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즈벡은 이슬람 문화가 지금도 융성하고 남아있는 곳이다. 한반도 약 두 배크기의 땅에 3,300만의 인구가 살고 있다.연해주에 살던 고려인들이 스탈린 때 강제 이주 당해서 그 후손들이 18만명이나 살고 있다.
고대 실크로드의 중간 지점으로 사마르칸트나 타쉬켄트같은 곳이 번성했던 도시들이다. 미나렛, 메드레세, 모스크 영묘등이 많이 남아 있다. 아미르 티무르가 여기 출신이어서 몽골인들이 징기스칸을 존경하듯이 한다. 알고리즘이란 말을 만드어 낸 무함마드 알 콰리즈미도 여기 출신이다.
아랄해가 목화 농장들 때문에 시르디리야강과 아무다리야강의 물줄기를 돌려버려서 남한 면적의 70% 크기였던 아랄해는 1/10로 줄었다고 하며 황무지로 변했다. 배들의 무덤이란 별명을 가지고 있다.
지즉위진간은 아는 만큼 보인다는 뜻으로 쓰이지만 원문은 "知則爲眞愛 愛則爲眞看 看則畜之而非徒畜也" 입니다.
이는 정조 때의 문장가인 유한준(兪漢雋, 1732 - 1811)이 당대의 수장가였던 김광국(金光國)의 화첩 석농화원(石農畵苑)의 부친 발문에서 따온 것입니다.
‘ 知則爲眞愛 愛則爲眞看 看則畜之而非徒畜也 ’
( 지즉위진애 애즉위진간 간즉축지이비도축야 )
이를 옮기면 "알면 곧 참으로 사랑하게 되고, 사랑하면 참으로 보게 되고, 볼 줄 알게 되면 모으게 되니 그것은 한갓 모으는 것은 아니다"입니다.
기원전 330년 동방원정에 나선 알렉산드로 대왕이 테르메즈 지역을 점령했다. 병사들을 이끌고 지중해를 건넌 그는 페르시아 제국을 점령한 뒤 힌두쿠시를 넘어 박트리아 왕국이 지배하던 이곳까지 넘어왔다. 그 뒤 중앙아시아 지역은 200년 동안 그리스인들의 지배에 들어갔다. 그러면서 이 지역에도 그리스 문화와 오리엔트 문화가 서로 영향을 주고 받으며 질적 변화를 일으킨 헬레니즘 문화가 발화했다 그 뒤 그리스 - 박트리아 제국시대 이후엔 불교 문화가 융성했던 쿠샨 왕조가 들어섰다. 테르메즈에서 발견되는 대부분의 불교 유적들도 바로 이 시기 것들이다. 대략 1세기부터 4세기로 추정되는 이 시기엔 간다라 미술 또는 간다라 양식이 움트며 불교 예술사의 새로운 전기를 맞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