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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을 읽다 스티븐 부크먼 저 박인용 역 반니 2016년 407/427쪽 ~06.10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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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을 읽다 스티븐 부크먼 저 박인용 역 반니 2016년 407/427쪽 ~06.10

singingman 2026. 6. 10.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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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에 관한 모든 것이다.
꽃의 수분, 성장, 진화, 매개 곤충이나 동물과의 관계, 인간에게 미치는 영향등, 생각할 수 있는 거의 모든 부분을 다루었다.

개화할 때 만들어지는 꽃향기는 시간에 따라 강도가 달라지는데 일반적으로 햇살이 뜨거운 한낮에 가장 짙은 경향이 있다.
하지만 모든 꽃이 한낮에 향기를 내뿜는 것은 아니고 보통은 수분 매개 동물이 가장 활동적일 때 향을 낸다.
재스민, 달맞이 꽃, 밤의 여왕 선인장, 흰 독말풀 등 일부 밤에 피는 꽃은 한밤의 산들바람 속에 향을 낸다.
꽃이 퍼뜨리는 여러가지 향기의 성질은 유인하려는 수분 매개 동물의 종류와 관계가 있다.

꽃의 색깔은 수분매개 동물을 향한 손짓의 주된 신호 방법 가운데 하나다.
또한 정해진 수분 매개 동물을 특정 꽃으로 유인하고 다른 동물은 배제하는 필터 기능도 한다.
수분 매개 동물에게 꽃의 색깔은 밝은수록 좋다.

키프로서의 왕비는 자신의 딸 미라가 사랑의 여신 아프로디테보다 더 아름답다고 주장했다.
당연히 화가 난 여신은 미라가 아버지 키니라스 왕에게 욕정을 품게 만들었다. 미라는 밤마다 아버지에게 약을 먹여 마침내 임신을 했다.
키니라스 왕은 딸을 쫓아내 지중해 연안의 여러 나라를 전전하게 했다.
그리고 아프로디테는 미라를 몰약으로 바꿔 버렸다.
성지에서 향을 태우는 미르라 수지의 원천이 되는 나무다.
키니라스 왕이 이 나무를 칼로 베자 매력적인 사내아이가 거기서 떨어졌다. 아프로디테가 그 아이를 주워 이름을 아도니스라 지었다.
매력적인 젊은이가 된 아도니스는 아프로 디테의 애인이 되었지만 또한 지아 세계와 번식의 여신인 페르세포네의 구애를 받기도 했다.
사냥을 하던 아도니스가 멧돼지 엄니에 들이받혀 죽자 상심한 아프로디테는 그의 시체 앞에서 울음을 터뜨렸다.
그녀의 울음은 아도니스의 상처에서 흐르는 피와 섞여 붉은색 꽃받침과 검은색에 가까운 수술이 있는 아네모네로 바뀌었다.

17세기 네덜란드에서는(1636년 봄에 절정을 이루었다) '총독'이니 '영원한 황제'니 하는 희귀한 튤립 변종의 알뿌리 (1624년 불과 12개의 알뿌리만 알려졌다)가 무려 4,150길드에 팔렸다. 당시는 숙련된 장인이 연간 300길더를 벌기도 어려웠던 시기이다.
유명한 이 튤립 광풍의 시대에 한 휘귀한 튤립 알 뿌리는 건물 한 채 값을 호가했다. 천정부지로 치솟은 가격은 화분 속에 꽃이 피어 있을 동안의 알뿌리에 대한 것이었다.
구매자들은 튤립 알뿌리를 제대로 가꾸면 새끼 알뿌리를 증식시킬 수 있어 그것이 좋은 투자라고 생각했다.
어쩌면 씨를 심어 새로운 튤립을 재배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을 것이다.

식용가능한 꽃 10가지 꽃
금잔화
골파
원추리
박하
한련
펜지
장미
샐비어
도장 마리골드
호박꽃

꽃의 향기는 꽃과 어떤 동물 사이의 사적인 의사소통 채널이라 생각할 수 있다.

향수를 뜻하는 영어 perfume 은 연기를 통해 지나간다는 라틴어 per fumare 에서 유래했다.
이것은 지중해 연안에서 생긴 최초의 향수가 실제로는 향료의 형태였음을 암시한다.

스티븐 부크먼(Stephen Buchmann)의 저서 『꽃을 읽다』(원제: The Reason for Flowers: Their History, Culture, Biology, and How They Change Our Lives)는 꽃에 대한 생물학적 지식부터 역사, 문화, 경제에 이르기까지 꽃의 모든 것을 다룬 인문학적 자연과학 서적입니다.

1. 책의 핵심 내용
수분 생태학(Pollination Ecology) 전문가이자 곤충학자인 저자는 꽃이 단순히 인간의 감상을 위한 존재가 아니라, 지구 생태계와 인류의 삶을 지탱하는 핵심적인 요소임을 밝힙니다.

생물학적 기초: 꽃의 기원, 구조, 그리고 번식을 위한 전략(수분 등)을 과학적으로 설명합니다. 꽃이 어떻게 꿀과 향기, 색깔을 이용해 벌이나 나비 같은 매개자를 유혹하는지를 흥미롭게 풀어냅니다.

꽃과 인류의 역사: 인류가 아주 오래전부터 꽃을 식량, 약재, 향료 등으로 어떻게 활용해 왔는지 조명합니다. 고대부터 현대에 이르기까지 꽃이 인류의 문화와 예술, 문학에 어떤 영감을 주었는지 탐구합니다.

꽃의 경제와 산업: 우리가 흔히 구매하는 절화(꺾은 꽃) 시장부터 향수 산업, 그리고 식탁 위의 다양한 향신료와 식재료가 사실은 꽃에서 비롯되었다는 점을 강조합니다.

현대적 과제와 생태적 경고: 현대 사회의 무분별한 꽃 재배와 품종 개량(블랙 페튜니아, 파란 장미 등)이 자연의 수분 시스템에 미치는 영향과 그에 따른 위험성을 경고하며, 생태계 보호를 위한 올바른 꽃 가꾸기의 중요성을 제시합니다.

2. 책의 특징
전문성과 대중성의 조화: 생물학적 깊이가 있으면서도 일반 독자가 읽기 편한 서사적 문체로 작성되었습니다.

다채로운 시각: 정원사, 자연주의자, 예술가, 요리사 등 꽃에 관심 있는 모든 이들이 흥미롭게 읽을 수 있는 방대한 정보를 담고 있습니다.

사진 자료: 저자가 직접 촬영한 아름다운 꽃 사진들이 책의 이해를 돕고 읽는 즐거움을 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