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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래하는 사람
봄이 오는 소리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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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이 아무리 추워도 봄은 반드시 오고 자연의 순리를 거스를 수는 없습니다.
3월 하순인데 밤에는 기온이 영하로 내려가고 있습니다.
그래도 봄은 어김없이 찾아오고 꽃은 핍니다.
동네 야산과 들에 봄꽃을 찾아갔더니 다행히 많은 꽃들이 반겨주었습니다.
이 나이가 되어서도 봄이 오면 설레입니다.
아래 시처럼 내 마음도 봄이 되면 아득해져서 이리 지랄이고 제 정신이 아닙니다.
🌸~~~ 남쪽 ~~~🌸
김용택
여그, 남쪽이구만요.
뭔 꽃이 이런다요.
매화꽃도 피어불고,
복사꽃도 피어불고,
산수유꽃도 피어불고,
내 마음도 덩달아
이리 지랄이고
뭔 꽃들이 이렇게 한꺼번에
모다 피어 분다요.
이 꽃들이 시방
제 정신이 아니지라,
다 미쳤지라.
만약 한.중.일 3국을 하나의 나라로 만들고 국화를 제정한다면 매화가 될 거라고 했던 이어령 선생님의 글을 본 적이 있습니다.
세 나라가 다 매우 좋아하는 꽃이죠.
며칠 전 친구가 화엄매가 활짝 피었다고 다녀와서 보여주었습니다.
제비꽃을 보면 언제나 이 노래가 생각납니다.
우리 말로 된 '매기의 추억'에는 제비꽃이 나오지 않지만 영어 가사는 첫 문장이 'the violets were scenting the woods,'로 시작하지요.
진달래를 보면 소월이 생각나십니까?
이런 노래가 있지요.
'엄마 일 가는 길에 하얀 찔레꽃~~~'
봄을 찾아 한강으로 나가보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