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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 조계산 15-03-07 본문

등산/산림청 100대 명산

순천 조계산 15-03-07

singingman 2022. 12. 6.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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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부장과 함께 산수 산악회 따라가다.

조계산은 태고종 총림인 선암사와 조계종 5대 총림의 하나인 송광사를 품고있는 산이다.

선암사는 서울 서대문구 봉원동에 있는 봉원사와 함께 전국에 둘만 남은 태고종의 양대 사찰로 대처승들의 절이다.

하지만 현재 이 절의 법적인 주인은 조계종이고 실질적인 주인은 태고종이다.

그래서 두 종단이 소송중인 관계로 순천시장이 주인행세를 하고 있다고 한다.

이승만 정권 이전에는 대처승들의 힘이 셌는데 문제가 많아서 대처승들은 나가라고 해서 비구승들이 실권을 잡게되고

전국의 사찰 99%가 비구승들의 절인 조계종이 되었다고 한다.

그래서 절이 이렇게 관리가 잘 안되고 있나보다.

선암사에서 조계산 정상인 장군봉을 거쳐 작은 굴목재 - 큰 굴목재 - 송광굴목재를 거쳐 보리밥집에서

식사를 해결하고 송광사로 내려오는 코스다.

보리밥집이 3개가 있는데 산행 중에 먹는 보리밥이니 맛이 없을 수 없긴 하지만 실제로 맛도 좋다.

나물에 비벼 먹는 밥인데 6,000원이고 내려오다 첫 집이 가장 큰 집인 것 같다.

보리밥집에서부터 송광사까지 내려오는 길이 너덜길이어서 걷기가 매우 불편하다.

거의 3Km가까운 길의 대부분을 이런 너덜길을 걸어야해서 힘이 들긴 하지만 양대 사찰을 볼 수 있어서 좋았다.

산 자체는 특별한 것이 없고 절 때문에 100대 명산에 든 산인 것 같다.

하지만 멀리 산능선들이 많이 잘 보이고 댐도 하나 보이고해서 경치는 좋은 편이다.

 

11시 10분 선암사 주차장 출발

선암사 구경하는데 시간을 30분 이상 보내고

오후 1시 2분 장군봉 도착

1시 37분 작은굴목재 도착

1시 52분 큰 굴목재 도착

2:00 보리밥집 도착

보리밥 먹고

2:53분 송광 굴목재 도착

3:50분 송광사 도착

4시간 40분이 걸려서 선암사에서 송광사까지 오다.

 

빨간 선따라 걷다.

 

선암사 입구

 

조계종에 비해서 종단의 세력이 약해서인지 총림으로서는 규모가 작다.

 

선암사 승탑밭

 

선암사 입구에 야생차 체험관이 있다.

 

이 다리가 보물 제 400호란다. 그래서 그런지 더 아름답게 보인다.

 

이 다리는 보물 아래 있는 또 다른 다리다. - 보물이 얼마나  정교하고 아름다운 다리인지 비교해서 보여줄려고?

 

승선교 앞에 있는 강선루 - 다 신선하고만 논다. 사천왕이나 금강역사는 없고 신선이 바로 나온다. 종단의 특징인가?

 

이 다리가 신선이 올라간 다리란다.

 

삼인당에는 아래 사진처럼 연못 안에 작은 섬이 하나 있다 삼인은 諸行無常, 諸無我, 涅槃寂靜 을 말한다고 한다.

사천왕상이 있을만한 곳에 가게가 있다. - 절집 살림이 빠듯한 모양이다.

 

종 아래 홈을 파서 공명통을 만들었다

 

당목이 좀 특이하다 'ㅡ'자가 아니고 왜 이런 모양이 필요했을까? 아니면 아름다움을 위해서? 수덕사의 고래도 아니고...

 

범종각에는 종만 있고  종루에 사물이 다 있다.

 

쌍탑 1금당의 형식이다.

 

당간지주도 양쪽에 있다. 하나는 괘불을 위한 것일까?

 

대웅전 불상의 얼굴이 놀란 모습이다.
이 소나무가 650년 되었단다

 

은목서

 

부처의 삶을 8폭으로 그린 팔상도가 있는 팔상전

 

천연기념무로 지정될 만큼 선암사의 매화는 일품인 모양이다.

 

이 두나무는 엄청 큰 키의 나무다.

 

동백이 이제 필려고 한다.

 

전각들이 규모가 작다. 무량수각도 이렇고 내부는 볼 수 없다.

 

등산로 올라가면서 돌아본 선암사 모습

 

마애불의 한쪽 눈을 누가 파 갔나? 아들 낳으려고 코를 떼어가는  일은 종종 있다고 들었지만...

 

장군봉까지는 오르막길을 1시간 반정도 계속 올라야 한다.

 

저 댐의 이름은 뭐지?

 

주위에 산군들이 높거나 험하지는 않아도 보기 편안하다.

 

장군봉 정상의 돌무더기 - 이것도 탑인가?

 

 

장군봉에서 송광사로 내려가는 길에 있는 바위 봉우리

 

이 산은 참나무가 주종이다.

 

작은 굴목재에서 보리밥집으로 가는 지름길이 있다.

 

산죽이 이 산에는 아주 많다.

 

보리밥집이다.날씨가 좋아서 야외에서 먹고 있다.추우면 비닐 하우스 안에 들어가서 먹는 것 같다

 

각종 나물과 싱싱한 야채가 아주 맛있었다. - 젓갈에 찍어 먹는다.

 

송광사 가는 길에 있는 또 다른 보리밥집

 

http://www.cha.go.kr/korea/heritage/search/Directory_Image.jsp?VdkVgwKey=16,00880000,36&imgfname=1630926.jpg&dirname=natural_monument&photoname =순천 송광사 천자암 쌍향수(곱향나무)&photoid=1630926 에서 복사함

 

이런 다리가 몇 개 있다.

 

아름다운 沼도 있고

 

 

송광사 거의 다 내려와서 이런 대밭이 있다.

 

지난 가을에 올 때는 사천왕상이 공사중이었는데 새로 잘 칠했네

 

선암사보다는 송광사가 규모가 훨씬 크다

 

전각들도 많고

 

1,250개의 불상이라고?

 

이 밥통은 싸리나무로 만들었다는데 우리 나라에도 이렇게 큰 싸리나무가 있었다니...  4,000명이 먹을 양이라는데 도대체 밥을 얼마나 적게 주었길래 이 통에서 그 많은 사람에게 먹였을까? 중국 계림에 있는 1,000명이 먹었다는 솥이 차라리 더 설득력 있다.

 

송광사는 계곡물을 무서워하는 모양이다. 다리 아래에는 이런 용머리를 만들어서 홍수를 피할려고 한다. 극락교에도 이 용두가 있다.

 

아래쪽이라서 개나리가 찻집앞에 꽂혀있다.

 

이른 봄꽃들이 피어있고...

 

고양이 발을 닮았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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