리고 마산봉도

 

 

 

 

 

 

아래는 박물관 내부 전시물들

속초에서 발견된 갈아 만든 돌칼

 

 

 

 

미역 채취에 쓰이는 도구들

 

 

협업 어로 장면

 

 

작살들

 

 

 

 

 

 

 

 

 

 

 

 

박물관 마당에 있는 갯배

 

 

 

 

 

 아래는 다른 사람들이 보내 준 인물 사진들

대진 해상공원

 

외옹치 항에 있는 이천 횟집

 

 

문목은 거진 등대 올라가는 것이 징기스칸이 세상을 정복하러 가는 것 같다.

 

 

 

 

여기는 송지호

 

 

박포수 막국수 집

 

 

 

 

백섬 배경

 

 

 

 

 

대진 해상 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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