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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산 무학산 15-04-04 본문

등산/산림청 100대 명산

마산 무학산 15-04-04

singingman 2022. 12. 7. 2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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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올 산악회 따라 혼자 가다.

금강 휴게소에 잠깐 쉬었는데 예나 지금이나 여기가 경치가 참 좋은 휴게소다.

내가 태어난 마산에 있는 산이고 100대 명산에 든 산이어서 가보고 싶었는데 마침 해올이 가길래 따라가다.

산은 그리 높지 않고 난이도도 높지 않다.

마산여중에서 올라가서 서원곡으로 내려오다.

11시 56분에 출발해서 점심시간 40분 포함, 3시 반에 내려오다.

3시간이면 가능한 코스이다. 

서마지기에서 정상까지는 목재 데크가 설치되어 있어서 가파르긴 하지만 잘 올라 갈 수 있다.

서마지기란 이름으로 봐서 산 위에 있는 평지가 600평은 된다는 얘기인데 옛날 어른들이 이름 붙일 때는 그 정도밖에

안됐는지 모르겠지만 지금은 600평이 훨씬 넘어 보인다. 

아직 철이 안 되어서인지 정상에 있는 진달래 군락지에는 진달래가 피지 않아서 좀 아쉬웠다.

하지만 산 아래 진달래와 벚꽃이 만개해 있어서 아쉬움을 달랠 수 있었다.

정상을 지나서 서원곡으로 내려가는 길에는 마산 앞바다가 내려다 보여서 김동진 가곡 가곡파가 계속 흥얼거려진다.

산에서 내려와서 박경림 목사에게 전화했더니 주기철 목사님이 기도하던 십자바위가 무학산에 있다고 해서 인터넷에

찾아봤더니 학봉 아래 어디엔가 있다고 한다.

아래 사진의 바위다.

금강 휴게소는 예나 지금이나 역시 아름다워

 

마산여중 담장을 끼고 돌아서 올라간다.

 

마산여중에서 올라가서 학봉은 들르지 않고 481m 전망바위 지나서 사거리에서 좌회전해서  서원곡으로 내려오다

 

마산에도 절의 힘이 상당히 센 느낌이다.

 

서울에서 온 사람들이어서인지 초입에 있는 벚꽃을 찍느라 여념이 없다.

 

벚꽃은 만개했다.

 

사철나무도 봄 색깔을 잘 나타내고 있다.

 

찌레넝쿨도 봄기운이 완연하고...

 

복숭아나무에도 분홍색 꽃이 피었다.

 

황매도 피어불고

 

제비꽃은 언제봐도 예뻐

 

이건 벚꽃이 아닌데?

 

양지꽃이래

 

구슬붕이라고 누가 말해주었는데 맞는지 몰라

 

개량 동백이지 아마도

 

초입에는 이런 작은 꽃들이 많아서 사진 찍느라 속도가 느리다.

 

이제 안부에 올라섰다.

 

정상에는 진달래가 아직 안 피었지만 아래에는 많이 피어있다.

 

쉬어가는 숲이라고 해서 의자에 누워 쉬고 간다.

 

아직 꽃이 피지 않았는데 피면 아래 사진처럼 같이 된다.

 

 

여기가 서마지기다.

 

정상 올라가는 계단은 365개로 되어있어서 달력의 날짜를 다 써 놓았다. 꽃이 피지 않은 모습과 꽃이 핀 모습은 확연히 다르다.

 

버들강아지

 

서마지기에는 밥먹기 좋게 의자를 많이 만들어 두었다.

 

 

마산 앞바다가 보인다. 이은상이 노래한 "내 고향 남쪽 바다 그 파란 물 눈에 보이네~~~"가 바로 이 바다다

 

참꽃이 만개한 사진을 다른 사이트에서 복사해 왔다.
이 데크 올라가는 길이 상당히 힘들다.
정상에서 바라본 마산 앞바다

 

서원곡으로 내려 갈 길

 

버들강아지 색깔이 예쁘다.

 

서원곡 내려가면서 본 정상

 

 

여기도 산죽 군락지가 있다.

 

드디어 서원곡 계곡에 왔다.

 

화장실 앞에 이 꽃이 있었는데 이름은 모른다.

 

 

서원곡에는 벚꽃이 아주 좋다.

 

목련도 있고

 

벚꽃은 자세히 보면 개구리 알을 낳아둔 것 같다.

 

명자나무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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