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학이라는 학문을 다시 생각하게 해 준다.
통계학과도 아주 닮았다는 생각도 든다.
저자는 의사였지만 가난하고 저학력인 사람들이 더 고통을 많이 받는 것을 보고 개인이 아닌 사회를 치료하기 위해 경제학자가 되었다고 말한다.
경제학이 말 그대로 경세제민의 줄임말이라는 것을 알겠다.
13세 이전에 주거지 환경을 좋게 만들어 주어야 교육성과, 취업, 연봉등에 상당한 성과가 있다는 것을 미국의 공공주택 프로젝트 연구를 통해 알게 되었다.
맹모삼천지교가 과학적으로 입증되었다.
인생 성취의 8할은 운이라고 저자는 말한다.
즉, 좋은 나라, 좋은 부모, 좋은 지역에 태어나고 살아야 한다는 것이다.
한국에서 태어났다는 것이 세계적으로 보면 20%의 사람만이 가진 행운이라는 의미다.
우리나라 시가총액 상위 30개 기업 임원의 25%가 서울대, 연대, 고대 출신이다.
뱃속 10개월이 평생을 좌우한다.
해크먼 곡선에 의하면 임신기 아동에 대한 초기 투자가 직업교육 같은 성인기 투자보다 비용 면에서 더 효과적이라는 사실을 보여줍니다.
유치원이나 어린이집도 늘려야 하지만 집에서 아이들을 돌볼 권리도 보장해주어야 한다.
아빠에게도 육아 교육이 필요하다.
상위권 학생들끼리 친구가 되면 서로 성적이 향상된다.
지나친 경우가 아니면 황혼 육아가 건강에 나쁘다는 증거가 없다
경제적 여건이 허락한다면 노인들은 요양원이나 요양병원보다 집에서 돌봄을 받고 싶어 한다.
외국인 가사도우미를 우리 최저임금과 다른 체계로 도입해야 한다.
싱가포르와 홍콩은 이 부분에서 성공했다.
자기 성취도가 높은 의사가 헌신도만 높은 의사보다 더 진료를 잘한다.
의사에게도 봉사 정신보다 인생의 성취가 우선이다.
지방 농촌 병원이나 기피과에도 의사가 가게 하려면 고임금과 함께 인센티브가 주어져야 한다.
주 4일 일하고 임금을 좀 적게 받는 것보다 주 5일 일하고 고임금 받는 것을 고학력자들은 원한다.
우리나라는 oecd 국가 중에서 출퇴근 소요 시간이 압도적으로 많이 걸리는 나라이다.
주 52시간으로 노동 시간을 제한하는 것은 민주적이지 않다. 더 일하고 싶은 사람은 일할 수 있게 해주어야 한다.
우리나라는 연간 평균 근무시간이 1900시간으로 oecd 국가중에서 가장 많이 일하는 나라 중에 하나이다.
서유럽 국가들은 대부분 1,500시간 미만이다.
코로나 19 팬데믹 3년 동안 사망자 수는 3만 4,960명이고 연평균으로 하면 1만 1,650명이다. 2018년 폐렴으로 죽은 사람은 2만 8,280명이고 자살로 죽은 사람은 1만 3,670명 교통사고 사망자는 3,781명이다.
실직은 가정도 파괴한다. 이혼이 늘고 출산율이 떨어진다. 실직한 아빠의 10대 자녀는 교육 수준이 낮아진다.
그 결과 성인되어서 직업을 가질 가능성도 떨어진다.
팬데믹 기간에 학교 문을 오랫동안 닫았던 것은 잘못된 정책이었다.
연구 결과 학교에 다닌다고 해서 학교에 다니지 않는 기간보다 더 많이 감염되었다는 증거는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