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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양 도락산 14-11-13 본문

등산/산림청 100대 명산

단양 도락산 14-11-13

singingman 2022. 12. 1. 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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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일을 맞아 윤부장 부부와 우리 부부 4명이 함게 도락산을 가다.

도를 행하는 데에도 즐거움이 있어야 한다는 이름의 도락산(道樂山)

여자 둘은 산아래서 놀고 남자 둘만 올라가다.

내려와서 보니까 두 여자는 동네 할아버지 할머니 두분이 사는 집에서 콩타작을 도와주고 있었다.

두 노인네가 힘들게 일하는 것이 보기 딱했는지 아니면 고사모가 일이 하고 싶었는지는 몰라도 일을 많이 해주었단다.

덕분에 올 때 품삯으로 서리태 콩도 얻어왔다.   

월악산군에 속한 산들 가운데 가장 뛰어난 아름다움을 가진 산이 구담봉과 도락산인 것 같다. 

암릉미가 단연 돋보이는 산이다.

이 산의 또 특이한 한가지는 소나무들이 바위 꼭대기에 많이 자라고 있다는 것이다.

6시 30분에 집을 출발해서 10시 15분경 월악산 국립공원 상선암 주차장에서 산행을 시작해서 오후 2시 25분경 주차장으로 하산하다.

주차장에 주차비를 5,000원씩이나 내고 주차를 한 후 상선사 절쪽으로 올라서 제봉 - 신선봉 - 도락산 - 채운봉 -  선바위 - 상선암 주차장으로 원점회귀하다. 다음에 갈 때는 주차장에 주차하지 않아도 되겠다.

이 글을 읽는 분들은 주차장을 지나서 조금 더 올라가면 주차할 공간이 많이 있으니까 그냥 올라가세요.

바람이 아주 많이 불었고 첫눈이 왔다.

돌아오는 길에는 사인암에도 들르다.

 

단양휴게소에서 아침을 먹고 가다.

 

월악산 국립공원은 아주 큰 산군이다.

 

산악회 팻말들이 잔뜩 매달려 있다.

 

올라가는 길에 있는 상선사 미륵불

 

상선사 뒤 이 계단으로 올라간다.

 

이 산은 아름다운 암릉이 아주 많다.

 

가파른 구간도 많지만 산타는 맛이 난다.

 

곳곳에 계단도 많고...

 

올라가는 길에 보인 이 바위는 내려오는 길에도 보인다.

 

바위에 붙은 소나무가 많다.

 

 

바위에 붙은 소나무가 많다.

 

Mysterium Fidei !가 아니고 Mysterium Vitalis ! 생명의 신비여...

 

건너편 산에 동네가 아주 아담하게 자리잡고 있다.

 

고사목은 주목이 아름답지만 소나무도 좋다.

 

소나무의 기상이 느껴진다.

 

바위들이 주상절리처럼 박혀있다.

 

이 산에는 바위꼭대기에 소나무가 유난히 많다.

 

 

드디어 제봉에 도착하다.

 

이 정도의 소나무가  상당히 많다.

 

첫눈이 내렸다.

 

아름다운 고사목

 

내려가는 길 채운봉 방면

 

산 위에 고인돌처럼 생긴 바위가 있다.

 

 

거대한 바위산이다.

 

일년내내 마르지 않는다는 이 바위위의 웅덩이는 내년 봄까지 정말 마를 일이 없겠다.

 

다리가 놓여 있어서 쉽게 건널 수 있다.

 

드디어 정상이다.2시간 10분가량 걸렸다.

 

 

이런 편안한 흙길은 거의 없고 대부분의 길은 암릉길이다.

 

소백산 천문대인가?

 

소나무 색깔이 마치 봄소나무 같은 느낌이다

 

 

이 전망바위에서 바라보는 경치가 아주 멋지다.(퍼 온 사진)

 

 

이 나무는 사는게 상당히 팍팍하겠다.

 

계단이 상당히 많이 있다.

 

이런 멋있는 바위들이 많이 있다.

 

사람들이 하도 올라서서 빤질빤질해졌다

 

큰 선 바위

 

큰 선바위 옆에는 이렇게 누운 바위도 있다.

 

이 아래 위 사진은 작은 선 바위의 앞모습과 옆모습

 

다 내려왔다.

 

한 농가에 마늘을 걸어뒀다.

 

감나무에 감이 그대로 달려있다. 딸 손길이 모자라는 건가?

 

사인암에 왔다.

 

 

 

단원 김홍도의 사인암 - 카메라처럼 정확하고 섬세하게 그리는 그가 이 그림은 좀 다르게 그렸다.

 

사인암 옆에 있는 사찰 청련사에 있는 아미타불

 

여긴 석가모니불

 

돌에 그려진 그림이 재미있다.

 

바위 사이에 수행공간이 있다. 겨울에는 춥겠지만 수행공간으로는 아주 좋아보인다.

 

이 식당에서 묵밥을 먹다. 윤부장 말에 의하면 유명한 집이란다.
이 콩이 두 여자가 일해주고 받은 품삯으로 받은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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