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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래하는 사람

오래 전 에스더에게 보낸 편지 2015-03-10 10:35:47 본문

가족/세상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오래 전 에스더에게 보낸 편지 2015-03-10 10:35:47

singingman 2022. 12. 6. 2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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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딸아!

 네게 해주고 싶은 말이 많지만 이 말부터 해야겠다.
 나는 네가 매우 자랑스럽고 정말 사랑한다.

 아빠가 종종 너를 나무라고 혼내기도 했지만 이제 너도 아빠 마음을 이해하리라 믿는다.
 네가 유능해서 사랑하거나 자랑스러운 것만은 아니다.
 최근1~2년간 네 변하는 모습이 정말 감사하다.

 

 지금부터 아빠하는 말을 가슴에 새겨라.

 

 * 어려움을 당할 때는 먼저 기도해라.
너를 위해 네가 태어나기 전부터 기도해온 사람들이 있다.
그분들의 기도가 네게 이루어지리라 믿는다.

 

 * 잘 나갈 때 겸손하고 자기를 꼭 돌아봐라.
아빠 경험에 의하면 우리가 어려울 때나 힘들때는 하나님께 의지하지만
잘 나갈 때 하나님으로부터 멀어지기가 쉽다.
네가 잘 되는 것이 하나님의 은혜이며 많은 사람들의 기도덕분이라는 것을 잊지 말아라.

 

 * 너와 친한 사람들에게 예의를 잘 지켜라.
특별히 가까운 사람들에게 최대한 예의를 잘 지키고 특히 엄마에게 함부로 말하지 말아라.
네가 엄마가 되어보면 딸이 함부로 말할 때 엄마가 얼마나 마음 아파하는지 알게 될거다.
엄마는 참는 능력이 뛰어나서 견디지만 네가 엄마가 되어보면 이해하게 될거다. 

외국 생활에서 너무 튀는 행동을 하지 않도록 조심하고
민족적인 문제로 차별을 당하거나 네가 차별하지 않도록 조심해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