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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래하는 사람

논어 사람을 사랑하는 기술 이남곡 한겨레 출판 2012년 326쪽 ~05.10 본문

독서

논어 사람을 사랑하는 기술 이남곡 한겨레 출판 2012년 326쪽 ~05.10

singingman 2025. 5. 10. 2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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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어 가운데 저자가 인상적인 부분을 설명한 책.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군자는 무겁지 않으면 위엄이 없고 배워도 완고하지 않다.
충과 신을 중심으로 자신보다 못한 사람과 벗하지 말며, 허물이 있거든 거리낌 없이 고칠 일이다.
제 1편 학이 8장

자신보다 못한 사람과 벗하지 말라는 말은 사람을 사귈 때 가르치려고 하기보다 배우려는 자세로 사귀어야 자신의 허물을 지적받고 그것을 고치기 쉽기 때문이다.

인을 좋아한다면서 배우기를 싫어하면 어리석어지고
지혜를 좋아한다면서 배우기를 싫어하면 허황해지며
신의를 좋아한다면서 배우기를 싫어하면 의를 해치게 되고
정직함을 좋아한다면서 배우기를 싫어하면 가혹해지며
용기를 좋아한다면서 배우기를 싫어하면 난폭해지고
굳세기를 좋아한다면서 배우기를 싫어하면 무모해진다.
제 17편 양화 팔 장

천하의 넓은 집에 살고 천하의 바른자리에 서며 천하의 큰 길을 간다.
뜻을 얻으면 백성들과 함께하고 뜻을 얻지 못하면 홀로 그 길을 간다.
부귀도 그 마음을 유혹하지 못하고 빈천도 그 지조를 바꾸지 못하며 위무도 그 뜻을 꺾지 못한다. 이를 일러 대장부라 한다.

해야 하는 당위와 그 일이 즐거워하는 것 사이에는 큰 차이가 있다.
운동을 즐기려면 개인의 자유도와 함께 집단의 문화가 함께 바뀌어야 한다.
즉, 자기가 살고 있는 자리에서 자신과 세상을 바꾸는 일, 때로는 불의와 싸우는 일까지 포함하여 일 자체를 즐기면서 새로운 사회, 새로운 문명으로 이행해가는 것이다.

사람의 천성은 서로 비슷하나 습관에 의해 서로 멀어진다.

공자 께서 끊어버린 것이 네 가지가 있으니 주관에 사로잡힘이 없고
반드시 해야만 하는 일이 없고
고정함이 없고
말을 내세우는 일이 없으셨다.
제 9편 자한 4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