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리 메뉴

노래하는 사람

신뢰 본문

살아가는 이야기

신뢰

singingman 2026. 6. 10. 14:32
728x90

아침에 우체국으로부터 소포가 배달될 것이라는  연락을 받았다.
좀 있다가 소포가 문앞에 배달되었다는 문자를 받고 문을 열어보니 소포가 문 앞에 놓여 있었다.
발송자 이름을 보니 대학 후배다.

학교 다닐 때는 상당히 친했던 과후배여서 총장배 탁구대회에는 복식 선수로 함께 출전하기도 했던 후배다.
하지만 졸업 후 서로 자기 살기에 바빠서 거의 연락이 없었고 동문회 때나 간혹 만나는 사이였다.

그런데 이 후배가  보낸 소포를 열어보니 화장품이 한 박스 가득 들어 있었다.
이 후배는 현재 목사님 사모님이고 화장품을 이렇게 보낼 리는 없는 사람이라는 생각이 들어서  혹시 신종 보이스 피싱인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전화를 해볼려고 전화번호부를 뒤졌더니 이 후배의 전화번호가 없다.
친한 그 동기들 몇명에게 번호를 물었더니 알려주었다.

바로 전화를 했더니 수요 예배중이라서 전화를 받을 수 없다는 문자가 왔다.
전화 번호를 알려준 후배에게 이상한 소포가 왔다고 했더니 아래와 같은 문자가 왔다.


이래서 의문이 해결되었다.
문제는 세상에 하도 사기꾼이 많다보니 이런 마음을 담은 선물조차도 마음놓고 받을 수 없는 세상이 되었다.

선물을 보내준 후배에게 감사하다는 글을 썼더니
아래와 같은 답장이 왔다.


나중에 알고보니 문목에게 이 후배가 선교사들에게 주라고 보내면서 이야기하다가 문목이 내게도 하나 보내라고해서 내게도 보냈다고 한다.

'살아가는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찬양대 아침 기도  (0) 2026.07.11
투표용지 부족으로 선거를 제대로 못 한 사람들이 있다.  (0) 2026.06.05
낭만에 대하여  (0) 2026.05.27
평양 냉면 3  (0) 2026.04.18
명언  (0) 2026.04.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