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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 달마산 13-07-22 본문

등산/산림청 100대 명산

해남 달마산 13-07-22

singingman 2022. 11. 14. 1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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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부장부부와 우리 부부가 함께 해남을 가다.

달마산은 남자 둘만 올라가고 여자 둘은 산 아래 미황사에서 놀다.

이 산의 이름은 무덤에서 나온 달마가 짚신 한짝을 지팡이에 꿰고 인도로 간 것이 아니고 이 곳으로 왔다는 데서 유래한다고 한다.

과연 신통력있는 달마라면 올 만한 아름다운 산이다.

미황사 절을 다 올라가면 절 왼쪽으로 등산로가 있다.

12시쯤 절 앞에 주차를 해 두고 올라가는데 날씨가 엄청 덥지만 다행히 흐려서 큰 힘들이지 않고 올라가다.

높지 않은 산이어서 2시간 남짓이면 불썬봉 정상으로 올라서 작은 금샘 삼거리로 내려올 수 있다.

올라가는 길은 처음에는 완만하지만 헬기장을 지나서 조금 가면 가파른 길을 계속 올라가야 한다.

한 40~50분이면 정상까지 갈 수 있다.

정상에서 도솔암쪽으로 가는 길은 바위가 날카롭고 많아서 빨리 진행할 수가 없다.

산 위는 기암괴석이 많아서 작은 산이지만 경치는 아주 좋다.

원추리가 많이 피어있고 남해의 섬들이 보인다.

하지만   오늘은 날씨가 흐리고 안개가 계속 올라와서 경치보는데는 어려움이 좀 있었다.

이 산에 사는 개구리들은 보호색을 확실히 하고 있다.

낙엽 근처에 사는 개구리들은 낙엽과 색깔이 완전히 꼭 같다.

489미터짜리 산이지만 해남의 다른 산들처럼 역시 산세는 훌륭하다.

작은 산이지만 대단한 협곡에서나 볼 수 있는 바위골짜기도 있다.

두 여자가 기다려서 도솔암까지는 못가고 작은금샘 삼거리에서 내려와야 해서 좀 아쉽기는 했다.

2시쯤에 미황사로 원점회귀하다.

일주문인데 문 이름이 없네.
나무에 큰 새가 한마리 앉아 있어서..
여기가 헬기장
산 위에서 본 미황사
산 개구리
원추리가 한창이다.
산 위라서 그런지 아직까지 산 딸기가 있다.
담쟁이와 마삭줄이 많다.

 

마삭줄이 바위에 잔뜩 붙어서 올라가고 있다.
이 문바위는 홍천 팔봉산에 있는 해산굴이 생각난다.
이런 바위문은 지리산에 통천문이 있고 북한산에도 비봉능선에 하나 있고 설악산 흘림골 아래에도 하나 있지.

 

망개나무 열매가 열려있디.
미황사 경내에 있는 부들
미황사의 작은 연못에 있는 수련
미황사에 있는 능소화
대웅전 건물이 아주 단아하다. 보물이란다.
대웅전 앞에는 당간지주만 남아있고 법당 안에는템플스테이 온 아이들이 많다.
달마산이어서 그런지 달마대사 상이 눈 부릅뜨고 있다.
예쁜 수국이 져서 안타깝다.

 

달마산 아래 미황사가 자리를 참 잘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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